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병숙 경기인천본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농가라면 누구나 능력이 좋은 소를 원한다. 특히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더욱 절실하다. 잘 아시다시피 능력이 우수한 소를 보유 하려면 10년이상 오랜 시간에 걸쳐 농가 스스로 개량하거나, 아니면 이미 개량된 소를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따라서 이번호에는 소를 구매하는 경매우시장의 출품우 기준과 현황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경매우시장은 전국적으로 지역축협 90곳에서 매달(1회∼6회)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최근 들어 ICT를 활용한 스마트 전자경매우시장으로 많은 예산을 들여 변신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즉 우시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PC나 휴대폰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전의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오직 외모만을 보고 구매하던 시절의 우시장과는 격세지감이다. 대부분 우시장에서는 개체에 대한 기본정보 즉 KPN, 생년월일, 산차, 계대 등의 자료를 <그림1>처럼 현황판에 제공하고 있으며, 상세한 정보를 원하는 경우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제공하는 한우개량정보 조회 앱을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출품우에 대한 많은 정보 뿐만 아니라 후대축 도축정보도 얼마든지 조회가
▲ 방복철 조합장(보성축협) 본인상=지난 19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빈소 보성장례식장. 발인 4월 23일, 장지 보성읍 쾌상리 선영.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화식 조합장(충북낙농농협)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면서 자원이 부족하고 영세한 나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 특히 식량의 자급화가 부족한 나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도 주변 강대국들의 이권 경쟁으로 사태가 심각해질 수 있는 위태로움에 처할 수 있다. 이에 각종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로서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식량 자급화 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낙농산업의 경우 미국, 유럽 등 낙농선진국에 비해 원유 생산비에 대한 경쟁력이 없다. 이는 원유 생산비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배합사료의 원료와 조사료를 대부분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내산 우유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자급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더욱이 목장경영으로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폐업하는 농가가 지속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현재 비정상적인 수급 상황을 고려해 낙농가의 원유 생산량 감축만으로 현 상황을 탈피하고자 하는 것은 자칫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엄청난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남는 원유를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치즈로 만드는 것이며 비상식량으로서의 가치 또한 제일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한치 앞을
[축산신문] 곽춘욱 고문(건지·벤코코리아) 싫건 좋건 각자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우리나라의 동물복지정책은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말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동물학대, 개 물림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아직도 동물학대, 심지어 동물이 유기되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정부는 결국 칼을 빼어 들었다. 그러면서 전면에는 ‘하나의 복지(One-Welfare)실현’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동물복지법을 강화하여 동물에 대한 학대 방지를 넘어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 전 주기 동안 동물의 건강, 영양, 안전 및 습성 존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히 반려동물산업을 육성하고, 동물학대 근절과 학대 방지를 위한 단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가겠다는 것이다. 산업 동물도 동물복지인증제를 활성화하여 3년 단위로 갱신하는 인증제를 실시하며, 동물복지를 사육과정뿐만 아니라 도축장이나 운송차량도 동물복지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고, 이러한 업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정부 조직 단위도 <과>에서 <국>으로 승격하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성적·증체량은 높이고, 사료요구율·분뇨량은 줄이고 가루사료·가공사료 강점을 모아 반가공한 제품 좋은 것만 모아 만든 사료, 그것은 바로 ‘퓨리나 린텍플러스 하이브리드’. 