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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협회, “ASF 국내 유입 차단 앞장선다”

이사회서 결의문 채택
조충훈 회장 “정부 정책 적극 협조”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한국사료협회(회장 조충훈)는 지난 2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 차단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사료협회는 이날 전남 순천에서 이사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40개 회원사와 함께 ASF 국내유입 차단에 적극 나설 것임을 다짐하는 결의문<사진>을 채택했다.
사료협회는 우리나라 주변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로 유입될 경우 국내 양돈업 및 사료산업 뿐만 아니라 축산업 전반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국가 식량안보마저 흔들릴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ASF 국내유입 차단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사료협회는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ASF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이 높은 혈분 등 혈액가공 사료원료를 발생국으로부터는 수입 및 사용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사료를 통한 ASF 유입 차단을 위해 정부의 사료원료 검사 및 검역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국내 도착 전에 선제적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 ▲우리는 ASF 발생국에 진출한 사료공장과 국내 사료회사 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최대한 억제하고 검역당국의 국경 검역에 적극 협조한다. ▲우리는 전 임직원 스스로 ASF 방역 첨병임을 인식하고 양돈용 사료제품의 열처리 등 가축전염병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역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충훈 사료협회장은 “ASF의 국내 유입 시 우리나라 축산업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따라서 사료협회 회원사 일동은 그동안 검역당국의 수입중단(혈액가공품) 및 모니터링 검사(양돈용 배합사료, 양돈용 단미사료)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국내 도착 전 사료원료에 대한 선제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등 ASF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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