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 "조합원 117명 정기 후원 동참한 우수축협" 8월의 나눔축산인에 거제축협 강창우 조합장 직무대행이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지난 10일 경남 거제축협 조합장실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賞)’ 시상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나눔축산인상은 하동수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 사무국장(농협경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이 강창우 조합장에게 전수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강 조합장과 임직원을 비롯한 거제축협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년 동안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정기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거제축협 조합원 117명도 정기후원에 동참하면서 전국 139개 축협 중 조합원(축산농가) 정기후원 최다 조합이라고 소개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또 거제축협은 소비자를 황제처럼 모신다는 의미를 담아 2019년 ‘황제한우’와 ‘황제한돈’ 브랜드를 출시해 거제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조합원의 소득향상 등 지역축산업 발전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전국 축협 중 조합원 참여율이 가장 높은 거제축협의 나눔축산운동 동참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4) 분뇨구- 2) 중력흐름식 깊은 분뇨구(분뇨 혼합처리 방식) (2) 분뇨구의 총 길이는 20m가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며 그 이상일 때는 2단계 둑을 만들어야 한다. 분뇨구의 뚜껑은 철제 분뇨 빠짐 발판으로 덮는다. 소의 600kg 이상의 체중을 견딜 수 있어야 하고 소가 밟고 지나가는데 불편이 없으며, 분뇨의 빠짐이 원활할 뿐만 아니라 분뇨구로부터 발생하는 암모니아 가스 등으로부터 부식을 방지해야 한다. 분뇨 빠짐 발판의 살판 폭은 2cm, 살판 간격의 사이는 3.5~4.0cm가 적당하다. (5) 격책 우상의 폭은 유우의 활동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충분해야 하지만 몸을 회전시켜 다른 유우와 부딪치거나 우상의 바닥에 분뇨를 배설할 수 있을 정도로 넓으면 안 된다. 따라서 우상에는 나무나 철제파이프를 사용하여 격책을 설치한다. (6) 통로 계류식 유우사의 통로는 사조에 접한 급이통로, 우상 후방의 작업을 위한 작업통로, 우사의 양쪽 벽에 연한 측방, 우상의 중앙에 위치한 횡단통로 등이 있다. 통로의 폭과 바닥의 구조는 목적이나 사용기계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통로는 내구성 및 내수성이 양호한 콘크리트가 가장 적당하고 바닥은 청소 시 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대를 잇는 부자 낙농가 최흥복·최선규 대표 조농비율 맞추고 비타민 미네랄 추가 급여 깔짚 국내산 왕겨만…지붕 높여 환기 개선 제4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한 충북 보은 은선목장(대표 최선규)은 대지면적 3천31㎡에 젖소 130두를 키우며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곳이다. “중학교 방학 때였어요. 우연히 아버지를 도우면서 송아지 분만을 보게 됐는데 그 과정이 너무도 신비롭고 감동적이었어요. 그때 소를 키우고 싶다, 키워야겠다는 운명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 순간이 지금도 찌릿하게 남아있어요.” 은선목장은 최흥복 대표와 최선규 대표가 대를 이어 경영하는 가족 목장이다. 36년차 아버지와 16년차 아들의 낙농 경력을 합치면 50년이 넘는 노하우가 쌓여 있다. 은선목장은 20마리를 동시에 착유할 수 있는 비교적 큰 착유장을 갖추고 아침, 저녁 하루 3시간씩 원유를 생산한다. 16년간 가족만으로 목장을 운영해본 결과 하루에 생산 가능한 최대 산유량은 2톤 정도이다. 요즘은 하루 평균 1천800kg을 생산한다. 젖소 두당 하루 유량은 33~35kg이다. 최선규 대표는 목장 수익을 좌우하는 산유량만큼이나 원유 품질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축산물도매분사, 복 맞아 포천 기산1리에 안심삼계탕 70세트 농협축산물도매분사(사장 공형식)는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 포천시 일동면 기산1리(이장 차학준)에 마을 어르신을 위한 여름철 보양식으로 농협목우촌 안심삼계탕 70세트를 전달했다. 축산물도매분사는 도농협동 운동의 일환으로 2015년 포천시 일동면 기산1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농번기와 수확기에 마을을 찾아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형식 사장은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해 여름철 보양식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영농철 일손돕기 등을 통해 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팸투어 주부 소비자 33명 한강식품 찾아 축산현장 체험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와 축산물의 올바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소비자들의 축산 팸투어를 후원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2일 한강식품(대표이사 박길연)에서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계열사인 한강식품 견학에는 김연화 회장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원 33명이 참여했다. 한강식품은 소비자들에게 1994년부터 농장에서 식탁까지 원스톱(One Stop) 서비스로 합리적인 공급 및 판매망을 갖추고 일일 도계능력 15만수에서 30만수를 자랑하는 수도권 최초 닭고기 전문 단일산업단지(1만6천평, 2천600억원 투입)를 구축해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제공해 왔으며 2020년 2월 ‘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닭고기 오전마켓’을 선보여 소비자 만족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닭고기의 유통경로를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면서 축산물의 체계적인 위생과 품질관리, 농장부터 식탁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했다.
