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축수산부산물을 활용해 사료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업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실제 공익적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 국가적 지원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오히려 환경 유해 기업이라는 인식으로 소외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들의 속사정을 들어봤다. 폐기 부존자원 활용 부가가치 창출…각종 규제에 입지 위축 축·수산 부산물 자원화…탄탄 노하우·기술로 수출까지 환경·경제적 순기능 불구 원료난·환경규제에 활로 막혀 제도적·정책적 산업 육성 시스템 구축…경쟁력 높여야 업체 수 급감, 산업기반 붕괴 우려 도축부산물을 주원료로 육분 등의 단미사료를 제조하는 업체는 지난 20년간 업체 수가 절반 가까이 감소<참고 표1>했다. 원인은 도축부산물 원료 경쟁 심화에 따른 기업수지 악화와 환경규제 강화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향후에도 제조업의 기반이 약화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수산부산물을 주원료로 어분을 제조하는 업체의 경우 지난 20년간 업체 수는 79%가 감소<참고 표2>하였으며 그나마 유지되고 있는 업체도 원료의 수집이 어려워 지속적으로 원료난을 겪고 있다. 효율적인 수산부산물
이범권 총괄사장 “높은 기술력 바탕 글로벌기업 발돋움”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오는 2025년까지 해외사업 매출 비율을 36%로 끌어올려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기틀을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선진은 현재 필리핀,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등 해외 5개국에서 사료부문과 축산부문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020년 기준, 해외사업부문이 선진 전체 매출의 24%를 점유하고 있다. 이를 오는 2025년까지 매출 비율을 36%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선진은 1997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베트남(2004), 중국(2006), 미얀마(2015) 순으로 아시아 국가에 진출했다. 가장 최근인 2019년도에는 인도에 진출하며 서남아시아 권역으로의 교두보를 확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선진은 해외사업의 주력 분야인 사료사업부문에서 2025년까지 전체 150만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료사업 부문 이외에 각국의 특성에 맞는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중국은 현재 육류소비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비육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우유 생산·소비량 1위 국가 인도에서는 낙농사료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선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연구원(원장 박철진)은 농협사료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우의 생산성은 유지하면서 분뇨냄새를 감소시키는 사료첨가기술을 연구한 결과가 축산학회 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됐다고 지난 7월 28일 밝혔다.농협축산연구원은 한우 사료에 활성탄을 0.2% 수준으로 급여한 연구에서 분뇨냄새 유발물질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약 70%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했다. 또 성장률은 크게 차이가 없으면서 육질등급이 약 30% 이상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활성탄을 급여하면 사료섭취량과 생산성이 감소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활성탄은 한우에서 장기간 급여해 생산성과 냄새저감 효과를 평가한 연구는 드물다고 했다.축산연구원 송재용 팀장은 “사료 내 활성탄 0.2% 첨가는 물질 특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려운 수준이다. 활성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면서 첨가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가 임원 급여 10% 반납, 고정투자 원점 재검토, 원가 및 예산 절감 등 54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면서 초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한다.농협사료는 지난 7월 19일 비상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사무소별 사업추진역량을 분석한 후 개선방안 도출을 비롯해 향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농협사료는 연초부터 환율과 곡물가 상승에 따라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비상경영체제를 이어오고 있다.농협사료는 하반기에도 곡물가격 상승 지속 등 경영환경이 불안하다는 전망에 따라 사무소장 연차확대, 불요불급한 예산 추가 절감 등 초비상경영체제를 유지키로 했다.이날 비상경영전략회의에서 안병우 사장은 “임직원 전원 한마음 한뜻으로 초비상경영체제에 동참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전남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남긴 폭우로 인해 침수된 축사복구에 드림서비스를 긴급 투입해 총력 지원했다고 밝혔다.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전남 해남, 장흥, 강진지역에서 축사 침수, 가축 폐사, 사료 침수 등의 축산농가 피해가 발생했다.농협사료는 이에 따라 현장컨설팅팀으로 구성된 드림서비스 조직을 긴급 투입해 수의 진료 서비스와 복구인력지원, 긴급방역 등 피해 농가를 지원했다. 특히 침수 피해농가의 원활한 전기사용을 위해 자체 드림서비스 인력으로 구성된 전기안전점검팀 3팀을 긴급하게 편성해 파견했다. 지역별로 강진·완도지역 36농가, 해남·진도지역 27농가, 장흥지역 42농가 등 총 105농가에 전기안전점검 등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랄르망드코리아가 한국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가졌다. 랄르망드코리아(대표 최시영)는 지난달 13일 서울 서초동 소재 랄르망드코리아 본소 회의실에서 쏠톤바이오켐, 신승하이켐, 한국썸벧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최시영 대표는 “한국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여러 손님들을 모시고 행사를 가지고 싶었지만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라 최소한의 인원만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하게 된 점에 사과드린다. 한편으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랄르망드가 왜 한국 사무소를 열었고, 앞으로 어떻게 사업을 진행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설명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그간 우리 랄르망드와 오랜 기간 함께 해주신 파트너사들은 잘 아시겠지만 우리 회사는 이스트 전문 기업으로 안정적이며, 품질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는 점 약속드린다. 