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7~18일 충남 천안 대명리조트에서 ‘동물용의약품 산업 홍보 제고를 위한 출입기자단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워크숍에는 곽형근 회장 등 협회 임직원 10명과 출입기자단 13명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 기자단은 협회 홈페이지와 보도자료 등을 활용해 동물약품 산업 동향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을 제안했다.더불어 올 초 한·중 동물약품 인·허가 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중국 수의약품감찰소의 MOU 체결 등을 발판 삼아 동물약품 수출 시장 개척에 더욱 힘써달라고 주문했다.협회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홍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협에 따라 국내 소독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소독 등 차단방역을 통해 바이러스 유입자체를 막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이다.한 동물약품 업체 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조달청을 통해 52개사 105개 품목에서 71억원 어치 소독제가 판매됐다.지난해 같은 기간 64억원과 비교해 11% 증가했다.지난해 전체 소독제 판매량은 63개 업체 143개 품목 533억원이었다.이에 대해 동물약품 업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으려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소독제 구입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다만, ‘소독제 특수’라고 볼 정도는 아니며 예상만큼 그 증가량이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동물약품 업계는 특히 최근 지자체에서 관납 소독제 구입에 예전보다 소극적으로 나서는 경향이 감지되고 있다며, 4~5월 들어서는 평년 수준 구입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결국 농장은 스스로 지켜야 하는 만큼, 농장이 보다 적극적으로 소독제를 구입·사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업계 관계자는 “질병은 느슨해진 방역의식 빈틈을 타고 들어온다. 철저하고도 꼼꼼한 방역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을 수출하려면 그 나라 품목허가를 받아야 한다.그 과정에서 상당수 나라는 GMP 실사를 요구한다. 자국의 GMP 기준에 맞게 생산되는지 등을 살피려는 의도다. 여기서 탈락해 수출이 막히는 사례가 적지 않다. 수입국 입장에서 보면 GMP 실사는 동물약품 품질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고, 어쩌면 무역장벽 역할을 해낸다.반대로 수입 동물약품 역시, 국내 품목허가를 받아야 국내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해외 GMP 실사를 나갈까. 현재로서 대답은 ‘반반’ 이다.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는 대상이지만, 항생제 등 화학제제는 아직 대상이 아니다.화학제제 GMP 실사는 오는 9월 이후 시행된다. 현재 가동되고 있는 생물학적제제 GMP 실사도 형식적인 절차일 때가 많다.국내 동물약품 당국이 `보완’ 판단을 내릴 경우 품목허가 기간이 길어지기는 하지만, 이 때문에 아예 품목허가를 받지 못하는 사례는 사실상 없다.최근 중국, 동남아산 동물약품 수입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공급되는 동물약품 품질력을 높이려면 GMP 실사를 엄격히 적용할 필요가 있다.이때 GMP 전문인력 확보는 필수다. 외국의 경우 GMP 전문인력 5~6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아르헨티나산 O+A형 구제역백신이 국내 상시주로 선정됐다.㈜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16일 열린 구제역백신전문가 협의회에서 구제역 O+A형 백신 ‘바이오아토젠FMD백신’<사진>에 대해 상시 백신주 선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백신은 가축방역심의회 결정 이후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케어사이드는 아르헨티나 Biogenesis Bago사 ‘아토젠올레오FMD백신(O형 단가백신)’을 2016년 이후 공급해 왔다.지난해 11월에는 ‘바이오아토젠FMD백신(O+A형 다가백신)’ 국내 품목허가를 완료했다.지난해 구제역 A형 발생에 따라 정부 상시백신 기준이 O+A형 다가 백신으로 변경됐고 케어사이드는 이에 따라 ‘바이오아토젠FMD백신’ 상시 백신주 선정을 준비해 왔다. 그리고 지난 16일 구제역백신전문가 협의회 심사를 통과해 O+A형 백신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바이오아토젠FMD백신’은 6PD50 이상의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의 항원를 함유하고 있다.