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1. 중국의 도축산업 및 도매시장 2-1 .바오디 도축장과 가공장 및 혈액공장 2-2.후주화통식품회사/상해 쌍휘대창타이슨 유한회사 3. 에필로그 “중국 도축산업 현대화 급격히 이뤄져” “견학단들, 도축가공산업 중심 국가정책 본받을 만” 중국 사회 전반에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도축장 및 육류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방문한 중국의 도축장들은 사료부터 사육은 물론 도축과 연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신선육 생산에 집중하고 있었다. 중국의 도축장과 유통시장을 둘러본 국내 도축업계 회원사들은 불과 몇 년 사이에 대규모로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육류산업을 보고 입을 다물지를 못했다. 단순히 대규모 자본 유입 문제가 아니다. 중국은 유럽의 선진 도축기기와 가공시설을 밑바탕으로 값싼 노동력을 더해 최고의 신선육과 육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거기에 중국의 식육문화를 반영한 도축공정시간 단축은 물론 부산물을 신선육 못지않게 가공하는 것은 우리도 배워야 한다. 견학단들은 “도축산업의 급격한 구조조정으로 현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2020년까지 돼지고기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증가시키고 생산효율성을 맞춘다는 기조로 톱니바퀴처럼 도축산업과 가공 산업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필자가 개발하려는 지붕개폐번식우사는 늘 생각해오던 꿈의 축사인 셈이다. 친환경 동물복지와 운동성, 그리고 번식효율을 높이면서 특히 송아지의 설사와 호흡기 등 질병으로부터 건강한 육성을 위한 우방의 쾌적성에 중점을 두었다. 값비싼 전기요금에 선풍기마저 절약해야 했고, 열대야의 폭염이 길었던 금년 여름에 한우의 수태율이 많이 떨어진 농가가 많았다. 특히 소규모 농가의 인공수정을 해주고 다녔던 수의사와 수정사들은 잦은 재발정으로 한우개량사업소의 정액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이야기 한 경우가 자주 있었다. 필자는 정액으로 인한 문제가 아니고 이 현상은 폭염의 고온에 의한 자궁 내부의 문제였음을 설명해 왔다. 이제 기후변화는 한우에 맞는 시설을 요구한다. 한 때 정부에서는 복합영농 추진과 저소득 개선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육우 도입을 추진했었다. 주로 헤어포드종 소가 도입되었다. 계류식 축사에서 전기목책을 하고 운동장에 내놓는 외국의 사육 형태를 모방하여 추진하고 있을 때 일이다. 근본적으로 헤어포드종 소는 우리 한우와는 성질이 달랐기에 축사도 달라야 했다. 한우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응이 잘된다. 그러나 소는 같은 소이겠지 하는 개념으로
Q. 64 비육 유형별 TMR 사료배합비 작성 요령은? A. 한우 거세우는 성장단계에 따라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비육의 경우에는 최소한 세 단계로 사육단계를 나누어 사료배합을 해야 한다. 육성기에는 단백질의 공급이 중요하고 비육기에는 근내지방도를 높이기 위하여 에너지의 공급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단계별로 나누어 사료를 제조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농가의 경우는 사료를 따로 배합하기가 번거로워서 하나로 만들어 육성기부터 비육기까지 같은 사료를 만들어 먹이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는 한우가 육성기에 조기 비육이 되어서 후반기 성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원료선택에 있어서도, 육성기와 비육전기의 한우사료는 비교적 에너지 요구량이 높지 않기 때문에 수분함량이 높고 에너지 함량이 낮은 농식품부산물을 많은 양 혼합하여 사용할 수가 있다. 하지만 비육중기 이후에는 근내지방도 개선을 위하여 옥수수와 같은 곡류사료의 비율을 높여 에너지(TDN) 함량을 높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사료비 절감을 위해서 비육기에 농식품부산물의 과다 사용으로 에너지 함량이 떨어지거나 기호성이 저하되어 성장기 후반에 한우의 비육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생산성 향상·노동력 절감 기여…한우집산지로 거듭 지붕에 올라가서 개폐우사의 고장 부분을 본 기술자는 “고장이 나지 않게 설치할 수 방법이 있는데 왜 이렇게 설치하였을까”하면서 우리 기술로는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방법으로 그 부분을 고장이 없도록 수리했다. 고향 청년들은 기술자 친구에게 서울에 가지 말고 고향에서 축사를 지어주면서 살자고 했고, 그는 고향에 눌러 앉게 되었다. 