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상호 본지 발행인 인공육을 ‘대체식품’이라 표기하는 이유 안 밝히고 설문조사로 정했다는 식약처 식품 안전 책임지는 주무부처 맞는지 의문 모름지기 ‘꼴보고 이름 짓는 것’…오해 자초 정부가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하거나 세포배양을 통해 생산된 인공육의 명칭을 이른바 ‘대체식품’으로 정했다고 한다. 주무부처인 식약처 간부가 한림원 토론회에서 밝힌 것이니 정부의 공식입장이라고 봐야 한다. 이제 우리 국민들은 명칭표기만 봐서는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식품을 접하게 됐다. 대체식품이 뭔지를 알기 위해서는 깨알 같은 글씨가 빼곡한 포장지를 돋보기로 샅샅이 살피고 경우에 따라서는 식품공전이나 해당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꼴보고 이름 짓는다고 사물의 명칭에는 대부분 기본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식품은 더 그래야 한다. 화학조미료나 인공조미료라는 표기는 그 자체로 소비자들의 선택기준이 되는 데 반해 대체식품이란 표기는 원료의 유형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얼 대체한다는 것인지가 분명치 않다. 그래서 의뭉스럽기까지 하다. 그것도 설문조사를 통해 정했다니 도대체 누굴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걸까. 대체식품이란 카테고리를 정해 놓고 그 안에 세포배양, 식
[축산신문] 02. 계사 건축 시 고려사항 (2) 다. 음용수 확보 물은 닭의 생명 유지에 필수불가결한 기본물질이다. 병아리는 체중의 65~70%가 물이며 성계는 체중의 52%가 물이다. 닭은 체지방 98%와 체단백질 50%가 감소해도 생존할 수 있으나 체내 수분이 10% 감소하면 생리적 이상을 초래하고 20%가 감소하면 폐사하게 된다. 이렇듯 물은 닭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급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질관리도 중요하다. 최근 들어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으로 수질오염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으며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서 음수용 물에 대하여 1년에 2회 정도는 수질을 전문적으로 검사하는 기관에 의뢰하여 물 상태를 점검하고 음용수의 수질 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자료 :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곽춘욱 고문(건지·벤코코리아) 우리는 어떠한 불행이 닥치면 “Why me?(왜 나야?)”, 또는 “Why only me?(왜 나만?)”를 외치고는 한다. 남들은 모두 문제가 없이 행복해 보이는데 나에게만 불행한 일이 발생하고, 그래서 나만 불행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아마 이러한 내면에는 나 자신만큼은 불행으로부터 빗겨 가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배어 있거나, 또한 불행한 일에 대한 준비가 사전에 되어있지 않았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현직 대통령(46대)인 조 바이든(Joe Biden)에게조차 불행은 빗겨가지 않았다. 그의 대통령 집무실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만화 액자 두 개는 조 바이든이 29세 나이로 상원의원에 당선된 그 해 크리스마스 때 교통사고로 아내 닐리아와 장녀 나오미를 잃고 두 아들마저 크게 다쳐 하나님을 원망하며 큰 슬픔에 잠겼을 때, 아버지 ‘조셉 바이든 시니어’가 아들을 위로하면서 건넨 것이다. 그 액자 속의 만화제목은 ‘공포의 해이가르’로 바이킹인 해이가르는 어느 날, 자신이 탄 배가 벼락에 맞아 좌초되자 하느님을 원망하며 하늘을 향해 외친다. “왜 하필 저 입니까?(Why me?)” 그러자 하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이 대표 발의한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이하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안에 대한 지지와 함께 국회 통과를 희망하는 범 양돈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손세희 회장을 비롯한 대한한돈협회 집행부가 지난 21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에서 개최된 ‘한돈산업육성법 도입을 위한 현장 토론회’에 앞서 한돈산업 육성법 제정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홍문표 의원실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의 양돈농가는 물론 홍성군 이용록 군수와 이선균 군의회 의장, 예산군 최재구 군수와 이상우 군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 축산 지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에 힘을 실어주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메탄발생량 30% 이상 감소…‘유레카우 스페셜’도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가 창업이념을 담은 낙농프로그램 ‘유레카우’를 선보이면서 탄소 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유레카우’는 동원그룹의 창업이념인 성실한 기업활동으로 사회정의의 실현과 비전인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에 이미 내재되어 있는 ESG 경영 가치를 계승하고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프로그램. 