돼지에서는 8주령에 2ml 1차 접종, 3~4주 후 2차 접종을 하고 재접종은 6개월마다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소·양·염소는 4개월령에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돼지질병학회(APVS 2019)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모델을 만드는 학술대회로 치러진다.APVS 2019 부산 조직위원회(위원장 정현규)는 학회 개최 100일을 앞두고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양돈관련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정현규 조직위원장은 “ASF를 걱정하는 축산인 목소리를 너무나 잘 안다”며 이 우려를 불식할 철통방역 대책을 마련 또는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정 위원장은 그 일환으로 중국, 베트남 등 발생국에서는 대표단만 참석토록 제한하고, 최소 입국 5일 전에는 농장 방문을 자제토록 통보해 놨다고 밝혔다.아울러 사전등록 명단을 미리 제출하는 등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방역당국과 협조해 입국 시 수하물 검사, 개인 소독 등을 가동하고 학술대회장에서도 꼼꼼한 소독이 진행된다고 말했다.또한 환영리셉션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프로그램을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대회 중간중간에는 각 나라 대표들과 미팅을 갖고 보다 철저한 방역을 계속 주문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정 위원장은 특히 OIE(세계동물보건기구) ASF 총괄 등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난각 산란일자 표기를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지난 12~15일 서울시내 대형마트(3곳), 농협마트(2곳), 슈퍼마켓(3곳)에서 판매하는 70개 계란에 대해 난각 산란일자 표시 실태를 조사했다.정부에서는 소비자가 계란 산란일자를 알 수 있도록 올해 2월 23일부터 계란껍데기에 산란일자 표시를 의무화해 시행 중에 있다.다만, 농가 등 생산 현장이나 유통업계가 적응하는 기간을 고려해 시행 후 6개월 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에서 산란일자 표시 제품과 미표시 제품이 뒤섞여 판매되고 있다.조사 결과, 20개(28.6%) 제품은 계란껍데기 산란일자 표시를 지키지 않고 있었다.15개 제품은 산란일자 미표시, 5개 제품은 산란일자를 잘못 표시했다.계란껍데기에 산란일자를 잘못 표시한 5개 제품의 경우, 현행 ‘축산물의 표시기준’에는 계란껍데기에 산란일자(4자리), 생산자 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1자리) 순으로 표시하도록 했는데, 이들 제품은 산란일자 4자리를 가장 마지막에 표시해 표시 방법을 지키지 않았다.조사제품 중 10개 제품은 계란껍데기에 표시사항이 번지거나 글자를 겹쳐 표시했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이-글 벳'에서 `㈜이글벳'으로 회사명이 바뀌었다.㈜이글벳은 지난 70년 이글케미칼공업사로 출발, 2000년 `㈜이-글 벳'으로 회사명을 한차례 변경한 바 있다.이번 회사명 변경은 회사의 경영목적 및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글벳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받는 동물약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이프라이드 에듀케이션센터(교육원장 정구용)는 이달 23일 식육가공기사 교육과정 입학식을 갖는다. 2018년 7월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식육가공기사 국가기술자격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식육가공기사 전문교육기관 3곳을 지정했다. 케이프라이드 에듀케이션센터는 강원지역에서 유일하게 식육가공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교육은 오는 4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생들이 식육가공기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있도록 이론 및 실기 시험에 대비해 식육가공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론 강의, 모의시험, 기출문제 풀이 등 필기교육은 4~7월(매주 화요일 17시~21시)에, 햄·소시지 제조공정, 육가공 제품 제조, 실험, 졸업작품전 등 실기교육은 8~11월(매주 토요일 9시~15시)에 횡성군 우천면에 있는 케이프라이드 에듀케이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또한 교육기간 중에는 육가공 제조·판매, 6차산업 연계 등 해외 우수사례를 발굴해 선진지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2019 교육과정에는 총 16명(횡성군 10명, 홍청군 3명, 평창군 3명) 육가공종사자들이 훈련생으로 등록했다. 특히 횡성군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이병호)는 지난 12~1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9 타이페이 프랜차이즈 박람회(Taipei International Chain & Franchise Spring Exhibition)’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해 한국 외식업체를 알렸다.