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오는 22일까지 올해 한국마사회 재활힐링승마 협력승마시설을 모집한다. 선정된 시설은 한국마사회와 함께 사회 공익적 승마를 확산하는 선도적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재활힐링승마는 신체 및 정신적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에게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한 치유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재활힐링승마 협력승마시설 신청대상은 ‘말산업육성법’ 또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를 마친 공공승마시설이어야 한다.한국마사회는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하는데 평가점수 고득점 순으로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19년도 전국 말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통해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주요 말전염병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했다.지난해 상반기(4~5월)에는 예방백신 2종(인플루엔자, 일본뇌염)을 1만8천여두에 접종했다. 하반기(10월~11월)에는 2종(말인플루엔자, 선역) 예방백신을 1만9천여두 규모로 확대했다.접종받으려면 생후 6개월 이상이어야 하고, 말은 주로 봄에 분만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접종대상을 늘렸다.이번 백신접종은 전국 50여명의 말 방역 수의사들을 통해 전국에 소재한 등록마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등록마도 수의사가 현장에서 등록심사를 거친 후에 백신접종이 가능하다.말 사육농가는 소나 돼지 등 타 축종 농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규모 사업체 비중이 높다. 이에 따라 방역관리 전문기관의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농가들은 부담비용이 없다. 또한 백신접종 등 방역내역을 한국마사회 말정보 홈페이지(allhorse.kra.co.kr)를 통해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다.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전국규모의 말 방역사업으로 국내 말산업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육성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박윤만·윤양한 기자] 한국흑염소협회가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한국흑염소협회는 지난 13일 함평 엑스포 공원 금호아시아나관에서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이재홍 회장<사진> 취임식을 갖고 협회의 성장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초대 김윤선 회장이 창립한 흑염소협회는 회원 간 이해타산으로 2대부터 7대까지 법적 대표 등기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 제8대 이재홍 회장 체제에 이르러 마침내 대표 등기이전을 하게 됐다.이날 이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도지부와 임원들도 새롭게 구성된 만큼, 회원농가 권익증진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숙원사업인 흑염소 관련 협회의 통합과 생산비 이하로 유통되는 흑염소 고기의 가격 현실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5개소의 도축장을 확충하고, 도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해 한목소리로 현안을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협회는 흑염소 고기 대중화를 위해 연중 소비홍보행사를 늘리기로 하고 홍보대사에 가수 현진우 씨를 임명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학회 마(馬)연구회(회장 정승헌)는 오는 9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관에서 ‘2019년 추계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말생산업 미래가치를 조명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말생산업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가치를 창조할 혁신방안을 살피게 된다.이에 따라 임어진 한국마사회 말보건원 대리는 ‘말 복지에 입각한 말 관리’, 윤민중 경북대 말·특수동물학과 교수는 ‘전문승용마 생산·육성·조련 전략’을 소개한다.아울러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김덕문 제주마생산자협회장·강동우 한라마생산자협회장·신동현 전문승용마협회장·정재훈 한국쿼터홀스협회장은 각각 더 러브렛·제주마·한라마·전문승용마·쿼터홀스 생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정승헌 회장은 “말산업 초석이 되는 말 생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보다 나은 말생산업을 그려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순민 전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사진>이 지난달 28일부로 한국마사회 건전화본부장에 임명됐다.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오 신임 본부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다.지난 90년 국립동물검역소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평가과장, 축산물기준과장, 농식품부 검역정책과장, 방역총괄과장, 방역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을 맡는 동안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오 본부장은 “불법경마를 단속하고, 건전경마를 육성해 경마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마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승마산업, 정유라 사건 이후 크게 위축…퇴역 경주마까지 가세 판로 막힌 생산농장, 팔 수도 버릴 수도 없어…적자 `눈덩이' 농가 “정부 육성의지 있나”…생산 쿼터·이력제 등 특단책 촉구 “터덕터덕” 무리지어 거닐고 있는 말(馬)들은 ‘한가롭다’ ‘멋있다’ 보다는 왠지 안쓰러보였다. 다 큰 말들이 여기있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갈 곳 없는 신세’라는 말이 딱 맞았다. 지난 18일 찾은 경기 이천 호법면에 있는 솔밭승마클럽(회장 이상열). 소나무 숲을 뒷 배경으로 승마장을 비롯해 조련장, 사육장 등이 제법 멋드러지게 어우러져 있다. 여기에 갈기를 휘두르는 승용마들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이상열 회장은 “원래 한우목장이었다. 2010년 구제역을 겪은 후 2011년부터 승용마 생산으로 갈아탔다”고 설명했다. 말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는 정부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선택한 결과다. 그 선택이 이렇게 큰 아픔으로 돌아올 것이라고는 그때는 전혀 몰랐다. 이 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말육성사업 일환으로 2014년 말 3두를 분양받았다. 