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평가를 준비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맞춤형 기술지원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전문 교육을 받은 HACCP인증원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업체 위생 수준을 진단하고 보완·개선사항을 설명하는 등 업체 특성에 맞게 1:1로 시행된다.특히 HACCP인증원이 개발·제작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관련 기록 양식 및 홍보게시물 15종을 무료로 배포해 영업자가 자체적으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HACCP인증원은 이러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식중독 예방 및 자주적인 위생관리 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평가를 준비중인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자 등 누구나 맞춤형 기술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1월 3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무상으로 진행된다.HACCP인증원은 영업장 면적 200㎡ 이하 소규모 음식점 및 아동급식 가맹 음식점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에서 구제역 소독 효과를 인정받으려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공인하는 구제역 표준검사 기관에서 구제역 효력실험을 실시해야 한다. 그래야만 효능·효과와 용법·용량에 ‘구제역’을 당당히 새겨넣을 수 있다.구제역 효능·효과가 없는 소독제는 사실상 팔리지 않기 때문에 이 실험은 소독제 필수 입문 코스가 됐다.새롭게 품목허가를 받을 경우, 거의 전부가 이 구제역 효력실험을 거치게 된다. 이렇게 질병마다 소독제 효력실험을 하는 것은 우리나라 밖에 없다.하지만 이 실험은 국내에서 불가능하다. 좀 더 정확하게는 할 수는 있지만, 할 곳이 없다. 결국 업체들은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 등 OIE 구제역 표준검사 기관에 구제역 효력실험을 의뢰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래도 외국 기업이다보니 샘플 전달 과정 등에서 시간이 보다 오래걸리게 된다.특히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동물약품 업계에 따르면, 한 건당 500만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 수년 째 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벌써 수억원 이상이 외국으로 빠져나갔다.계속 이렇게 놔둬야 할까.업계는 국내에서 구제역 소독제 효력실험을 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한다.예를 들어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폼목허가 시 국가지정 기관 안전성·유효성 시험자료만 인정 신뢰 확보 차원 오는 9월 15일 시행 “규제일 뿐” 일부업체 반발 제품 개발 소홀·비용 증가 우려…지정기관, 수요 충족도 의문 약은 신뢰를 기본으로 한다. 안전하지 않거나 효력이 없다면 그 약은 존재가치가 없다. 그래서 품목허가 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꼼꼼히 따진다. 수년 전 일부 동물약품에서 효력 논란이 불거졌다. 동물약품 신뢰에도 금이 가고 말았다. 결국 정부에서는 더욱 강도높게 동물약품을 관리키로 했다. 시험실시기관 지정제도다. 앞으로는 품목허가 시 국가에서 지정한 시험실시기관에서 시험한 안전성·유효성 자료만을 인정해 주겠다는 것이 골자다. 종전에는 업체에서 직접 실험 또는 자체 선정한 기관에서 실험한 자료도 인정해 줬다. 안전성·유효성 시험자료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이 제도는 오는 9월 15일부터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3월 14일 동물약품 취급규칙을 개정해 시험실시기관 지정제도 실시를 알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5월 한국동물약품협회를 연구용역 기관으로 선정, 6개월 여 연구끝에 세부안을 내놨다. 이어 올 1월 20일 관련 고시 제·개정안을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박용호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사진>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에 재선임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일 박 교수를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으로 위촉했다.임기는 오는 2021년 7월 31일까지다.박 교수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2년 임기의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해 왔다.특히 지난 2017년 제5차, 2018년 제6차 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재하는 등 항생제 내성 문제를 잘 풀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선임돼 오는 2020년까지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규범 마련을 주도하고 있다.박 교수는 이번에 의장으로 재선임됨에 따라 한국이 의장국으로 활동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 문제를 다루는 특별 기구에 한국인이 4년 연속 의장자리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이다.박 교수는 “맡은 바 임무를 다해 한국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백대용 변호사<사진>가 소비자시민모임을 3년간 이끌게 됐다.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달 27일 서울 정동 프란시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2019년 정기총회에서 새 이사진을, 이후 이사회에서 새 회장을 선출했다.제14대 신임회장에는 백대용 변호사가 뽑혔다.신임 백 회장은 연세대 법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2010년 소비자시민모임 법률자문활동을 시작으로 11대 소비자시민모임 이사를 역임했다. 2016년부터는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으로 일해 왔다.부회장으로는 신미자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아산지부 대표와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를 선출했다.소비자시민모임 신임 임원들은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라 캔햄류, 베이컨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길연)는 회원사 1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식육가공품 유형별 생산량·판매량을 조사했다. 이 14개사 생산량·판매량은 국내 전체 물량 중 85% 가량이다. / 표 참고조사결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다.지난해 식육가공품 전체 생산량은 24만1천226톤이다. 전년 23만8천935톤보다 1.0% 늘었다.이 가운데 햄, 소시지, 혼합소시지(어육)는 전년보다 각각 2.3%, 0.5%, 5.0% 생산량이 감소했다.하지만 캔햄류와 베이컨 생산량은 각각 8.5%, 4.9% 증가했다.판매량은 생산량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햄, 소시지, 혼합소시지(어육)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줄었지만, 캔햄류와 베이컨은 1인 가구 증가 등에 힘입어 각각 7.3%, 6.0% 늘었다.한국육가공협회는 이에 대해 지난해의 경우 전반적인 소비침체 영향을 받아 식육가공품 시장이 다소 주춤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주요 회원사의 신설·증설 공장이 가동되고 있는 만큼, 올 들어 식육가공품 시장은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토요일에도 소도체 등급판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로부터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20일 분당 소재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회의’<사진>를 갖고 소 도체 토요일 등급판정 제도 도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가공·유통 업체들은 “도축 당일 등급판정을 하는 돼지와는 달리, 소 등급판정은 도축 다음날 진행된다. 