아울러 사업영역을 산업동물 뿐 아니라 애완동물, 환경개선 분야까지 확대해 한국시장에 랄르망드라는 이름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00년 가까이 한 분야에만 집중한 기술력은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다” 지난 5월 설립한 랄르망드 코리아의 최시영 대표는 기술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 대표는 “랄르망드는 1923년 제빵효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00년 가까이 오로지 이스트(이하 효모)와 관련된 분야에 대해서만 연구하면서 성장해온 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적인 면에서는 전 세계 어느 기업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균주의 개발부터 상용화, 동물실험, 생산공정까지 전 과정에 대한 연구가 지금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를 통한 품질개선이 랄르망드를 100년간 이끌어온 원동력이라고 최 대표는 강조했다. “제빵효모로 시작했고, 지금은 와인효모, 맥주효모와 건강보조식품 분야, 동물산업 분야까지 사업영역은 넓어졌지만 지금도 효모와 관련된 기초 기술 연구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그 이유는 랄르망드가 가진 정체성이고, 그것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랄르망드 코리아가 설립된 배경에 대해서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랄르망드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혹서기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농가 생산성 저하 예방 및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전 축종에 걸쳐 비타민·생균제 등을 강화하는 하절기 보강사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농협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SUMMER STRESS CARE+ 캠페인’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농협사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축우사료는 콜린, 나이아신 등의 비타민B군과 타우린 등이 함유된 복합비타민제를 보강해 간기능 케어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 설계로 사육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는데 주력한다.양돈·양계 사료는 항스트레스 및 질병 저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C 및 생균제 등을 보강한 제품을 공급해 농가 생산성 향상 및 스트레스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안병우 사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를 위해 이번 품질 보강 실시로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가축 생산성 저하 예방과 양축농가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소득증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하농 “일반 조사료 대비 영양가 높고 가격 저렴” 사료 첨가제 및 축산 환경개선제 공급업체인 (주)하농(대표 최주철)은 반추동물에 자체 개발 공급하고 있는 ‘고섬유소 하농발효펠렛’과 농후사료만을 급여 사육한 염소 도축 결과 일반 사육한 염소에 대비하여 성장 및 육질에서 우수하고 사료비 절감의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제품 ‘고섬유소 하농발효펠렛’는 주성분인 섬유질에 ㈜하농의 발효기술로 접목하여 조섬유 38~40%, 조단백질 8~9%의 섬유질 사료로 바실러스, 고초균, 유산균, 효모, 효소 등을 다량 함유한 발효 섬유질 사료로 조사료 대체 가능성에서 우수하다는 자평을 하고 공급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주철 대표는 이번 실험 평가한 “‘고섬유소 하농발효펠렛’은 어떤 조사료보다 가격이 저렴해 사료비 인상과 물가 상승 시점에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하고 “체내에서 소화 흡수가 용이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증대하며 미생물에 의한 소화율과 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했다. 이번 시험 사육한 경남 사천 강춘성(전 흑염소협회장) 염소농장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건초 100%를 대체로 ‘고섬유 하농발효펠렛’과
[축산신문 황인성기자] ㈜비타바이오(대표 유기종)는 이유 직후 사료 섭취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자돈 사료 솔루션을 제시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내 양돈 생산성을 2014~2020년까지 종합해 보면 복당 산자수 10.9→11.1두, PSY 21→21.4두, MSY 18→18.4두로 생산성의 큰 변화는 없으나 이유 후 육성률에서는 유럽은 93.8%인 반면, 국내는 84.5%로 약 10%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결국 이유 후 육성률이 수익 증가 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유 후 체유지에 필요한 사료량은 110g이나 이유 후 며칠 동안은 100g을 넘기지 못한다. 이유 전 일당 증체량 250g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10g을 넘어 이유 당일 200g 이상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비타바이오는 이러한 점에 초점을 두고 오랜 기간 준비한 ‘애니스페셜 자돈사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유 당일 사료 섭취량을 극대화시켜 융모의 빠른 회복과 증체로 이유 후 육성률을 극대화하고, 출하일령을 앞당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특별히 3가지 밸런스기술(마이크로비옴·영양·이온)이 적용됐으며, 산화 아연 완전 무첨가로 분뇨 중금속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가 어려움 감안 고통 분담…최소폭 인상 검토 배합사료업계가 배합사료 가격 인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배합사료업계는 국제 곡물가 폭등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사료가격 인상이라는 카드를 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배합사료 원가에서 원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5%로 나타나고 있는 점을 굳이 고려하지 않더라도 사료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사료업체의 옥수수 구매(도입) 가격은 2020년 평균 199달러에서 2021년 9월에서 11월말 도착기준까지 구매를 350달러로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사료곡물 시세를 보면, 2020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 옥수수 기준 지난 5월 28일 기준으로 전년동월 대비 96.2%(약 2배) 상승했다. 상승 요인은 중국의 사료곡물 수입 급증(옥수수, 2019년 450만톤→2020년 700만톤, 2021년 전망 2천700만톤)과 남미(브라질, 아르헨티나)의 곡물 파종 및 수확 차질, 그리고 국제 원자재 폭등에 따른 해상운임 급등(2020년 5월 35달러→2021년 5월 28일 63달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표 참고>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생산성·환경 두 마리 토끼 잡기가 ‘관건’ 최근 배합사료업계가 부쩍 친환경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와 함께 탄소중립 정책이 시행되면서 어떻게 하면 냄새도 저감하면서 배설량도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결과물에 담기 위해서다. 더군다나 최근들어 환경친화적인 축산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배합사료업계가 이를 제품력으로 친환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방향으로 개발하는데 있어 생산성에 문제가 없느냐가 관건으로 생산성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배합사료업계과 사료영양학을 전공하는 연구자 및 학자들에게 환경친화적 사료 개발을 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배합사료업계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친환경사료가 실제 현장에서 어떤 성적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