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경우 교수(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올해는 예년보다 강력한 태풍과 장기간의 폭염으로 축산업에 피해가 많은 한 해가 되고 있다. 가축은 축사 내부에 있든 외부에 있든 여름철 폭염 스트레스는 상당하고 심하면 폐사에 이를 정도로 고온 환경에서는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더위를 예비한다고 하더라도 완전하게 예방하기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가축은 고온에 워낙 취약해서 농장에서 전기 누전 등으로 순식간에 가축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국내·외에서 자주 듣게 되기도 한다. 연도별 폭염일수가 차이가 있으나 과거보다 증가하는 것은 자명하다. 환경부는 올해 4월에 발간한 ‘대한민국 기후변화 적응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은 지난 109년간 약 1.6℃ 상승해 전 세계 평균인 1.09℃보다 높고, 표층 수온 역시 최근 50년간 1.23℃ 상승해, 세계 평균 0.48℃보다 약 2.6배 높다고 했다. 기후변화는 서서히 하지만 매섭게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폭염일수는 19일로 2018년 35일과 2016년 24일 다음으로 많은 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30년간 평균 폭염일수가 8.8일임을 고려하면 올해 무더위
[축산신문] 2)점등의 기본원리 (2) ⑧ 육성점등에서 산란점등으로 바꿀 때 단위기간 내에 일조시간 증가가 크면 클수록 점등자극 효과가 크다. ⑨ 점등자극이 어린 연령에 일어나면 점등자극으로부터 초산일령까지의 기간이 더 길어진다. ⑩ 점등자극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일조시간을 16~17시간으로 고정점등을 실시한다. 최근 영국의 Reading 대학에서 무창계사 점등방법에 대한 열구결과를 보면 육성기간 중의 고정점등과 19주령에 점진적인 점등자극을 주었을 때 가장 수익성이 높았다. ⑪ 산란 성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전기료를 절약하는 방법으로 점등과 소등을 단속적으로 반복하는 간헐점등법이 많이 권장되고 있다. 그중 코넬 프로그램은 8시간 점등, 10시간 소등, 2시간 점등, 4시간 소등을 반복한다. 퓨리나점등법은 한 시간 중 15분간 점등, 45분간 소등을 반복한다. 이러한 간헐점등은 완전한 무창계사에서 정전이 생기지 않고 자동타이머가 정확하게 작동될 때 활용할 수 있다. <자료 :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50그램 정도 작은 계란에 필요한 영양소 골고루 암 예방·면역 증진 등 도움…콜레스테롤 우려 ‘소탐대실’ 하루에 계란 2개로 건강 지키기 평균 약 50그램 정도의 작은 계란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세상 그 어떤 식품도 50그램의 무게로 계란만큼 많은 영양소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계란을 ‘완전식품’이라 부르기도 한다. 계란에 좋은 영양소가 많은 이유는 그 자체로 생명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닭이 낳은 계란은 병아리로 부화하는 전 단계의 생물이다. 이 때문에 우리 몸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핵심 성분들이 골고루 들어있다. 대표적으로 계란은 고급 단백질 공급원으로 하루 계란 2개를 섭취하면 1일 필요량을 만족시킬 수 있다. 더불어 두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레시틴, 우리 눈에 좋은 루테인을 비롯해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식품이다. 최근에 나오는 기능성 계란은 좋은 계란을 더 좋게 만들었다. 이런 제품들은 원래 계란이 지니고 있지 않거나 소량 지니고 있는 기능성 물질들을 강화함으로써 계란만 먹었을 때
돼지 건강을 위한 강 처방 ‘썸머스페셜’ 제공도 편명식 대표이사 “고객 중심 철학 실천할 것” 팜스토리도드람B&F(대표이사 편명식)가 고객 건강을 위한 ‘올 여름 든든하게’라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전개, 든든한 마음까지 전해 주고 있다. 올 여름 유달리 많은 장맛비와 이어진 기록적 폭염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몸과 마음에 팜스토리도드람B&F가 고객과 돼지 모두를 생각하는 고객 중심의 철학을 담은 것. 팜스토리도드람B&F는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원기 충전과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몸보신 선물세트를 특별히 준비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고객들은 더위에 지친 가운데 선물세트를 임직원들과 나눠 먹으며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무더위로 감소한 사료 섭취량은 돼지의 체조성 변화와 장 융모 손상과 같은 장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혹서기 고온 스트레스와 섭취량 감소는 장 융모의 위축은 물론, 완결성 저하로 장 상피세포가 내상을 입은 것처럼 병원성 독소의 침투가 늘어나 호르몬 감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번식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팜스토리도드람B&F는 무더위를 대비해 강력한 영양적 처방을 시행하여 하절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거기에 더해 건