이렇다보니 금요일에 소를 도축할 경우 다음주 월요일이 돼서야 소 등급판정을 받을 수 있다. 그 이후 경매·운송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결국,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에서는 월요일에는 ‘할 일이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비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수 밖에 없다. 큰 낭비요소이기도 하다”며 소 도체 토요일 등급판정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특히 “등급판정과 도매시장 경매가 특정요일에 집중되기 때문에 과열 경쟁으로 인한 가격 왜곡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공·유통 업체들은 “토요일에 등급판정·경매·운송 등이 이뤄지게 되면, 월요일에 가공 작업을 할 수 있는 등 보다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수 있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동급식가맹 음식점 위생안전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아동급식가맹 음식점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 한 부모가족 등 결식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의 급식을 지원(지자체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이 음식점에 대해 위생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민제안을 반영해 올해 처음 국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됐다.국고 지원 예산은 총 8억1천600만원이다.이를 통해 식약처는 102개소 음식점의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한 음식점 당 설치자금(최대 1천만원)의 80%(최대 8백만원 한도, 20%는 영업자 부담)를 국고 지원한다.식약처는 ▲사업공고(3월 4일) ▲지원신청 및 지자체별 후보군 추천(3월 15일) ▲선정위원회를 통한 지원 대상 선정(3월 29일) ▲위생안전 시설 개·보수(4월~) ▲보조금 신청 및 확인(8월) ▲보조금 지급(9월)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취약계층 아동이 이용하는 음식점의 위생개선 우수사례를 홍보해 향후 다른 아동급식 가맹 음식점의 위생개선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수출은 분명 눈부신 성장세다. 지난 10년 사이 매년 평균 20% 성장률을 내달려왔다. 동물약품 업체들은 수출하기 위해 동남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뛰어다녔다. 하지만 그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출 성장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전년 수출액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동물약품 시장이 무려 연 8조원 이상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단연 세계 최대다. 성공하면 ‘대박’ 제품이 나올 수 있다.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게다가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류열풍도 거세다. 그렇게 멀리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물류비용도 크게 아낄 수 있다.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이 매우 높다. 하지만 중국 수출은 아직 초라하다. 현재로서는 한 제품만이 수출되고 있을 뿐이다. 금액으로도 많지 않다. 동물약품 업계는 까다로운 품목허가 절차가 중국 수출 발목을 잡고 있다고 토로한다. 예를 들어 허가 서류를 내는데 수개월이 걸리고, 그 자료를 검토하는 데 또 수개월이 소요된다. 보완이 나오면 다시 원점이다. 이렇다보니,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6일 서울 신대방동 소재 바이엘코리아에서 민·관 합동 실무작업반 협의회<사진>를 열고,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평가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협의회는 올해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중점추진과제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평가제도 개선’ 세부과제 중 하나인 ‘민·관 협업을 통한 시험지침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려고 추진됐다.지난해 12월 실무작업반(working group)을 구성했고, 이번 회의는 3차다.이번 회의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평가와 관련해 국제기준과 조화 등을 집중 살폈다.이에 따라 국가별(한국, 미국, EU, 일본)·동물용의약품 국제기술조정위원회(VICH)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관련 법령을 비교분석했다. 또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동물약품 산업계와 의견을 나눴다.검역본부는 오는 5월까지 동물용의약품 법령·제도 개선 자료집을 제작할 계획이다.김용상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과장은 민·관 합동 실무작업반 협의회를 매월 개최하는 등 소통을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동물용의약품 생산·공급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4일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2019년 동물용의약품 등 수출마케팅 교육 상반기 과정'<사진>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는 동물용의약품·동물용의료기기 업계 9개 업체에서 실무자부터 경영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출담당자가 참가했다.교육에서는 주제별 전문가가 수출 시장 및 바이어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판로 개척 법, 바이어 미팅 사전 대비, 수출 시장을 확대할 마케팅 방안 등을 강연했다.참석자들은 수출마케팅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 실시 요청과 함께 무역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해외전시회 효율적인 운영 등을 집중 알려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는 올 하반기에도 수출 시장 개척·확대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선정·교육해 동물용의약품·동물용의료기기의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국내 축산 혈액자원화 설비가 해외 시장에 수출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주)나눔(대표 박해성)은 지난해 중국 대련에 축산 혈액자원화 설비<사진> 1기를 수출한 데 이어 현재 중국 산동성·광동성, 베트남 박닌성, 우즈베키스탄 지역에 축산 혈액자원화 설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내서도 대형 도계장 2곳, 중형 도축장 2곳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나눔이 내놓고 있는 축산 혈액자원화 설비는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축산 혈액을 24시간 이내에 천연 아미노산으로 발효·분해해 비료(액상, 입상), 사료첨가제(입상) 완제품을 생산해 내는 복합설비다.특히 도축장 입지, 채혈구조, 혈액발생량, 비료 또는 사료첨가제 생산 전용 등 조건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나눔은 혈액자원화 제조관련 특허 등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아울러 축산혈액을 발효·분해해 아미노산 액상 비료와 입상 비료, 사료첨가제 개발을 통해 녹색기술 인증, 유기농자재공시,대한민국 신기술(NET) 인증 등을 취득했다.2017년 현재 등록특허 4개, 특허출원 5개, 상표등록 4개를 보유하고 있다.충북 음성에는 최대 월 250톤 규모의 혈액자원화 비료 제품 제조공장과 최신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