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유 용 교수(서울대학교) 중국은 전 세계 돼지의 약 50%를 사육하고 있고, 돈육생산량이 전 세계 생산량의 약 48%를 차지하는 나라다. 이런 나라에서 2018년 8월 랴오닝성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african swine fever)이 10개월이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중국 전역으로 전파됐다.…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로마클럽이 1972년 ‘성장의 한계(The limits to Growth)’라는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되었다고 한다. 그 뜻은 인간과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조화, 현 세대와 미래 세대 간의 형평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 경영에도 반영되어…
류경선 교수(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산란계업계가 가격 하락에 몸살을 앓고 있다. 산란계는 지난 2006년부터 정부지원에 따라 계사의 시설현대화에 농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급속도로 무리하게 생산기반이 확대됐다. 현재 이로 인한 후폭풍으로 공급과잉 상태에 직면 한 것이다. 그간 아이러니하게도 A…
윤요한 교수(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건조숙성(dry-aging)육의 인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건조숙성육의 인기는 축산분야의 새로운 판로가 생겨났다는 점과 비선호부위나 저등급육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건조숙성육 시장의 규모가 급격하게 증…
김동균 이사장(前 상지대교수, 강원도농산어촌미래연구소) 얼마 전 지구 인구수가 77억 명을 넘었다. 지난 세기에 우리나라는 늘어나는 인구를 조절하려고 ‘둘 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구호가 대세를 이루었는데 지금은 세계 제일의 저출산 국가가 되어 인구 절벽으로 인한 문제들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전중환 농업연구사(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 시작하며 우리나라에 처음 동물복지 인증제도가 도입된 2012년, 젖소 관련 사료업체, 유업체 및 농가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있었다. 아직 젖소농가에 대한 인증기준이 마련되기도 전이었으나, 도입시기와 기준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사육환…
김유용 교수(서울대학교) 2018년 8월 중국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 축산업, 특히 양돈업계에서는 ASF의 유입 방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방안이 제안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양돈산업을 살펴보면 ASF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불황의 경고음이 지속적으로 들리고 있다. 국…
류경선 교수(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산란계의 케이지 사육 최근 들어 오해를 사고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산란계의 케이지 사육은 비교적 환경오염이 적고, 다른 사육시스템에 비해 계분과 닭이 분리돼 위생적인 사육방법이다. 또 일괄·체계적인 닭의 사양관리가 가능해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 하지…
조 재 석 객원교수(대구한의대학교) 사랑과 정의의 사도라 일컬어지는 가가와 도요히코는 1914~1917년 미국 프린스턴신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노동운동, 협동조합운동, 농민운동, 무산계급정당운동으로 일본 사회운동에 자취를 남겼다. 이웃사랑의 큰 틀에서 생명과 노동과 인격적 자유에 기초한 사회…
김동균 이사장(前 상지대교수, 강원도농산어촌미래연구소) 인류의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문명의 변화속도가 증가될수록 어려운 일이다. 얼마 전 우리 업계는 변화무쌍한 기술의 발전과 상황의 변화를 고려하여 이를 좀 더 편하고 정확하게 다루어보려는 모임을 가진바 있다. 이름하여 ‘ICT기술’을 축산…
김 유 용 교수(서울대학교) 2018년 8월에 이웃나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여 지금까지 아프리카와 유럽에만 있는 질병이라는 막연한 생각이 깨지기 시작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것과 같이 ASF는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약이 전혀 개발되지 않아서 감염된 돼지들은 모두 폐사…
윤성식 교수(연세대 생명과학기술학부) 인간이 평생 동안 먹는 식품은 약 100톤에 육박할 정도로 많고, 일생동안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 또한 다양해지는 추세다. 평생음식의 종류와 양이 이처럼 많다보니 섭취하는 식품의 종류와 양이 개인의 건강을 직접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소득이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