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존 업체 생존 위협…명분 없고 법률과도 어긋나” 민간산업 지원 육성…‘국가필수시설’로 지정 촉구 랜더링 업체들이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가칭)동물자원센터 설립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랜더링 업체들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에서는 2019년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 관내 감염축 처리, 예방적 살처분 문제를 해결하려는 대안으로 동물자원센터를 신설키로 했다. 경기도 소재 랜더링 공장이 3곳에 불과하고, 용량이 작다보니, 그 처리에 역부족일 것이라는 인식에서다. 이에 따라 국비와 도비를 합해 총 480억원(부지매입비 별도)을 책정해 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가축전염병예방법, 지방자치법, 재난안전기본법 등 해당 법률과 시스템으로도 가축전염병 전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019년 ASF 당시에도 현장매몰에서 랜더링 공장으로 일부 이동·처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전염병 전파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랜더링 업체들은 “헌법, 공기업법 등을 살펴보면 국가는 국내 산업을 진흥·발전시킬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민간기업이 할 수 없거나 공공성이 강한 부분에 한정해 국가 진입을 허락하고 있을 뿐이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효과 탁월한 ‘대표 백신'…20년간 사랑 ‘듬뿍' 흉막폐렴은 갑자기 폐사를 일으키는 등 양돈장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 중 하나다. 특히 낮에는 30도를 넘나들다가 밤과 새벽 사이에는 20도 안팎으로 뚝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더욱 극성을 부리게 된다.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공급하고 있는 헤모백(Hemobec)은 흉막폐렴 단일백신이다. 이미 ‘대표 흉막폐렴 백신’으로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 탁월한 효과 때문이다. 헤모백은 박테린+톡소이드 백신이라는 차별화 무기를 장착했다. 게다가 다양한 항원을 함유해 12가지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한다. 여기에다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를 사용해 접종 반응을 최소화했다. 효과는 출하까지 지속된다. 헤모백은 특히 농장으로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양돈장에 적용 결과, 폐사와 위축돈수, 그리고 출하두수, 출하일령 등에서 높은 생산성 개선 효과를 봤다는 사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강현봉 대표는 “흉막폐렴은 여전히 양돈장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이라며 “헤모백은 지난 2004년 국내에 소개된 이후 20년 가까이 흉막폐렴으로부터 양돈장 생산성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강승조 ㈜이글벳조 회장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에 1억원을 기부하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강승조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과 사랑의열매 김연순 사무총장이 함께했다.강승조 회장은 2399호 아너 회원으로 등재됐으며,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강승조 회장은 가입식에서 “앞만 보며 살아오다 어느 순간부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아너에 가입함으로써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며 “이렇게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기회를 준 사랑의열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양축현장 필수품…상대적 영향 덜 받아 코로나19에도 불구, 올 상반기 동물약품 내수시장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동물약품협회 분류별 판매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4천84억4천만원으로 전년동기 4천102억4천만원보다 0.4% 감소했다. 사료첨가용이 535억5천만원으로 3.6% 줄었지만, 동물투여용은 3천490억7천만원으로 소폭 늘었다. 원료는 58억2천만원으로 4.0% 증가했다. 분류별 판매액은 신경계작용약 104억6천만원(지난해 대비 2.7%↑), 순환기계작용약 21억9천만원(28.9%↑), 호흡기계작용약 3억8천만원(28.4%↑), 소화기계작용약 70억7천만원(34.6%↓), 비뇨생식기계작용약 59억1천만원(4.8%↑), 감각기계작용약 1억7천만원(30.0%↓), 외피작용약 23억4천만원(2.5%↑), 대사성약 429억5천만원(6.9%↑), 항병원성약 1천88억1천만원(1.1%↑), 의약외품 279억6천만원(0.6%↓),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165억3천만원(23.7%↓), 보조적의약품 398억2천만원(1.3%↓), 생물학적제제 1천367억6천만원(0.9%↓) 등이었다. 