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란기자] 한국사료협회(회장 조충훈)는 지난 2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 차단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사료협회는 이날 전남 순천에서 이사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40개 회원사와 함께 ASF 국내유입 차단에 적극 나설 것임을 다짐하는 결의문<사진>을 채택했다.사료협회는 우리나라 주변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로 유입될 경우 국내 양돈업 및 사료산업 뿐만 아니라 축산업 전반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국가 식량안보마저 흔들릴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ASF 국내유입 차단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사료협회는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ASF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이 높은 혈분 등 혈액가공 사료원료를 발생국으로부터는 수입 및 사용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사료를 통한 ASF 유입 차단을 위해 정부의 사료원료 검사 및 검역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국내 도착 전에 선제적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 ▲우리는 ASF 발생국에 진출한 사료공장과 국내 사료회사 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최대한 억제하고 검역당국의 국경 검역에 적극 협조한다. ▲우리는 전 임직원 스스로 ASF 방역 첨병임을 인식하고 양돈용 사료제품의 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검역당국과 지난 2013년 12월부터 한국산 보조사료의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 결과 사료별 수입 등기 및 수출업체 등록 조건으로 수출이 가능하도록 합의했으며, 국내 사료 생산업체 3곳의 수출등록절차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보조사료는 사료의 품질저하 또는 변질을 방지하고 사료의 영양성분을 보충하거나 사료의 효용을 높이기 위해 첨가하는 사료로 그동안 농식품부는 한국산 보조사료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중국측의 위험평가에 대비한 자료제공과 사료업체에 대한 현지실사 등 수출절차를 진행해왔다. 우리 주중한국대사관은 중국측의 한국 보조사료 수출업체 및 해당 사료제품에 대한 평가(필요시 현지실사), 수입안전등기(농업농촌부), 수출기업 등록(해관총서)을 통해 수출이 가능하도록 중국 검역당국과의 협의를 완료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사료업계의 주요 수출품목인 보조사료는 이번에 합의된 검역조건 완화를 바탕으로 중국 사료시장에 수출물량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보조사료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현재 동남아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반려동물사료 및 보조사료 등의 수출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품펫푸드(대표 김달중)는 펫푸드 닥터썸 업 ‘닭고기와 완두콩’과 ‘연어와 카놀라 오일’을 출시했다. 닥터썸 업 ‘닭고기와 완두콩’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별 인정한 관절기능성 원료인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을 첨가해 반려견의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닥터썸 업 ‘연어와 카놀라 오일’ 제품 또한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인 PME88메론추출물을 첨가해 피부노화방지, 면역력 증가, 혈관벽 두께 증가 억제, 혈행 개선 등을 돕는다. 올품펫푸드를 만드는 한국썸벧(주)은 하림그룹내 동물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올품펫푸드는 ‘수의사의 사랑과 정성으로 건강을 만든다’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믿고 먹일 수 있는 안전한 펫푸드와 반려동물 전문 약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반려동물팀 고형진 부장은 “이번 ‘닥터썸 업’ 제품은 수입사료를 능가함은 물론 국내 프리미엄 사료인 유기농사료보다도 월등한 국산 펫푸드”라고 자부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TMR 배합기·사료저장기 전문생산, 수출까지 신속 정확한 생산라인·안전 시스템 돋보여 국내 150여개소 TMR·생균제 공장에 공급 올해로 35년 동안 TMR배합기와 TMR사료저장기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국내 150여 TMR공장에 공급하고, 해외에 수출까지 하는 업체가 있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황금로 110번길 30번지 세진분체기계(사장 안태완·72세·얼굴사진)는 1984년 세신산기로 창립하고 현재의 상호를 1996년 변경, 오늘에 이른다. 