노경탁 대표이사는 “최근 낙농산업은 사료가격과 조사료 가격 폭등으로 목장 운영에 위기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개선이 또 하나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 그 어느때 보다 친환경적인 유생산성 향상만이 유일한 길”이라며 낙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혁신적인 ‘유레카우’를 선보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동원팜스에 따르면 ‘유레카우’는 몇 가지 기본적인 조사료만으로도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개체 별 정밀 사양관리가 가능해 어려운 낙농 시장에서 현재 60% 이상 유사비율을 5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유레카우’, ‘유레카우 스페셜’로 구성 되어 있다. ‘유레카우’는 메탄저감 특허기술과 천연추출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메탄저감 낙농사료로 반추위의 메탄을 억제해 메탄 발생량
전구간 하나의 사료로…혼자서 2농장 운영에 정육점까지 충북 음성 소이면에 소재한 축산농가 그린농장 반춘섭 대표는 2001년 충북 충주에서 20두 규모로 축산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줄곧 선진의 사료만을 사용해왔다.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반 대표의 축산 경영에 선진은 반려자와도 같은 관계인 셈이다. 20년 넘는 인연을 맺고 있는 만큼 그린농장은 선진과 신뢰 관계도 돈독하고 선진 제품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속속들이 장점을 잘 꿰고 있다. 그래서인지 반춘섭 대표는 선진의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2020년 사용하기 시작한 ‘원피딩500’ 제품을 주변 농장에도 적극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 ■ ‘원피딩500’으로 혼자서도 농장운영 2000년대 초반, 반 대표는 축사를 깨끗하고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고 싶다는 경영 철학을 담아 축사를 ‘그린농장’으로 이름 붙였다. 반 대표는 충주 ‘그린1농장’(20두 규모)에 이어 2015년 충북 음성에 80두 규모의 ‘그린2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반 대표는 축사를 운영하기에 앞서 1980년대 충주에서 정육점을 먼저 개업했다. 정육점은 아내가 주로 운영했고 반 대표는 2001년 축사 경영을 시작하며 틈틈히 아내를 도왔다. 축사에 정
[축산신문] 송태영 조합장(김해축협) 국립축산과학원이 밝힌 한우 송아지 폐사율은 13.2%로, 지난해 송아지 생산 누계가 107만5천두인 점을 감안한다면 수치상으로는 14만1천900두가 폐사한 것으로 보여지며 여기에 성체와 비공식 두수까지 합친다면 그 수는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폐사축 두수가 이처럼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폐사축 처리에 마땅한 대안이 없는 농가의 입장에서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야산이나 논 등의 매몰지를 찾아 매몰을 한다거나 퇴비더미에 폐사축을 묻어두는 형태로 이를 처리하고 있어 질병 및 냄새관리 측면에서 허점을 드러내는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매몰지 건 퇴비더미 건 사체가 완전 분해되기까지에는 오랜 시간이 걸려 그 기간 동안 야생동물들의 먹잇감이 돼, 만에 하나 악성 가축질병에 걸린 사체일 경우 가축질병 전파의 숙주가 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침출수의 발생으로 인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친환경 축산업과는 더욱 거리를 두게 된다. 이러한 현장의 맹점을 바로잡기 위해 거점별 렌더링 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며, 거점별 렌더링 시설은 대한민국 축산업이 건강하게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기반 시설로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소비자 눈 가린 기업들의 합법적 정보 공개 함정 인공육, ‘대체식품’ 명칭, 국민 건강 위협 중대 사안 최근 몇 년 사이 식물성 재료로 만든 식물성 인공육 시장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배양육을 포함한 소위 식품테크 산업에 투자한다고 발표하며 고기를 흉내 내서 만든 인공육 시장이 점차 확대되리라 예상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관련 식품군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이들 인공육 식품군들을 모아 ‘대체식품’이라 규정한 바 있다. 그러나 식약처의 발표는 식물성 재료로 만든 식품부터 곤충 단백질 가공육, 배양육 등을 모두 ‘대체식품’으로 통칭할 경우 생길 위험을 간과한 안일한 처사였다. 식품을 어떻게 지칭하는지의 사안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소비자들은 제품에 붙어 있는 명칭을 보고 그 식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식품 표시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으로서 식품에 사용한 원재료, 첨가물, 가공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알게 할 최소한의 의무가 있다. GMO
