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과 (주)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의 도계장이 소비자의 신뢰를 받았다.
하림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에서 가금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 8회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매년 HACCP 기준을 적용‧평가해 운영 수준이 높은 도축장과 집유장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하림은 지난 2012년 하림 정읍공장에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19년에는 익산공장에 2천60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최대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 생산라인에 HACCP과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축산물 품질인증’ 시대를 열고 포장육과 부분육, 양념육 시장으로의 변화를 이끌어오며 가장 신선한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생산‧공급해오고 있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국내 최우수 도계장으로 선정해주신 소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하림은 도계장의 위생관리와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식품은 가금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강식품은 HACCP에서 권고하는 작업장 온도인 15℃보다 낮은 8℃로 공장 내 작업장 온도를 엄격하게 유지하며 위생적으로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지사가 품질과 안전성을 인증하는 G마크를 받고 전국 2천500여개 학교와 대리점, 유통점, 온라인, 프랜차이즈, 육가공 회사 등에 신선하고 육즙이 꽉 찬 닭고기를 공급하고 있다.
한강식품은 지난 2021년 약 2천100억원을 투자해 ‘자연이 주는 최고의 가치로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미션 아래 최첨단 동물복지형 닭고기 공장을 완공했으며 ▲자연품은 ▲동물복지 ▲무항생제 ▲IQFF(Individual Quick Fresh Frozen) 등 최상의 신선함을 자랑하는 닭고기 제품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국내 우수 도계장으로 소비자들이 선정해준 것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강식품은 수도권 유일의 최첨단 도계시스템을 갖추고 위생 및 안전관리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자타공인 국내 1등 도계장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 닭고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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