퓨리나사료(대표 박용순)는 농장의 출하성적, 증체량, 사료 요구율, 지육률, 분뇨량, 스트레스를 모두 감안하여 농장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아주 이기적인 사료인 고효율 프리미엄 육성돈 사료, ‘린텍플러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퓨리나사료에 따르면 양돈 전체 성장 구간을 보면 사료 급여 기간의 40%, 사료 급여량의 60%를 육성돈이 차지하고 있다. 농장 생산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고비용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농장 수익과 직결되는 육성돈 구간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따라서 사료요구율 개선에 효과적인 육성돈 사료를 사용하는 것이 농장 생산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퓨리나사료는 육성돈 가루사료와 가공사료의 장점만 모아 글로벌 신기술을 접목시킨 프리미엄 반가공제품인 ‘퓨리나 린텍플러스 하이브리드’를 개발한 것. 이 제품은 글로벌 Lipo-T기술로 위내 지방 정체를 분산시켜 빠른 소화를 유도하고, EP-P 2차 특수가공 반제품형태로 섭취량
연간 모돈당 이유체중 200kg 목표 자유급여로 목표 체중· 목표 도달 다산성 모돈의 유전력을 현실화 하는 다산성 모돈 전용사료 및 프로그램인 ‘윈맥스30 플러스’가 출시되면서 히트 예감이다. 팜스코(총괄사장 정학상)는 “최고의 다산성 모돈 프로그램 윈맥스30의 기술력에 건강한 자돈 생산을 위한 솔루션을 더했다”며 이번 신제품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했다. 팜스코 관계자는 “PSY는 높아지는데 체중이 작고 허약한 자돈을 이유하면 어떻게 될까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육성률은 떨어지고 성장이 지체되어 성적은 제자리에 머물 수 있는 점을 고려, 농장의 수익과 직결되는 진정한 수익지표인 연간 모돈당 이유체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팜스코는 이에 따라 연간 모돈당 이유체중 200kg을 목표로 MSY는 늘리고, FCR은 낮추도록 설계한 제품이 바로 ‘윈맥스30 플러스 모돈’ 제품이라는 것. 윈맥스30 플러스 모돈 프로그램 ‘윈맥스30 플러스 모돈’ 프로그램의 목표는 총산자수 14두 이상, 실산자수 13.2두 이상, 이유두수 12.5두 이상, 모돈회전율 2.4 이상, PSY 30 이상, IUGR 비율 감축 800g 10% 이하, 총생시체중(실산기준) 20kg 이상, 총분
[축산신문] (3) 음수행동 음수행동(Drinking behaviour)은 돼지의 사료섭취 행동에 따라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강하므로 음수시설을 배치하는 장소의 좋고 나쁨에 따라 채식량이 달라진다. 물은 체내 수분의 양을 유지하고 사료섭취 시에 소화·흡수를 돕고 혹서기에 체온 조절을 하여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항상 신선한 물을 충분하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음수량은 여름에는 많고 겨울에 적은데 여름엔 사료섭취량의 5배, 봄가을엔 4배, 겨울에는 2.5배 정도로서 환경 온도가 상승하면 음수량이 늘어난다. 보통 체중당 음수량은 자기 체중의 10~20% 정도를 필요로 하고, 하루 중 음수는 아침(9~11시), 저녁(17~19시)에 많은데 이것은 사료섭취와 병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수행동을 제한하면 돼지는 스트레스를 받아 채식량이 감소하여 고기의 질이 떨어진다. 특히 발육시기별 음수량은 체중 10kg 미만의 어린 돼지에 많고, 그 후 50~60kg까지의 돼지도 많은 편이다. 60~70kg 사이의 돼지는 하루 채식시간이 3~4시간으로 채식횟수는 16~23회인 데 비하여 음수횟수도 19~22회 정도로 나타나 채식과 음수는 거
[축산신문] 이만재 원장(한국낙농유가공기술원) 전투형 강군육성을 위하여 군 급식방식과 메뉴가 다양하게 바뀌게 된다고 군 당국이 지난달 초에 발표하였다. 그중 중요한 메뉴인 흰 우유에 대한 급식의 방식과 품목을 변경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꽁보리밥에 소금 콩나물국이 전부였던 군 식단에 우유라는 초호화 메뉴를 1970년대 군인들에게 급식할 수 있었던 사실과 그 후 오늘까지 과정은 대체로 이러하다. 우리나라의 우유 군 급식이 처음 시작된 배경은 1970년대 초 육군 2성 장군 출신인 최영규(보정목장/혁명재판소장 역임) 예비역 소장이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으로 취임하여 그가 낙농목장을 하게 하고 조합장으로까지 취임하는데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준 박정희 대통령에게 우유 군 급식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관철하여 서울우유가 전 군에게 독점적 수의계약으로 우유를 공급하게 된 것이었다. 그가 아무리 잘 설명하였다 하더라도 박 대통령이 선뜻 바로 승인해 준 것은 박 대통령 역시 군인이었고 현역 시절에도 장병들의 식사에 많은 관심도 있었겠지만 뉴질랜드와 독일에서 견학하였던 낙농 선진국들의 우유 생산 기반과 국민건강이라는 기본적인 이해가 이미 뿌리박혀 있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각종 루머로 얼룩진 축산업 소비자와 소통하는 창구 역할 기대 중요한 기로에 봉착한 축산업 2013년 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축산업을 비판하는 글이 실려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은 축산업이 식량난을 가중시키고 환경과 가축을 해치기 때문에 육식 대신 채식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해당 내용은 축산업계를 비롯해 관련 전문가들이 시정을 요구하며 삭제되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위 교과서에 나온 축산업 비판 담론은 오늘날에 와서 더 많은 곳에 퍼져 있는 현실입니다. 