김혜숙 PM “산란시기 맞게 사료조절·영양 공급” 서부사료(대표이사 정세진)는 최근 출시한 산란계 신제품 ‘레이업’ 알리기에 나섰다. 서부사료는 지난 9일 인천 강화도 선원면에서 불경기 시대에 산란계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김포·강화 지역 산란계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레이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산란계 생산성 저하 요인과 해결방안과 면역력을 높여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제품 ‘레이업’ 소개에 초점을 맞췄다. 서부사료에 따르면 ‘레이업’은 천연해조류 베타글루칸을 주요 성분으로 산란계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소화능력과 영양소 이용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산란계의 생산성에 맞는 맞춤 프로그램을 제시해 산란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생산성 증대를 지원한다. 또 연구진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최적 단백질 및 아미노산 비율을 적용해 산란계의 영양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프로그램 구성으로는 최상의 영양소 공급을 통한 산란피크로 도약할 수 있는 ‘점프(1호)’ 단계, 산란율 90% 이상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는 ‘프라임(2호)’ 단계, 적정 영양 균형과 질병예방으로 수익 극대화 시기의 산란
윤주만 상무 “선진이 생산한 키운 돼지고기·상추 접목”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오는 10월까지 홈플러스 문화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쿠킹클래스 ‘선진포크한돈, 유러피안 가정식 메뉴로 변화하다’를 운영한다. 선진은 직접 키운 돼지고기와 상추를 활용한 요리로 차별화된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쿠킹 클래스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지방을 주제로 맛있는 돈육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 전달과 ‘폭찹 인 크리미 갈릭 머쉬룸 소스’, ‘포크 라구 파스타&포크 시저 샐러드’ 요리 실습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쿠킹 클래스에서 선진은 오름파밍가든에서 양액 재배한 유럽형 상추를 새롭게 선보인다. 선진은 선진포크한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채소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약 3천평 규모의 오름파밍가든을 착공했다. 선진이 선보이는 상추는 다양한 모양과 식감이 있는 유럽형 상추로 돼지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가정에서도 쿠킹클래스의 경험을 재현할 수 있도록 오름파밍가든에서 재배한 신선한 상추를 증정할 예정이다. 쿠킹클래스는 홈플러스 문화센터 회원 대상으로 진행하며, 1회당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쿠킹클래스 개설 점포는 서울
[축산신문] 라. 자동 집란‧선란장치 자동화 정도에 따라 노동력 소요량이 많이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창계사는 전반적으로 개방계사에 비하여 자동화 수준이 높기 때문에 3만수 미만의 무창계사의 경우 100수당 연간 17.2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개방계사의 경우 32.6시간이 소요되어 1.9배 노동력 소요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사료급여는 대부분 자동화가 되어 있어서 노동력 소요시간이 0.6~1.8시간에 불과한 반면 집란·선란 작업은 8.2~19.4시간이 소요되어 서 산란계 농장의 1일 작업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선란기 선택 시 자 기 농장의 생산된 계란을 4~5시간에 집란할 수 있는 용량의 기계를 선정 해야 한다. 마. 계분 제거시설 개방계사는 모터구동에 의한 스크래퍼 제분방식이 주로 사용되며 무창 계사의 경우 주로 계분벨트를 이용하여 계분을 제거한다. 계분벨트 이용 시 계분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여 기공이 많아져서 계분 발효 시 스크레 퍼 방식보다 용이하다. 바. 점등시설 (1) 산란계의 점등 닭은 장일성 동물에 속하여 일조시간이 길어지는 계절에 번식을 한다. 또한 일조시간이 짧아지는 계절에는 산란을 중지한다. 광선이 시신경을 통해 뇌하수체
[축산신문] 김현범 교수 단국대 (생명자원학부 동물자원학전공) 올 여름은 겨울이 그리울 정도로 유난히 덥고 습하며 비도 많이 오고 있다. 날씨의 영향 탓인 지 필자를 포함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낼 만 한 사회적 이슈들도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으 며, 그중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에 대한 지난 7월의 소식은 필자의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한 이슈였다. 국내에서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움으로 다가왔지 만 그에 따른 관련 부처 및 방역 당국의 적절하 고 빠른 대처로 필자가 안도했던 기억이 난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조류에서 고양이를 매개 로 인체 감염을 유발한 사례가 보고된 예는 없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또 한 현재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공표하 고 있다. 따라서, 고양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실만으로 과도한 사회적 불안 조성은 불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하지 만, 조류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람을 포함한 동물 감염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 는 과학적인 예찰 및 선행 조치는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세형 소장 “건강한 가축, 안전한 계란 생산 환경 조성” 서부사료(대표 정세진)가 더 크고 강한 산란계 농가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부사료는 이를 위해 생산성과 건강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 ‘레이업’을 출시했다. 