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경마산업 비상대책위원회(회장 김창만)는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집회<사진>를 갖고, 온라인 마권 발행 등 대책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경주마 생산농민과 경마산업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국내 경마산업은 전례없는 대공황에 실직과 폐업, 파산 위기에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말산업을 책임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안일한 자세로 축산경마산업 붕괴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 세계 대부분의 경마시행국은 비대면 온라인 마권 발매를 통해 자국의 경마산업을 보호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국회에서 계류 중인 온라인 마권발매 관련 법안이 조속히 제정·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경마만 도박의 프레임에 가둬 온라인 발매를 금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에 철저히 역행하는 처사”라며 “그러는 10년 동안 합법산업은 설자리를 잃고, 불법도박들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기회를 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말 생산농가는 “얼마나 절박하면 멀리 제주에서 내륙까지 말을 데려왔겠느냐”며 “현 시점
고부가가치 그린바이오 산업으로 새 도약 다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잠사회(회장 임석종)가 지난 15일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대한잠사회는 잠사업의 진흥과 회원의 복리증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 법인으로 지난 1920년 10월15일 조선잠사회가 설립된 후 1946년 7월12일 미군정하에서 사단법인 대한잠사회로 재창립 됐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대한잠사회는 “양잠산업은 해방이후 이념적 갈등과 혼란, 한국전쟁 등으로 힘들었을 때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됐으며 누에고치 등 양잠산물을 당시 농촌에서 가장 좋은 환금작물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더불어 시행된 3차례의 잠업증산 계획은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잠사회는 지난 15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00주년 기념식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잠사회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및 주요 인사의 축사와 양잠산업 유공자 소감 및 양잠 사진전 등이 진행됐으며, 토론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 과정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한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년 축산발전기금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그간 축산발전기금 주요 축을 담당해 온 한국마사회 납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한국마사회는 이익금 중 70%를 축산발전기금으로 납입해 왔다.한국마사회에서 축산발전기금에 납입한 금액은 2018년 1천565억원, 2019년 1천264억원, 2020년 938억원 등 매년 1천억원 안팎에 이른다. 1974년 축산발전기금이 설치된 이래 한국마사회가 납입한 기금의 누적총액은 3조942억원이다.누적총액으로 한국마사회 납입금은 축산발전기금 중 30% 가량에 해당한다. 이 축산발전기금은 축산물 수급·가격 안정, 가축개량, 사육기반 확충, 유통개선, 사료자원 개발, 질병방역, 축산분뇨 자원화 등 축산분야 정책사업의 핵심재원으로 쓰이고 있다.축산업계에서는 축산발전기금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축산발전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그 역할과 가치에 매우 높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하지만 현재로서는 내년 축산발전기금에 대한 한국마사회 납입금은 ‘0’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익을 내야 한국마사회가 축산발전기금에 납입할 수 있지만, 올해는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여파다.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마 재개가 또 연기됐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1주 추가 연장해 오는 24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안정화될 때까지 경마 재개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했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경마 재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서울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추가 연장키로 했다. 코로나19에 따라 경마를 당장 재개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재개 시기는 신중하게 판단할 예정이다. 전국 사업장 방역 강화, 경마 시설 점검, 경주계획 조정 등 경마 시행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요즘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연일 화제다. 더불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말들에게도 그들과 소통하고 치유하는 ‘말 수의사’가 있다. 말 수의사는 일반적으로 말의 질병과 상해를 예방, 진단, 치료하며 이를 위한 연구와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이다. 특히 한국마사회에 소속된 수의사들은 경마운영은 물론 방역, 검역 등까지 다양한 범위를 담당한다. 경주 전·후 마필 건강을 확인하고 경주 중 사고 발생의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항시 대기하고 있다. 또한 금지약물 검사도 하는데 이를 위한 시료 채취, 보안도 말 수의사 몫이다.그들의 일상은 조금 특별하다. 어렵고 난해해 지칠 때도 부지기수다. 일례로 ‘산통’이 있다.산통은 일반적으로 출산시의 진통이라는 의미로 자주 쓰인다. 하지만 말 수의사들에게 ‘산통’은 배가 아픈 증상, 배앓이(疝痛)다.