[축산신문 기자] (2) 사조(飼槽) 사조는 유우가 우상에서 채식하기에 편리하고 위생적이며 견고해야 하는 동시에 급사 작업이 편리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사조의 폭은 일반적으로 60cm 정도면 적당하다. 분량이 많은 청초, 사일리지, 건초 또는 볏짚 그리고 혼합사료(TMR) 등은 부피를 많이 차지하므로 소가 사료를 섭취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사조와 우상 간의 앞턱은 보통 높이 30cm, 폭 10~12cm의 벽이 되는데 철근 콘크리트로 시공하여야 계류장치의 견고성을 유지할 수 있다. 사조 앞턱의 윗부분에 약간 둥글게 대패질을 한 5cm 두께의 각목을 견고하게 고정시켜 주면 소가 누워서 턱을 고이고 쉬는 데 안락감을 주어 좋아한다. 계류식 유우사의 사조는 대부분이 고정식 사조이며, 사조의 형태는 저사조, 고사조, 평면사조로 구분할 수 있다. 고사조는 앞부분이 높기 때문에 유우가 채식 시 사료의 낭비를 줄일 수 있으나 급사 작업이 불편하고 시공비도 비싸다. 평면사조는 통로가 사조를 겸하는 형식으로 시공은 간단하지만 채식이 불편하고 통로의 오물이 사조에 들어가기 쉬우므로 비위생적이다. 저사조는 고사조와 평면 사조의 중간형으로 평면사조의 비위생적인 면과
[축산신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비만 유발은 탄수화물 과다 섭취서 비롯 축산식품, 몸의 건강한 체형 구성에 관여 오랜 기간 사람들은 고기를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해 왔다. 이런 생각은 1960년대 초부터 미국 영양생리학자 엔설 키스 박사가 축산식품에 대한 유해성을 주장하면서 대학 및 정부기관이 축산식품 섭취를 줄이길 권고했고, 그 대안으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제시 한데서 유래한다. 이번호 팩트체크에서는 축산식품을 비만의 주원인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하여 검증하고자 한다. 검증 내용 1. 축산식품 섭취로 소화기관에서 흡수된 지방은 탄수화물에 비해 인슐린 분비를 크게 자극하지 않고, 주로 우리 몸의 건강한 체형을 구성하는데 관여한다. 우리 몸 속 지방은 피부 밑의 피하지방과 복강 속의 내장지방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축산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지방들은 대개 피하지방으로 가서 체형 형성에 기여하는데, 이는 비만을 유발하는 내장지방 축적과는 엄연히 다르게 구분해서 이해해야 한다. 적정량의 피하지방은 신체 내 열을 보존하고 영양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므로 비만 또는 기타 질환과 크게 관련이 적다. 반면 장기 사이에 위치한 내장지방은 주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아버지의 철학에 아들의 아이디어로 시너지 우사 바닥 퇴비장에 BM활성수로 냄새 저감 아이들 뛰노는 깨끗한 농장…미래를 내다봐야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받은 창화농장(선임대표 지창화‧대표 지준식)은 강원 평창군 평창읍 천동리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대지면적 1만2천430㎡에서 젖소 151두를 키우며 깨끗한 축산농장,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결핵 청정 농장이다. 창화농장은 축산 1세인 지창화 선임대표와 농장을 물려받은 2세 축산인 지준식 대표가 운영한다. 아버지의 철학에 아들의 아이디어가 농장경영에 시너지를 낸다. 지준식 대표는 서울 소재 사료연구소에서 컨설팅을 담당하다가 2006년 고향으로 돌아와 10여년째 젖소를 사육하고 있다. 아버지가 어렵게 수입했던 5마리 젖소는 현재 170여 마리로 늘었고, 이중 80마리의 착유우가 하루 2천400kg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지준식 대표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건 역시 젖소의 먹거리이다. 사료 저장고에 보관해둔 옥수수 줄기, 호밀, 수단그라스 등을 배합해 TMR로 급여한다. 창화농장은 주변 농가에 TMR 배합비를 전수한 지역 선
[축산신문] 3) 우상의 배열 우상을 배열하는 방식은 단열식과 복열식이 있다. 단열식은 소규모 사육 에 적합하고 복열식은 대규모 우사에 적합하다. 복열식에는 대두식과 대 미식이 있다. 유우사에서의 작업은 유우의 머리 부분을 중심으로 이루어 지는 전면 작업과 꼬리 부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후면 작업이 있으며 상대적 비중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급사와 같은 전면 작업의 비중이 큰 경 우에는 대두식이 적당하고, 배설물 처리 등과 같은 후면 작업의 비중이 큰 경우에는 대미식이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유우의 전면 작업이 20% 정도, 후면 작업이 60% 정도, 측면 작업이 20% 정도임을 고려하면 작업능률면에서 볼 때는 대미식이 유리하 다고 볼 수 있다. ■ 대미식 복열우상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유유사가 계류식 유우사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것 은 계류식 우사의 한쪽 편에 운동장을 별도로 설치하여 우사 내에서는 착유 작업과 농후사료 급여 등의 관리를 하며,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은 운동장 에서 조사료를 섭취하고 되새김하면서 활동하게 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 장점 •착유우의 우사와 운동장의 출입이 편리하며 자기의 우상을 찾는데 간 편하다. •바켓 및 파이프라인 착