축산업은 환경에 해롭고 건강에 나쁘다는 오해들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천 년 인류 역사와 함께 해 온 우리의 육식 문화가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야말로 축산업 수난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 이익단체 뿐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가 앞장서서 축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민과 축산업의 간격을 점차 멀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반면 고기로 위장한 다양한 제품들은 환경에도 건강에도 좋다는 프레임으로 위장되어 사람들에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
이달까지 우군건강검진 무상 서비스도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ADM사의 프랑스 낙농 전문가 니콜라스 시리에르 박사를 초청해 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순회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천하제일은 버켓 제품 협력사인 글로벌기업 ADM사와 함께, 우리나라 낙농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논의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천 미란다호텔(21일), 전주 왕의지밀(22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23일)에서 많은 낙농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이번 세미나는 미래 낙농을 위해 목장에서 어떤 부분들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더불어 낙농제도 개편에 따른 천하제일사료의 대응 방안(▲경제유량 높이기 ▲배합비 및 급여량 점검 ▲초정밀 급여 관리 ▲국내산 조사료 적극 활용 ▲카우시그널 6가지 항목 점검 ▲건강한 젖소를 위한 MPT & IPM)도 함께 제시했다. 니콜라스 박사는 지속가능한 낙농업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생산성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라 설명하며, 버켓 급여의 장점과 효과(▲개체별 용이한 사용 ▲침 생성 및 물 섭취량 증가 ▲필수영양소 공급 통한 건강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차세대 ERP 구축을 위한 PI 프로젝트를 많은 관심과 협력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천하제일사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천하제일사료는 지난 2022년 10월 차세대 ERP 구축을 위한 PI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2023년 3월 관련 프로젝트 종료 보고회<사진>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를 알렸다. 이제 본격적인 작업을 위해 5월 구축 작업을 착수, 안정화 단계의 2개월까지 포함한 10개월의 일정 추진을 통해 2024년 1월 2일 공식적으로 차세대 ERP를 오픈하는 단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 진행된 프로젝트 종료 보고회에는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한 천하제일사료 임직원들이 어떠한 실무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프로젝트에 반영시키고자 했는지를 발표하며, 다양한 영역(▲생산 ▲주문관리 ▲구매 ▲물류 ▲회계 등)에서의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생존경영을 위한 8대 핵심 과제 해결책도 제시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불확실한 시기 속 지속가능한 양돈 경영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 28일 전북 정읍 공감플러스센터<사진>에서 약 50여명의 양돈 농가들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 FCR! 키네틱마스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천하제일사료 양돈 신제품 ‘키네틱마스터’ 소개와 철저한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 방역 방법 및 올바른 사양관리를 통한 FCR 개선 등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양돈PM 방병수 부장의 ‘2023년 양돈시장 전망과 대응 전략 소개’ 발표에 이어 J3영업본부 양돈PSM 김근필 부장의 ‘생존 경영을 위한 8대 핵심과제 소개’와 ‘FCR 개선을 위한 농장의 실천사항’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천하제일사료에 따르면 양돈신제품 ‘키네틱마스터’는 천하제일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결된 제품으로, 돼지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와 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의 이용 속도를 보다 정밀하게 조절하여,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인 비육돈 생산을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단백질 이용효율 개선, 증체량 및 섭취량 그리고 소화율 및 장건강 개선까지 이끌 수 있는 제품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