당시 40% 자부담에 따라 880만원 구입비용이 들어갔다. 이제 51마리 규모로 몸집이 커졌지만, 전혀 좋지 않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13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과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봉사단 등 170여명이 모여 김장 김치 1만5천kg을 담갔다. 한국마사회의 김장 행사는 2005년부터 시작되어 14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과 신창현 국회의원, 이재영 과천부시장 등 내외빈이 함께했다. 또한 한국마사회 선수단의 현정화 감독, 이경근 감독, 김재범 코치, 주세혁 선수 등도 참여했다. 수혜자 대표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김은영 관장이 김치를 전달받았다. 김낙순 회장은 “소외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주거시설 개선 등 추가적인 지원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대학 승마특기생 폐지…수입 말 늘고 승마장선 자체 생산 판로 사라져 키울수록 적자 눈덩이…정부는 나 몰라라 FTA 시대 성장동력 `말뿐'…승용마대회 등 특단책 절실 승용마 생산농가들이 심각한 적자에 허덕이다 못해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2년 7월 말산업을 FTA 시대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삼는다는 야심찬 비전을 세우고,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때 전문 승용마 생산농장 육성책이 등장했다. 2016년까지 전문 승용마 생산농장 100개소를 육성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농장을 대상으로는 시설현대화 자금 등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문 승용마 공급비율을 2012년 2.3%(160마리)에서 2016년 11.4%(1천300마리)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었다. 2018년 1월에는 ‘말산업 육성 2차 종합계획’을 내놓고 전문 승용마 생산농장에 대해 승마업 겸영 지원, 어린말 승마대회·경매 활성화 등을 통해 수요창출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제시했다. 인공수정 등 지원책도 나왔다. 전문 승용마 생산농장은 이러한 비전과 관심 속에 탄생했다. 77개 농장이
[축산신문김영길기자] 11월에는 승마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오는 17일부터 일주일간 경상북도 상주 국제승마장에서는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 영호스컵, 경주퇴역승용마 품평회, 스포츠말 품평회 등 승마 이벤트가 집중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약 300두의 말이 모여 승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각종 승마 대회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나들이로 승마장을 찾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2일 과천 소재 본사에서 교육기관, 공공승마시설과 경주퇴역마 관리 프로그램 시범 운영 MOU를 체결<사진>했다. 협력 기관은 한국경마축산고, 전주기전대, 홍성군 승마장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각 기관에 2두의 경주 퇴역마가 기부되며 2020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승용마 전환 등 퇴역마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사업이 시범 운영된다. 한국마사회는 위탁관리비 등 사업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 김태융 말산업육성본부장, 한국경마축산고 곽효진 교장, 전주기전대학교 박영재 교수 등 6명이 참석했다. 김태융 본부장은 “퇴역마 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은 말산업 전담기관으로서 한국마사회만이 창출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라며, “경주 퇴역마는 제2의 마생(馬生)을 찾고, 동시에 승용마 보급으로 승마 산업을 부양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9월 서울마주협회, 부산경남마주협회와 ‘경주 퇴역마 복지 향상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마주들의 퇴역마 기증을 이끌어냈다. 또한 8월에는 학계, 법조계 등 외부 위원까지 포괄한 말복지
[축산신문서동휘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22일 우리나라 삽살개<사진>가 한국 토종개로서 다른 외국 품종과는 다른 유전적 독창성을 갖고 있음을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밝혔다.예부터 ‘집의 액운(살)을 쫓는(삽)다’는 의미로 불린 삽살개는 한 때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가 지난 1992년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됐다. 현재 국내에 3천여 마리가 안정적으로 사육·관리되고 있다.삽살개는 청색 또는 황색의 털이 길게 나는 특징을 지니며 키가 54~62cm인 중형견이다.이와 관련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삽살개의 유전적 다양성을 확인하기 위해 비슷한 외모를 가진 외국 개 7품종을 대상으로 유전체의 단일염기다형성(SNP)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삽살개의 유전자형 다양성은 외국 개 7품종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았으며 이 결과는 다른 외국 품종과 혈액이 섞이지 않은 순종으로 높은 수준의 유전적 독창성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태헌 동물유전체과장은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삽살개의 관리·보존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고 삽살개의 유전적 다양성과 신뢰성을 지속하기 위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요
[축산신문이동일기자] “남겨진 토끼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불우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게 생각한다.”남제천농협에 근무하는 구상지씨는 최근 부친이 급성심장마비로 사망하는 큰일을 겪었다.사망한 부친은 원주에서 토끼를 사육 중이었다. 때문에 구 씨는 남겨진 토끼들 문제로 고민을 했고, 특수가축협회 배문수 회장에게 이 고민을 이야기 했다.배 회장과 상의 끝에 구 씨는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남겨진 토끼들을 사용하기로 하고 지난 6일 경북 상주시 계림성당 무료급식소에 250인분의 토끼곰탕을 기증<사진>했다.배문수 회장은 “농장에 남겨진 토끼들로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해결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제안했더니 흔쾌히 그러겠다고 말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구 씨는 “걱정이 많았는데 의미 있는 곳에 소중하게 사용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도움을 주신 배 회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