[축산신문] 동물성 지방은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 영양소 감염병 문제 심각한 현대, 중요성 더욱 부각 “우리나라 젊은 성인 절반 이상이 포화지방을 적정 기준 이상 섭취해 혈관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성인에게 지방과 포화지방을 공급하는 주요 식품은 육류·콩기름·계란·우유 등이었다.” (대한급식신문, 2022년 4월 14일자). 검증 내용 1. 축산물은 몸에 좋은 지방이 균형 있게 포함된 식품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축산물의 동물성 지방에 대한 편견은 천연 복합지방인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매우 높다는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우선 풀어야 할 오해는 포화지방은 몸에 해로운 물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포화지방은 체온을 유지하고, 체내의 장기를 보호하며,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동물성 육류 등 축산물의 지방에는 포화·단일불포화·다중불포화 지방산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포화지방산과 단일불포화지방산이 각각 30~40%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다중불포화지방산이 10~20%이다. 이 중 단일불포화지방산은 포화지방산과 함께 세포막의 기능을 최적화시키는 기능을 수행하고, 다중불포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깔끔한 축사 관리는 기본…발효 사료로 냄새 잡아” 부자가 뚝심으로 친환경 축산 실천 성실한 아버지의 깨끗한 축사 관리 철저한 업무 이분화로 효율적 경영 청정축산 환경대상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한 강원 평창 대웅목장(대표 임창수)은 대지면적 2만㎡에서 한우 450두를 일관 사육하며,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과 무항생제 인증을 획득한 청정축산 선도농가이다. 임창수 대표는 깔끔한 축사 관리는 기본이라고 했다. “대웅목장만의 발효 사료로 냄새를 확실하게 잡았습니다. 소가 편안해야 내 마음도 편하더라고요. 사람이나 소나 똑같아요. 좋은 거 먹고 좋은 데서 재워야 하는 거예요.” 대웅목장은 임창수 대표와 아들 종부씨가 함께 역할 분담을 통해 경영한다. “농협에 잘 다니던 아들이 갑자기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하더군요.” 임종부씨가 대웅목장에 발을 들인 것은 2014년. “나이라도 많이 먹은 뒤면 또 몰라요. 한창때인데 농협에 오래 다니길 바랐지요. 그런데 누굴 닮았는지 쇠고집이 아주” 아들의 농장 참여를 말렸지만 지금은 오히려 아들과 종일 붙어 다니면서 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아들 임종부씨는 왜 농장을 선택했을까. “공장에서 나오는 사료
[축산신문] 국내 축산물 국제 기준·법에 의거 엄격 관리·규제 치료·예방 목적 수의사 처방, 항생제 사용 최소화 “좁고 제한된 공간에서 동물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면역력이 약해진다. 당연히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그러면 항생제를 투여한다. 이로 인해 면역력은 더욱 약해진다. 일부 환경운동가는 이러한 이유로 동물을 먹는 것은 항생제를 먹는 것과 똑같다는 주장을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2021년 11월 30일자). 검증 내용 1. 현재 우리나라는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가잔류검사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항생제와 호르몬 등의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1988년 유럽연합에서 가축들에게 호르몬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일반 소비자들에게 축산물에 호르몬 등이 잔류하고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와는 달리 국내산 축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CODEX 가이드라인과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거하여 도축, 가공 및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호로몬, 항생제는 물론 각종 위험잔류물질이 검출되는지 여부를 엄격하게 검사하고 있다. 또한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