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제34대 한국사료협회장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을 역임한 조충훈 전 순천시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전무에는 이동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농지과장이 선임됐다.
한국사료협회는 지난달 26일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신임 조충훈 회장은 1953년생 전남 순천 출신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제4대· 제7대· 8대 순천시장, 한국청년회의소중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조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축산사료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며 “축산업이 지역사회에서의 기피 산업으로 되다보니 규제의 틀에 갇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상생과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시대정신으로 도약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특히 남북관계의 진전에 맞춰 사료산업도 대북한 진출을 통해 새로운 사료산업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협회가 회원 여러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착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더 건강하고, 더 안전한 사료품질 개발에 앞장서자”고도 강조했다.
신임 이동홍 전무는 1962년생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위생과, 축산경영과, 축산자원순환과에서 사무관으로 일한 축산과도 인연이 많은 인물이다.
비상임 부회장에는 부국사료 장진설 대표와 대한사료 이상민 대표가 유임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 결산과 2019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