특히 2000년 국내 TMR 사료기계 매출 90% 이상으로 전환한 이 업체가 공급한 실적은 2018년 12월말 현재 TMR사료제조업체 120여개소와 생균제 업체 12개소로 관련업체와 농가는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세진분체기계의 TMR 시스템은 ▲원료를 자동으로 계량하고 투입, 이송이 용이 ▲전 세계 유일한 혼합방식이며 정밀하게 배합 ▲운반, 혼합, 배출이 신속하고 원활한 포장으로 생산성 극대화 ▲기계의 규격화로 수리와 보수 편리 ▲제품의 균일성과 내구성 강화 ▲고장률이 적으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한 A/S로 한우육의 생산성 향상과 우유생산비를 낮추는데 일조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제34대 한국사료협회장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을 역임한 조충훈 전 순천시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전무에는 이동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농지과장이 선임됐다. 한국사료협회는 지난달 26일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신임 조충훈 회장은 1953년생 전남 순천 출신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제4대· 제7대· 8대 순천시장, 한국청년회의소중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조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축산사료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며 “축산업이 지역사회에서의 기피 산업으로 되다보니 규제의 틀에 갇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상생과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시대정신으로 도약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특히 남북관계의 진전에 맞춰 사료산업도 대북한 진출을 통해 새로운 사료산업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협회가 회원 여러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착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더 건강하고, 더 안전한 사료품질 개발에 앞장서자”고도 강조했다. 신임 이동홍 전무는 1962년생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위생과, 축산경영과, 축산자
[축산신문신정훈기자] 농협사료(사장 김영수)는 사업목표 달성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배합사료 350만톤 판매를 다짐했다. 지난 11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전진대회<사진>에는 각 지사·공장과 본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목표 달성과 변화와 혁신의 추진 의지를 다졌다.이날 농협사료는 지난해 농가소득증대 추진 우수직원과 계열사 변화관리 추진 우수직원에 표창하고, 본부조직별 지난해 성과와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지사별로는 핵심 추진사항 발표를 통해 목표달성 계획을 밝혔다.김영수 사장은 전진대회에서 “올해 사업여건이 대내외적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전사적인 변화와 혁신 및 상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사장은 “변화와 혁신은 선택사항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이다. 농협사료가 지향하는 가치를 파는 조직에서 가치가 무엇인지 우리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양축농가 실익증진은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연계된다. 농협사료가 잘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실천하자”고 했다.김영수 사장은 기존자료 활용과 신규 데이터 확보를 통한 고객서비스 역량강화와 인프라구축
[축산신문신정훈기자] 농협사료(사장 김영수)가 올해 현장애로 해결을 위해 수행한 연구과제 최종발표회<사진>를 지난 13일 본사 회의실에서 가졌다.농협사료기술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발표회에는 농협사료 12개 지사의 품질관리, 생산담당자, 영업담당자와 본사 품질 및 마케팅 관련부서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발표회에서는 사료품질개선을 위해 공동협력 연구기관인 서울대, 부산대, 건국대, 경북대, 농협축산연구원 등과 함께 연구 중인 9개 과제, 사료기술지원센터에서 자체 수행 중인 4개 과제에 대한 최종보고가 이루어졌다. 한우부문 5개 과제, 낙농부문 2개 과제, 양돈부문 2개 과제, 가금부문 4개 과제 등 총 13개 과제의 최종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이 진행됐다.특히 한우부문에서 등심단면적 확대, C등급 출현율 저하 등 도체등급 향상을 위한 사료 개발, 사료용 쌀 이용을 통한 수입 곡물사료 대체 효과 및 생산성 규명, 한우 번식우의 번식효율 개선, 신규원료 및 곡류의 가공형태별 소화율 검토, 농협사료 정밀 사양성적 확보에 관한 연구 결과 등이 발표됐다.낙농부문에서는 TMR 시장확대 따라 사료원료별 정밀분석을 통한 생산성 유지, 농가별 사육방식 관련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산기업 이지바이오가 미국 사료시장에 진출한다. 