[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제1차 말복지 증진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이달 20일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을 시작으로 22일엔 과천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에서, 23일에는 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세미나에서는 영국 글라스고 대학의 말 임상과학 연구소 소장인 팀 파킨(Tim Parkin) 교수가 말복지를, 잘키움 행동치료 동물병원 원장을 맡고 있는 이혜원 박사가 말의 행동교정학을 강의한다.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피터 콜켓 레이크스트로우 수의사는 배앓이(산통)에 대한 대응 방법 등을 알린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말산업 미래발전을 이끌어갈 아이디어를 국민들과 함께 찾는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9월 1일~10월 5일 ‘2018 대국민 참여 말산업 미래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총상금 2천만 원이 걸려있으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 분야는 ‘정책 아이디어’ 부문과 ‘기술 아이디어’ 부문이다.‘정책 아이디어’ 부문은 경마 관련 공공성 강화, 지역 또는 농촌 경제 활성화 등이다.‘기술 아이디어’ 부문은 말 연관 기술개발, 제품화 또는 사업화 아이디어 등이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소방청(청장 조종묵)과 지난 10일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한국마사회는 이번 협약으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방관의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조종묵 소방청장을 비롯해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 남화영 소방정책과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마사회는 인력, 시설 장비 지원과 승마를 활용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성과의 전문연구·분석 및 결과 제공, 승마 시뮬레이터 기기의 소방관서 지원을 약속했다.소방청은 소방공무원 대상 사회공익 승마 홍보 및 참여자 모집, 재활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자료 제공을 맡았다.두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증진과 말(馬)산업 발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특수가축협회가 격투기선수들을 후원한다. (사)특수가축협회(회장 배문수)는 특수가축 중 하나인 토끼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격투기선수들에게 토끼고기와 곰탕 등을 제공<사진>하고 지속적으로 후원키로 했다. 배문수 회장은 “토끼고기는 기름이 적고, 단백질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각종 미네랄과 희귀 섬유질이 다양하게 함유된 식품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물론 특히, 운동선수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식품이다. 후원할 만한 좋은 선수들을 찾고 있었다”며 “우연한 기회에 좋은 선수들을 만나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회가 후원하기로 한 곳은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소속된 팀스트롱울프(관장 이동혁)다. 팀스트롱울프는 지난해 국내 최대 격투기 단체인 로드FC로부터 최우수 팀으로 선정된 곳으로 총 4명의 프로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이동혁 관장은 “선수들이 시합을 앞두고 체중을 조절할 때 닭가슴살이나 쇠고기 등을 먹으면서 몸을 만들어왔다. 토끼고기를 후원해 주셔서 앞으로 잘 활용해볼 생각”이라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꺼이 어린 선수들을 위해 후원을 해주신 배문수 회장님과 회원농가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대회를 앞두고 있는 임동환 선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13년부터 추진 중인 한국 경마 수출 사업은 매년 수출시장과 매출액을 늘려가며 가속도가 붙은 경주마처럼 질주 중이다.한국마사회의 수출 콘텐츠는 ‘한국 경마 경주 실황’이다.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에서 펼쳐지는 더러브렛 경주를 실시간으로 해외에 송출해 해외 발매시행체에서 마권을 발매할 수 있도록 판매한다.영어 중계와 자막은 필수이고, 해외에서의 한국경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별 맞춤 홍보와 마케팅 서비스도 시행한다.한국 경마 수출은 2013년 싱가포르에 시범수출을 개시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미국 등 8개국으로 시장을 늘려가며 성장을 거듭해왔다.작년 한 해에만 1천980개 경주를 수출하며 해외 매출액 약 62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경주수출을 개시한 이래 연평균 80%의 높은 성장률이다.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은 더욱 돋보인다. 기존 수출국인 싱가포르, 미국과 계약 연장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벨기에 등 신규 수출국 5개국도 확보했다.상반기 동안 매출액 339억 원을 달성해 전년 상반기 대비 101% 증가했고, 수출 경주 수로 따지면 1천528개 경주를 수출해 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 말고기 유통의 투명성과 말고기 품질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와 마필 사육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말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말도체 등급판정제 시범사업이 6일부터 제주에서 시행된다. 말도체 등급판정제는 지난 2011년 5월 처음 시행하여 2015년 12월까지 4년 7개월 동안 시범운영 되었으나, 등급판정제 확산을 위한 생산 및 유통기반 구축 등의 진전에 변화가 없다는 이유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업을 종료했다. 등급판정 중단 이후 경주 퇴역마(더러브렛)가 제주마·한라마로 둔갑판매 유통으로 인한 말고기 품질 저하로 비육농가의 생산의욕 감소와 말산업 다변화를 위한 마육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함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 말고기 등급판정제 사업추진 건의로 올해 7월부터 축산법 시행규칙을 개정 추진중에 있으며, 이에 앞서 제주지역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게 된다. 말도체 등급판정제는 도축한 후 등심부위의 내부온도가 5℃이하가 된 이후 등급 판정부위를 절개하여 지방분포 정도, 고기의 색깔, 고기의 조직 및 탄력도 등에 따라 판정하는 육질등급 1·2·3등급으로 판정하며, 도체의 중량, 등지방 두께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12일 ‘말산업 해외 인턴십 지원사업’ 제2기 참여자 전원이 현지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1기에 이어 2년 연속 거둬들인 성과다.