여름철 스트레스 극복…프로모션 가동 CJ피드앤케어(대표 김선강)에서는 혹서기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하절기 보강사료 제품을 출시하고 여름철 프로모션 활동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여름철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돼지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출하성장이 지연된다. 계절에 따른 환경스트레스는 결국 돼지의 성장뿐만 아니라 농장경영까지 부담을 가중시킨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혹서기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최소화하며, 돼지의 하절기 출하일령 단축을 위해 CJ피드앤케어는 하절기 전용제품인 ‘THE 퍼펙트 COOL’을 출시했다. 한국의 여름 날씨에 최적화된 영양설계를 구현하여 대사열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폭염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안정 물질을 강화했다. 또한 식욕 개선을 위한 기호성도 강화했다. 곽인준 양돈PM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CJ피드앤케어에서 준비한 ‘THE 퍼펙트 COOL’ 제품으로, 사료섭취량 증가와 출하성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리 고객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하절기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한국마케팅센터장은 “올 여름은 기상 이변현상이 예측되면서
평균성적 MSY 26.1두·CSY 2,241㎏…선도적 생산 지표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2022년 성적 우수농장을 시상하고 성적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CSY 2200 Club 행사를 지난 4~5월 경기북부·충청·전라지역에 이어 지난 1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도 진행<사진>했다. 팜스코의 CSY 2200 Club은 연간 모돈당 출하체중 2,200kg이상을 달성한 농장의 그룹으로 2022년에는 총 31개 농장이 선정됐다. 이 번 행사에서는 31개 농장 중 총 9개 농장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CSY 2200은 MSY 25두 이상 수준을 달성하면서 규격돈을 출하하고 지육률도 78%수준으로 높게 유지해야 달성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수준의 성적이다. 장원구 양돈팀장은 행사를 시작하며 양돈산업 현황에 대해 먼저 입을 열고, “수입량에 따라 국내 지육가가 영향을 받는다. 이는 미국이나 EU의 돼지고기 생산량과 수출량 그리고 중국의 수입량에 따라 국내 수입량이 결정되는 구조를 갖게 된다. 이에 외국의 양돈산업 현황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6월 수상한 9개 농장의 평균 성적은 CSY 2,241kg, MSY 26.1두로 한돈평균 17.
고품질 사료 생산 공급 시스템…“차별화된 고객 가치 실현”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국내 사료 업계 최초로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선진의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은 수기로 관리하던 해썹(HACCP)을 온라인 전산화한 것으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품질의 안전성도 높인다. 선진은 고객 농가에서 자라는 가축들이 섭취하는 사료 또한 일반 식품과 같이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사료 업계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경기도 이천,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사료 공장 2곳에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선진은 지난 4월 온라인 전산화된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해썹(HACCP) 정기심사를 완료했다. 사료정보관리시스템은 사료 제조와 유통 전 과정에서 안전한 사료를 만들 수 있게 해 준다. 분석 주기 및 안전성 관련 기준치를 설정해 담당자에게 분석 진행 여부에 대한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분석의뢰를 할 시점을 놓치지 않게 한다. 또한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으며, 내·외부 기관의 분석결과를 자동으로 분류하여 저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가능하게 하며, 분석된 자료는 주요 공정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거나, 이후 신
※ 06월 16일부터 06월 18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기온 > ○ (하늘상태) 오늘(16일)은 전국이 맑겠습니다. 내일(17일)과 모레(18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 (기온) 당분간 날씨가 맑아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습니다. -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폭염영향예보(매일 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o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 확인 o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o (축산업)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온도 조절 유의, 가축 질병 피해 예방 o (기타) 장시간 차량 운행 시, 차량 엔진 과열 주의, 냉각수, 오일, 공기압 등 미리 상태 점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