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강화…국민 안전식탁 새 가치 창출
김진만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의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열정을 또 한번 확인했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식품안전관리에 따른 HACCP 인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사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조사평가 등에 대한 평가기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14년 4월 취임이후 줄곧 HACCP 인증을 통한 축산물 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달렸다. 교수라는 핸디캡을 넘어서기 위해 현장경영에 집중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정부 3.0 국민 맞춤 서비스 일환으로 축산물 안전먹거리 정보를 통합한 FRESH(Food Report on Safety of HACCP)의 구현을 통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불량식품 척결’ 실현과 국민들의 안전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소, 돼지 이력시스템과 인증원의 DB와 연계해 HACCP 이력확인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내년에 할 일이 더 많다고 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업무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비전을 새롭게 바꿨다.
기관의 명칭에서 HACCP이
빠졌지만 미션에 만큼은 HACCP을 넣어 전문성을 더했다. 행복한 먹거리 안전을 선도하는 축산물 HACCP 인증기관으로 바꿨다.
미래지향적인 국민 먹거리 안전의 의미를 새롭게 더하고 현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먹거리 안전에 대한 선도의 의미를 담았다.
김 원장은 또한 ‘농장에서 식탁까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가장 인증률이 취약한 가공유통단계 인증을 확대해 국민의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축산물과 식품의 HACCP 인증 기능통합부문과 관련 “축산물과 식품으로 이원화된 유사 중복 기능 일원화를 위해 HACCP인증기관을 통합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철저하게 민원인에게 혼란과 불편했던 비효율성을 과감하게 개혁하는 의미를 담았다. 뼈를 깎는 아픔이 수반되지만 축산물과 식품에 대한 일관된 안전관리 제도 운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HACCP 인증을 받고도 혜택이나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에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