항병원성약 중 합성항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미팜(대표 문성철)은 지난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마이트리스산과 마이트리스액 제품세미나를 열고, 그 효과를 알렸다.이날 세미나에서 박정용 훈동물병원장은 “농장 실험결과, 마이트리스산은 산화마그네슘에 의한 장기능 활성화를 통해 소화효율을 높이고, 산란율을 증대시켜줬다”고 밝혔다.아울러 “비타민C를 통해 면역력 향상을 이끌어냈다. 특히박 원장은 “마이트리스액의 경우 천연원료 레스베라트롤을 주성분으로 하기 때문에 잔류와 내성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닭진드기(와구모) 체외 배출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또한 “항산화 작용으로 스트레스를 떨어뜨려주고, 이에 따라 산란율이 개선된다. 분무투여 시 체외에 존재하는 닭진드기(와구모)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반려동물 시장서도 활약…토털 동물건강회사 추구 이글벳(대표 강태성)이 다음달 5일 창사 50주년을 맞는다. 이글벳은 지난 1970년 10월 5일 현 서울 성수동 사옥 인근에서 이-글케미칼공업사라는 회사명으로 출발했다. 이글벳은 ‘선발, 선도’라는 단어와 딱 어울린다. 특히 동물약품 업계의 가장 큰 자랑인 해외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글벳은 1990년대 초반 당시로서는 엄두조차 내기 어려웠던 해외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결과 현재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동 등 20여개 국가에 50여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케냐 시장점유율 3위 등 아프리카에서는 ‘Made in Korea’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글벳은 시설과 품질관리에서도 앞서고 있다. 2014년 11월 준공한 이글벳 공장(충남 예산 소재)은 첨단·최신 기술 경연장이라고 불릴 만큼, 미래 동물약품 생산 모습을 보여준다. 이 공장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최고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이글벳은 국내 처음으로 지난 2017년 7월 독일식약청으로부터 무균주사제에 대해 EU-GMP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글벳은 2002년 반려동물 사료·용품 사업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예산안이 6천44억원으로 편성됐다.식약처(처장 이의경)가 편성한 내년 예산액은 6천44억원으로 올해 예산액 5천592억원보다 452억원(8.1%) 증가했다.내년 예산안은 △소비자가 더 건강해지는 먹을거리 안전 확보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약, 의료기기 관리 강화 △미래대비 선제적 안전기반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식품안전의 경우 올해 6월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급식 안전보장을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게 된다.어린이 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위생관리 지원을 받는 ‘소규모(100인 이하) 어린이집’ 비율을 90%까지 확대하고, 모든 시·군·구에 설치(479억→545억원)한다.또한 어린이 집단급식소(50명 이상)에 대한 전수점검(6억원)과 식중독균 원인규명에 쓰일 첨단분석 장비를 확충(15억원)한다.아울러 급증하는 해외직구 식품 모니터링 검사(3억원), 수입식품 HACCP 적용에 따른 현장컨설팅 지원(1억원) 등으로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AI·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이용한 식품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연구(R&D, 18억원)를 추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침체 골 깊어 파급 적을 듯…국내산 영향도 미미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금지 이후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독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10일 독일산 돼지고기와 돼지생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시켰다. 우리나라 돼지고기 총 수입량 중 독일산 비중은 약 18%(지난해의 경우 총 42만1천190톤 중 7만7천818톤 수입)다. 특히 냉동삼겹살과 냉동갈비는 각각 40%와 70% 정도로 수입량에서 압도적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이러한 독일산 돼지고기가 수입금지되면서 벌써 국내 축산물 시장은 출렁이고 있다. 수입업체들이 시장공급을 임시중단하거나 판매 제시가격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수입금지 이후 냉동삼겹살은 독일산과 스페인산이 1천500원/kg, 미국산 목전지는 250원/kg 상승했다. 