이지바이오는 미국의 곡물, 사료업체인 DFS(DFS Oskaloosa LLC)<사진>사 지분 전체를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 1일 계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금액은 상대방의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 아이오와주 오스칼루사에 본사를 두고 있는 DFS사는 곡물 저장시설과 연간 50만톤 규모의 사료 생산설비를 갖추고 미국 내에 곡물과 배합사료를 판매하는 중견기업으로 올해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지바이오는 DFS 인수를 검토하면서 기술력, 성장 가능성과 더불어 이 회사가 이른바 콘벨트의 중심인 아이오와주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미국 중서부에 넓게 펼쳐진 콘벨트는 세계 최대의 옥수수 재배지역으로 유명한데 특히 아이오와주는 동물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생산량이 미국 전체의 20%에 달하는 최대 산지여서 곡물과 축산관련 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사료판매와 축산부문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이지바이오가 축산 본고장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가장 먼저 공략해야 할 지역인데다 이 지역에서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곡물과 사료사업을 동시에 하고 있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쇠죽을 먹여 옛 전통 방식으로 키운 한·육우가 최근 ‘2018 전국 축산물 품질평가대회’에서 육우부문 최우수상과 한우부문 육량 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올려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두 농장은 지난 6년과 10년 전 (주)신성이엔지가 공급한 화식사료 배합기를 현재까지 활용해오고 있다. 그만큼 화식사료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가져온 결과로 해석된다. 신성이엔지(대표 신동희)는 지난 10년간 쇠죽을 끓여오던 전통 방식에 현대화 기술을 접목, 국내 유일의 ‘화식사료 배합기’<사진>를 생산하고 있다. 신성이엔지가 공급 중인 화식사료 배합기는 볏짚과 쌀겨를 비롯해 싸래기, 옥수수, 묵찌꺼기, 콩비지, 깻묵 등을 배합기로 유입시켜 곡물과 혼합, 전기로 가열하면 소가 가장 섭취하기 좋을 정도의 질 높은 화식사료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원료 투입과 교반, 가열, 쇠죽 배출 등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화식사료는 농촌에서 버려지기 쉬운 농부산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30~40% 사료비를 절감한다.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율이 뛰어나고 가축질병에 대한 방어력
[축산신문 박윤만기자] (주)더던(대표 이정비)은 네덜란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자돈용 포크멜 컴포트(PORCOMEL COMFORT)와 포크멜 트랜짓(PORCOMEL COMFORT)을 공급하고 있다. 더던은 고급 송아지 대용유로 한우 육종농가에 알려진 뉴카멜엘로우를 공급하고 있는 (주)동조 자회사다. 포크멜 컴포트는 갓 출생 3일령 자돈부터 14일령까지 급여하고, 포크멜 트랜짓은 14일령부터 28일령까지 급여한다. 포크멜 컴포트는 양돈장에서 갓 출생한 자돈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갓 출생용이다. 분유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초유의 중요성분인 면역 글로블린을 함유하고 있다. 농축 유청단백질, 분유, 코코넛 오일과 야자오일, 가수분해 농축 밀 단백질, 말토덱스트린, 쌀 농축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장건강 활성화와 이유체중 증가에 필요한 영양을 충족한다. 모돈 젖 부족에 따른 문제점 해결, 이유 전 폐사율 저하 방지, 이유 시 높은 체중, 자돈수가 많은 경우 균일화, 고형사료 섭취 촉진, 이유 후 사료섭취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갖는다. 포크멜 트랜짓은 포크멜 컴포트에 이어 급이하는 대용유다. 자돈 수가 많은 경우 또는 이유가 빠른 자돈에 적합하다. 더던 담당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수입 동물약품 판매업체 이레켐(대표 반병섭, 구 이레케미칼)이 공급 중인 돼지 젖먹이전용 보조사료 ‘딜리셔스’<사진>가 양돈농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딜리셔스는 한랭습지에서 긴 세월 분해된 식물성 이탄을 원료로, 여기에 함유된 풍부한 유기산과 미네랄이 자돈 성장과 먹이 본성을 자극해 뛰어난 기호성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천연 미네랄이 철분 결핍에 의한 자돈의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천연 유기산은 면역 증진과 장 발달을 촉진시킨다. 아울러 자돈의 고형사료 먹는 법(포유자돈의 사료 섭식이 월등히 빠름)을 가르친다. 딜리셔스 급여 방법으로는 자돈에 1일 1~2회 1복당 200g을 모돈사 바닥 또는 자돈 먹이통에 뿌려준다. 포장단위는 20kg이다.
[축산신문 조용환기자] TMR공장을 설립하고 TMR사료를 생산한지 3년도 안되어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낙농영농조합이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온석길 129-9. 화성TMR영농조합(대표 김종범·새봉목장)이다. 이 조합은 2012년 9월 화성낙농TMR공장 설립 협의회를 구성했다. 2013년 7월 공장부지(6천870㎡)를 구입하고 국내산 조사료를 30% 이상 이용하는 조건으로 농림부 보조 18억원을 지원받아 2015년 11월부터 TMR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화성영농조합은 알팔파와 티모시·클라인·톨페스큐·연맥 등 양질의 조사료외 옥수수사일리지와 감귤박·파인애플·비트펄프·면실 등을 서울우유 낙농사업본부에서 짜주는 배합프로그램에 맞춰 TMR사료를 생산한다. 화성TMR영농조합 김종범 대표는 “TMR사료 제조생산능력은 하루 120톤으로 월 3천600톤”이라고 말하고 “화성TMR사료를 이용하는 농가는 8월 말 현재 42호(회원 32호, 준회원 10호)로 월평균 1천500톤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범 대표는 이어 “당밀과 글리세린을 첨가하여 배합이 좋아지고 섭취량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현재는 조섬유함량(현물)이 23%인 ‘화성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