한국관에는 서래갈매기, 짚신매운갈비찜 등 7개 국내 브랜드가 참가했다.aT는 현지 외식트렌드 등을 고려해 치킨, 갈비찜 등 다양한 시식행사를 벌였다. 특히 별도 홍보관을 마련,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국내 외식업체를 소개했다.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대만은 한류로 인해 한국식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며 “ 국내 외식업체들이 현지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환절기다. 주위는 온통 콜록콜록 기침소리다. 환절기에는 이렇게 호흡기 질병이 오기 쉽다. 가축도 그렇다. 특히 돼지에서는 써코바이러스 질병이 경계대상 1호다. 본지는 ‘성공양돈의 시작, 써코백신’ 기획시리즈를 통해 국내 판매되고 있는 우수 써코백신을 소개한다. ‘수이샷 써코-원’, 글로벌 경쟁력 우위 ‘세계 무대서 승승장구' ‘APM-X’, 자돈 후반기 써코·흉막폐렴 방어 ‘돈벌어주는 백신' ‘수이샷 써코-원’은 써코 원샷 백신이다. 고역가의 써코바이러스2형 항원을 함유, 보다 강력한 면역을 갖는다. 백신에 포함된 은젠 어주번트는 빠른 면역을 유도하고 장기간 지속하는 항체를 형성토록 한다. 2주령부터 접종 가능해 매우 어린 자돈에게 접종을 해도 모체이행 항체의 간섭을 받지 않고 조기에 PCV2 방어면역을 형성시킨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이 ‘수이샷 써코-원’에 ‘세계가 인정하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그 이유는 해외 판매량에서 찾을 수 있다. ‘수이샷 써코-원’ 수출 판매량은 지난 2014년 3만3천병, 2015년 4만9천500병, 2016년 10만2천병, 2017년 10만1천400병, 2018년 12만9천800병 등으로 급속히 불어났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히프라(지사장 김명휘)는 오는 24일 대전 ICC호텔에서 전국 영업조직 구축을 기념, ‘셍(seng)라인 런칭 세미나’를 개최한다.한국히프라는 최근 축산·수의 전문가들을 대거 보강, 전국 영업조직망을 꾸렸다.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게 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우수 축산·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전문가를 초청, 교육프로그램 ‘히프라 유니버시티’ 개최해 국내·외 축산 질병 동향과 그 대책 등을 알리고 있다.지난달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문가인 스페인 Yolanda Revilla 박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양돈 산업 현안 해결에 힘썼다.24일 세미나에서 집중 소개되는 셍(Seng)라인 제품군은 인삼 추출 성분과 다당류를 함유해 접종 자극성이 적으면서도 면역자극 효과가 뛰어난 ‘히프라뮨 G’ 부형제가 적용돼 있다.대장균·클로스트리듐 복합백신 ‘수이셍’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비진행성 위축성 비염에 대한 방어 효과를 인증받은 ‘리니셍’과 돈단독·파보 혼합 백신인 ‘에리셍파보’가 셍라인 제품군에 추가됐다.세미나에서는 또 류영수 건국대 수의과대학장과 한정희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로부터 돼지 호흡기 질병과 번식장애 개선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축산물 가공 업체들이 원가상승과 판매부진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한 축산물 가공 업체는 지난 한달 사이 돼지고기 구입가격이 크게 올라 어쩔 수 없이 납품가격을 인상했다.하지만 마트, 정육점, 식당 등 구매처에서 “소비는 부진한데, 납품가격만 올리면 어떡하냐”고 강력히 반발했고, 결국 납품가격을 원위치로 돌려놨다.다른 축산물 가공 업체 역시 원가인상 부담을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납품가격을 올렸다. 하지만 판매량이 더 줄어버렸고 ‘울며겨자 먹기 식’으로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덤핑판매에 나서야만 했다.겉으로 시장가격은 잔뜩 올랐지만, 한켠에서는 덤핑물량이 활개치는 모양새다.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이렇게 원가 인상분을 납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채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한다.그 적자 폭이 돼지 마리당 무려 5만~6만원이라고 한숨을 내쉬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가공 업체들은 차라리 당분간 쉬는 것이 낫다고 판단, 작업 두수를 줄이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주중 휴무에 들어갔다.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이번 돼지가격 상승 원인이 수요 증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돼지 가격결정 구조, 즉 극히 적은 도매시장 상장 물량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