하지만 이 가격 상승세는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 많다. 독일 외 다른 국가로부터 수입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이와 더불어 축산물 유통 업계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침체 골이 워낙 깊은 만큼, 공급부족과 가격상승은 미비할 것이라고 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수입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해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2주간) 이력관리제도 위반행위를 특별단속한다.전국 수입 쇠고기·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위생영업장과 이를 조리·판매하는 식품위생·통신판매영업장 등이 대상이다.단속에서는 거래신고 및 기록 관리, 이력번호 표시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최대 500만원)가 부과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B2C, 가정 소비 증가하며 오히려 호황 코로나19 이후 햄·소시지 등 2차 육가공품 시장에서 B2B와 B2C 희비가 엇걸리고 있다. 2차 육가공품 업계에 따르면, B2B 육가공품 시장은 올해 내내 코로나19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최악 상황을 걷고 있다. 주요 타깃으로 하는 식자재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급식시장의 경우 학교급식은 올 들어 계속 바닥이고, 최근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그나마 근근히 이어가던 기업급식 납품물량마저 확 줄었다.식당 등에 공급되던 외식 시장 역시, 코로나19 여파에 절반 이상 반토막난 지 오래다.한 급식납품 업체는 “여지껏 이러한 불황은 처음이다. 심각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전업 또는 폐업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B2C 육가공품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정소비가 늘면서 오히려 호황을 보고 있다.예를 들어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큰 2차 육가공품을 많이 찾는다는 설명이다.2차 육가공품은 이번 추석명절 선물세트 시장에서도 나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종합식품이 주류를 이루는 B2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굳이 외산 쓸 이유 없다”…국내산 전환 가속 이미 70% 이상 2차 육가공품에 국내산 원료육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8년 하반기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수입 축산물 가격은 오르고, 돼지고기 후지 등 국내산 원료육 가격은 많이 내려가면서부터다.2차 육가공품 원료육 시장에서 경쟁하는 수입 돼지고기 전지와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의 경우, 오히려 국내산이 더 저렴하다. 2차 육가공 업체 입장에서는 굳이 수입육을 쓸 이유가 없어졌다.이에 따라 업체들은 조금씩 국내산 비중을 늘리거나 아예 국내산으로 갈아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 추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가속화되면서 국내산 원료육 비중이 이미 7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쌓아둔 냉동 수입육을 소진할 경우 국내산 전환이 더욱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예전의 경우 국내산 가격이 급등할 경우 공급이 끊기고는 했다. 앞으로 가격경쟁력과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첫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용 살균소독제가 탄생했다.에프엠시스템(대표 박일경)은 지난 9일 식품용 살균소독제 ‘햇살 No.1(이산화염소수), ‘햇살 No.2(차아염소산나트륨 혼합제제)’, ‘햇살 No.3(발효주정 혼합제제)’에 대해 국내 처음으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HACCP은 지난 96년 국내 도입된 이후 식품·축산물가공업을 시작으로 도축장, 식육포장처리업, 집단급식소, 축산농장 등으로 확대됐다.식품첨가물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HACCP 대상에 포함됐다.에프엠시스템은 HACCP 컨설팅·교육훈련 기관인 에프엠코리아(대표 성민경) 자회사다. 에프엠시스템은 7년여 준비기간을 거쳐 햇살 시리즈를 출시했고, 이번에 드디어 국내 처음으로 식품용 살균소독제 HACCP 인증을 받게 됐다.‘햇살 No.1’은 독일 프로미넨트(Prominent)사 이산화염소수 제조장치를 기반으로 정확한 농도 등 우수 품질을 가진다.특히 한국식품과학연구원 실험결과 99.999% 살균력을 입증받았다.다른 두 제품 역시 동등한 살균소독력이 확인됐다.여기에다 HACCP 기준에 맞춰 설립된 작업장은 위생적이면서도 최적화된 생산관리에 힘을 보탰다. 이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