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김영수)가 올해 현장애로 해결을 위해 수행한 연구과제 최종발표회<사진>를 지난 13일 본사 회의실에서 가졌다.
농협사료기술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발표회에는 농협사료 12개 지사의 품질관리, 생산담당자, 영업담당자와 본사 품질 및 마케팅 관련부서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사료품질개선을 위해 공동협력 연구기관인 서울대, 부산대, 건국대, 경북대, 농협축산연구원 등과 함께 연구 중인 9개 과제, 사료기술지원센터에서 자체 수행 중인 4개 과제에 대한 최종보고가 이루어졌다. 한우부문 5개 과제, 낙농부문 2개 과제, 양돈부문 2개 과제, 가금부문 4개 과제 등 총 13개 과제의 최종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한우부문에서 등심단면적 확대, C등급 출현율 저하 등 도체등급 향상을 위한 사료 개발, 사료용 쌀 이용을 통한 수입 곡물사료 대체 효과 및 생산성 규명, 한우 번식우의 번식효율 개선, 신규원료 및 곡류의 가공형태별 소화율 검토, 농협사료 정밀 사양성적 확보에 관한 연구 결과 등이 발표됐다.
낙농부문에서는 TMR 시장확대 따라 사료원료별 정밀분석을 통한 생산성 유지, 농가별 사육방식 관련 연구 결과 등이 발표됐다.
양돈부문에서는 홍삼박을 활용한 면역강화 제품 개발, 웰빙시대의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오메가3 강화 기능성 양돈 사료 개발 등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양계부문에서는 산란계 단백질 및 아미노산 수준 조정을 통한 경제성 사료 개발, 사료용 쌀의 사료자원화 등의 연구결과 등이 발표됐다.
한편 농협사료기술지원센터는 배합비 설계, 사양프로그램 개선 등 실증자료 도출을 위해 농협 자체 목장(안성목장) 및 25개 일반농가에서 옴부즈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금석 센터장은 “사료 품질 개선, 축산 최신 기술 등 우수한 연구 결과를 현장에 신속하게 반영해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와 농협사료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