서부사료는 54년의 양계사료 전문기업으로 전문기업답게 천연 면역 산란계 전용사료를 개발함으로써 산란계 사육 농가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농가들은 안티-바이오틱스(항생제) 사용규제와 질병노출로 인한 생산성 및 수익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부사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천연 그대로의 원료를 활용, ‘레이업’을 개발했다는 것. 서부사료에 따르면 신제품 ‘레이업’은 천연해조류 베타글루칸을 주요 성분으로 하여 산란계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소화능력과 영양소 이용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신 영양설계 기술을 통해 산란계의 사육성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연구진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최적 단백질 및 아미노산 비율을 적용, 산란계의 영양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레이업’은 주령을 기준으로 하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산란계의 생산성과 섭취량에 맞는 맞춤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산란
[축산신문] 다. 급수기 물의 상태와 급수기의 종류에 따라 닭의 생산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 급수량이 부족하거나 급이 면적이 부족할 경우 고온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1) 홈통형 급수기 재래식 산란계사에 주로 이용되었던 급수방식으로 케이지 앞에 V자나 U자형의 홈통을 달아서 한쪽 끝에 물을 틀어 놓고 다른 쪽으로 흐르게 하여 급수를 하는 방식이다. 설치 비용이 적게 들고 급수 중단 시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물의 낭비가 많고 물을 먹는 동안 사료나 이물질이 급수조에 떨어져 물을 오염시키며 사료 허실, 무른 똥 배설, 급수기 청소 노동력 소요 등의 단점이 있어 다른 급수기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 (2) 니플형 급수기 산란계와 육계 모두 사용하며 물을 통한 질병의 수평감염을 차단하고 사료 허실을 줄일 수 있으며 청소할 필요가 없다. 깔짚계사의 경우 물이 바닥에 떨어져 깔짚이 질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어서 좋은 깔짚 상태를 유지하고 암모니아 가스 등의 유해가스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점차적으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급수기이다. (3) 종형 급수기 생긴 모양새가 종처럼 생겼다고 해서 종형 급수기라 칭하며 육계용과 종계용이 있고
[축산신문 기자]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올레인산 풍부한 한우, 혈중 중성지방 감소 효과 친환경 사양관리 생산…수입육과 차별화된 경쟁력 계절적 요인에 의한 계단식 성장으로 만들어진 고급육 마블링 최근 인기 해외 유튜버 ‘리빙바비(LivingBobby)’가 한우를 최고의 스테이크로 꼽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여러 나라의 고기를 먹어본 그는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한우를 최고라 꼽았다. 비단 해외 유튜버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한국인이면 한우가 외국산 고기보다 맛있다는 데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한우가 유별나게 맛있는 이유 중 하나는 환경적 요인으로서 4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의 기후로 인해 형성된 소의 계단식 성장 패턴 때문이다. 4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자란 소는 봄과 가을에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사료를 섭취하여, 식욕이 떨어지고 사료여건이 좋지 않은 여름과 겨울을 대비한다. 봄·가을에 더 많은 양을 섭취하다보니 근육 내에 지방성분을 더 많이 저장하게끔 진화되어 왔다. 이런 기후환경은 봄·가을에 더 많이 자라게 하고, 여름·겨울에 소의 성장을 더디게 함으로써 봄·가을에 지방을 근육 내에 저장하게 만들어 맛과 영양을 좋게 한다.
[축산신문] 곽춘욱 고문(건지·벤코코리아) 우리나라도 이제 어엿한 선진국가에 들어섰다. 엊그제만 해도 후진국대열에서 명함도 크게 내밀지 못하던 국가가 한 세기(世紀)도 지나기 전에 선진국대열에 들어섰다는 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요, 전무후무(前無後無)한 일이다. 그 만큼 우리 민족의 저력은 대단하고 또한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을 만하다. 이에 더하여 이제는 백세시대(百歲時代)에 들어섰다고들 한다. 그 예로 옛날 같으면 60세 환갑잔치를 떠들썩하게 하고 주인공은 물론 가족이나 친지들이 모여 축하해주는 마당이었는데, 이제 환갑은 그저 일상적으로 지나가는 생일에 불과하고 적어도 80세 정도는 되어야 과거의 환갑 때처럼 잔치를 벌이는 상황으로 변화되었다. 즉, 우리사회에 잔치나 복지라는 개념도 시대에 따라 변화를 예고한 셈이다. 그래서인지 주변에는 복지라는 단어가 꽤 보편화되어 있다. 근로자복지, 노인복지, 인류복지, 동물복지 등. 복지사회는 그렇지 못한 이전 단계에 비하여 편리하고, 위생적이며, 피로도가 적은 쾌적함이 수반된다. 이러한 기초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복지는 실현되는 것이며, 그러한 요소들이 모아져 과거에 비하여 인간의 수명이 더욱더 길어지고, 싱그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