‘말산업 해외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이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사업이다. 말산업 강국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국내 인력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다.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올해 선발인원도 작년 대비 60%나 확대해 총 16명을 선발했다.말산업 관련 학교 출신이 다수를 차지하는 올해 참여자들은 1박 2일의 국내교육을 마치고 지난 3월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연수기관(AREA)에서 3개월간 기초 영어, 말관리, 법규 등의 이론과 말 관리, 트랙조련 등의 실습과정을 이수한 후 현지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했다.그 결과 16명 전원 고돌핀, 바이너리 스터드 등 호주 유명 목장과 경마장, 기타 말(馬)관련 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가 생활승마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12일 16년간 운영해 오던 승마선수단(2002년 창단)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승마선수의 대회출전에 투입되던 예산 등을 국민 생활승마 산업 육성에 쓸 계획이다. 또한 승마선수 인력을 활용할 후속작업도 진행키로 했다.구체적으로는 승용마 전문 생산농가 교육 지원확대를 통한 말산업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아울러 소외된 지역의 유소년 승마선수를 육성하는 등 승마 저변 확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승마시설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최근에는 23개소(신규 20개소)를 올해 협력승마시설로 선정했다.협력승마시설은 말산업 건전 발전 생태계를 조성할 표준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이 승마시설과 유소년 승마 보급, 승용마 순치전환 사업, 재활힐링 승마보급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KHIS 기승능력인증제에 포니 등급을 신설, 승마인구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포니 등급은 승마 입문자용이며, 1~3등급으로 나뉘어 있다. 이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달 18일 한국 경마 시행 96주년을 맞아 과천 소재 마사회에서 ‘경마의 날’ 행사를 갖고, 탈없는 경마시행을 기원했다.한국마사회는 한국 경마가 최초로 시행된 1922년 5월 20일을 기념해 매년 경마 유관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마의 날’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6인조 마칭밴드의 힘찬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연혁보고, 경마 현황 점검,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특히 말 위령제<사진>를 통해 경주마의 혼을 달래며 다음 1년간 한국 경마가 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김낙순 회장은 “한국 경마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전문화’, ‘글로벌화’와 함께 ‘혁신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김영길 기자] 최근 동물복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말(馬)’도 예외가 아니다.특히 채찍 관련 규정이 구체화되고 있어,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더한다는 사자성어 ‘주마가편(走馬加鞭)’은 옛말이 될 전망이다.말 경주 중 기수가 채찍을 사용하는 이유는 결승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재촉의 의미다.예전엔 채찍을 많이 쓰는 것이 경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해석됐다.하지만 최근엔 채찍질은 기수와 경주마 간 의사소통을 위한 것일 뿐,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거나 말에게 고통을 가하는 전통 채찍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경마 선진국들은 경주마 자극을 최소화한 패드형 채찍으로 사용을 제한하거나 채찍 사용횟수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채찍 사용 규정을 개정하며 연속 3회 초과 사용을 금지했다. 프랑스는 채찍사용 횟수를 2017년 6회로 줄였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도 지난해 1월부터 패드채찍 사용을 의무화했다.또한 경쟁이 과열될 수 있는 결승선 400m 구간에서 채찍 사용 횟수 제한을 기존 25회에서 20회로 축소했다.한국마사회는 오는 13일~18일 열리는 제37회 ARC(아시아경마회의)에서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보건원에서는 수의 전문 의료 ICT회사인 (주)더파워브레인스(대표 정태성)와 함께 말 전용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사진>을 구축했다.전자의무기록(EMR)은 병원 운용 필수 시스템으로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을 모두 포함하도록 구성됐다.특히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마필정보시스템과 원무 행정 시스템, 진단 장비 등이 연계된 말 전문병원 맞춤형 시스템으로 설계됐다.클라우드 기반 체계 채택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외부 환경에서도 진료와 차트 기록, 영상 촬영, 녹음 기능 등이 지원돼 모바일 진료와 컨설팅이 가능하다.이 외 한국마사회와 더파워브레인스는 말의 생체 상태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말 전용 웨어러블기기(VetVave-EQ)를 개발하기도 했다.한국마사회는 이번 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연동해 향후 경주마 트레이닝과 승용마의 운동 평가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말산업 전문인력의 선순환적 공급으로 말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7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을 시행한다. 자격분야는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로 3개 부문이며 이달 1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15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응시연령은 만 17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기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단 제5회, 제6회 말산업 관련 국가자격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는 이번 필기시험이 면제된다. 농식품부는 2011년 말산업육성법령 제정 이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총 407명의 합격자(말조련사 182명, 장제사 58명, 재활승마지도사 167명)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