그 원인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갑자기 발현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말은 다른 동물과 달리 복강 내에 장이 견고히 붙어있지 않고 매달려 둥둥 떠다니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장의 위치가 변하고 꼬여서 막히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상남도가 꿀벌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꿀벌질병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경남도는 최근 도내 3천500여 한봉과 양봉농가에 꿀벌질병 방제약품 및 면역증강제 등 구입비 10억2천2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도내 꿀벌질병 발생동향을 분석하고, 꿀벌질병 예방·치료법 및 방역수칙 홍보 및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특히 봄철에는 낭충봉아부패병, 부저병, 노제마병 등의 다양한 꿀벌질병이 발생한다. 질병은 한번 발생하면 재발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약품을 이용한 구제가 필요하다.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농가에 극심한 피해를 주는 전염병으로, 최근까지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바이러스성 질병 특성상 치료제가 없으므로 건강한 봉군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사양관리 및 면역증강제 급여 등이 최선의 방법이다.세균성 질병인 부저병은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며 벌꿀을 본격 생산하기 4주 전에 처리해야 항생제 혼입을 막을 수 있다. 한번 발생하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벌통, 봉기구 등 봉장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한 후 사용해야 한다.아울러 석고병, 백묵병 등 곰팡이성 질병과 응애, 노제마병 등 기생충성 질병은 습하고 환기가 불량한 장소에서 주로 발병하므로 습도 및 환기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이달부터 국내산 승용마 100여 마리를 순차적으로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방목한다. 국내산 승용마는 국내 고유 유전자원인 제주마와 더러브렛의 교배종이며, 국립축산과학원은 제주마의 강건성과 더러브렛의 체형을 활용해 한국인 체형에 맞게 품종을 개량하고 있다. 국내산 승용마는 오는 10월 말까지 약 210일 동안 초지에서 신선한 풀을 섭취하며 자유롭게 활동하게 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정신적·신체적 힐링과 활력을 제공하고 말 수요 확대 및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을 진행한다.올 상반기 승마시설 모집은 지난 25일 마쳤다.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은 사회공익직군 종사자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강습 일정 비용을 지원해 부담없이 승마라는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사회공익 승마 사업은 우선 정신적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회공익직군 종사자와 코로나19 지원 의료진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고·중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군 대상 전문 프로그램에 마사회가 보유한 재활·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협력승마시설에서 시행된다. 경도 위험군에게는 일반인 체험용 신체단련 생활승마 프로그램이 가동된다.일반국민 승마는 개인, 기업, 동아리 등 총 1천명이 대상이다. 개인반, 단체반, 야간반, 중급반 등 유형별로 구분된다.상반기 강습 대상은 호스피아에서 선정된 강습신청자로 2018년, 2019년에 ‘전 국민 승마체험’ 기참여자는 같은 과정에 참여할 수 없다. 단, 2018년, 2019
[축산신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020년도 상반기 말 예방백신 접종’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신청 대상은 연령 6개월 이상인 등록마 1만8천500두다. 접종 백신은 말인플루엔자와 일본 뇌염 등 총 2종이다.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된 말 방역수의사 소재지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접종 지역에 해당하는 인근 지역 수의사에게 직접 연락해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다음달 중 접종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또 지속적인 전염병 모니터링과 사전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한 말을 대상(약 1천두)으로 혈액 시료를 채취한다.김낙순 회장은 “백신접종 지원을 통해 말산업 관련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말산업 육성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산업 전문인력 역량 강화와 능력 검증을 위해 시행하는 제9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3급)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오는 23일까지 받는다.이번 시험 자격분야는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자 총 3개다. 말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 17세 이상인 자(2003년 4월 9일 이전 출생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 선발된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2019년 8회까지 총 640명의 합격자(말조련사 332명, 장제사 76명, 재활승마지도사 242명)를 배출하며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해 왔다.특히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자격 소지자는 말산업육성법 상 농어촌 승마시설의 법적 의무배치 대상인 안전 요원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말산업 전문 인력의 원활한 수급, 일자리 활성화 등 부가적인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법 시행령에 따라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시험일정 조정 및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경마 수익금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축산발전기금 사무국에 938억원을 전달<사진>했다. 축산발전기금은 축산업 발전과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축산법 제43에 따라 설치,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이익금의 70%를 축산발전기금으로 납입하고 있다. 1974년 축산발전기금이 설치된 이래 한국마사회가 납입한 기금의 누적총액은 3조942억원이다. 경마 수익금 대부분이 축산업 발전 주요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낙순 회장은 “앞으로도 사회환원을 통해 축산업과 국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말산업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