그 후 이 사람은 고향에서 지금까지 축사 짓는 일로 일관하여 오면서 저렴하고 튼튼한 고장이 없는 지붕개폐축사를 짓고 있다. 그 후 많은 업체들이 부분적으로 새롭게 지붕개폐 기술을 개발하며 첨단으로 발전시켜 오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지붕개폐우사로 인해 장흥에서도 한우산업이 가장 발전된 지역이 되었다. 이는 지붕개폐우사의 효과로 풀이된다. 쾌적하여 소는 잘 크고 축분처리 일손과 깔짚비용이 훨씬 절감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지역은 지붕개폐우사가 아닌 우사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한우를 기르는 일에서 힘들고 복잡한 일은 축분을 처리하고 왕겨 등 깔짚을 깔아 주는 일인데, 지붕개폐우사에서는 이 일이 몇 분의 일로 줄어든다. 이제는 축분이 말라서 깔짚이
글 싣는 순서 1. 중국의 도축산업 및 도매시장(까르푸/상해강양농산물도매시장) 2-1 .바오디 도축장과 가공장 및 혈액공장 2-2.후주화통식품회사/상해 쌍휘대창타이슨 유한회사 3. 에필로그 후주화통식품회사 선진도축 시설, 현지실정 맞게 최적화 인상적 온도체 반출위해 저녁부터 가공 PSE육 방지 위해 0℃ 얼음물에 담가 후주화통식품회사(ZHEJIANG HUATONG MEAT PRODUCTS)는 2000년 설립된 회사로 절강성에 위치한 도축가공장이다. 후주화통식품회사는 절강성에서도 가장 큰 도축장으로 이외에도 다른 지역에 5개 도축장을 보유하고 있다. 사료는 물론 가축사육, 도축장과 육제품가공장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절강성에 위치한 이 작업장은 시간당 600두, 1일 3천두를 도축할 수 있다. 2015년 10월 준공해 견학로까지 마련된 최신식 도축장이다. 화통회사에선 유럽의 선진도축시설을 갖추면서 시스템은 중국의 육류 식습관을 반영해 생산라인을 집약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돼지 도축뿐만 아니라 닭도 도축하고 있었다. 화통은 돼지의 온도체 반출을 위해서 직원들이 저녁 6시에 출근해서 12시면 도축을 마치고 가공 후 다음날 3시 30분에 출고한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농가 귀책사유 없이 재산 박탈, 가혹한 결과 가져올 수도 보상금 지급범위 구체적 명확하게 규정돼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이하 ‘고병원성AI’)가 다시 발생했다. 지자체와 방역당국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살처분 명령, 이동제한 조치 등을 통해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축산농가는 망연자실한 가운데 살처분 명령 등에 따른 보상금의 지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 살처분 보상금 및 행정비용 등을 고려하면 휴업보상제도를 실시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제역, 고병원성AI 등 국가재난형 질병이 발생할 경우 보상금의 지급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행하기에, 축산농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규정한 살처분의 법적 성격 및 규정체계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보상금의 법적 성격은 배상금의 그것과 다르다. 배상은 불법행위에 의해 발생한 손해의 전보(塡補)를 의미한다. 이에 반해 보상은 적법한 행위지만 손해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전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살처분 명령 등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국가의 적법한 공권력 행사로 인한 것이므로 ‘보상’에 해당한다. 같은 이유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조사료 생산장비 업계 여전히 고전 축분 연료용 펠렛제조기 시장 커져 AI 사태로 대형 살처분 장비 부각 지속축산이 가능하려면 사육규모 확대와 복지축산, 축산환경개선 등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올해는 인허가, 무허가축사, 축산냄새, 가축분뇨 규제 등 환경이 집중 관심을 받았다. 이에 축산용 기자재는 생산성을 높이고 각종 질병 예방, 노동력의 생력화를 위한 필수품이 됐다. 축산의 기계화, 자동화를 통해 과거에 비해 가구(호)당 사육마리수가 크게 증가되었으며, 이는 기업화와 전업화를 위한 규모화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축산기자재 분야는 크게 축사시설·환경관리용, 사양관리용, 위생방역용, 농후사료 제조용, 생산물처리용, 조사료생산용, 가축분뇨처리용 등으로 구분된다. 사양관리용에 위생방역용을 포함시키고, 농후사료 제조용과 조사료생산용을 사료제조용으로 묶어서 볼 수도 있다. 축사시설·환경관리용으로 ICT가 일부에서 접목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투자금액 대비 효용가치가 낮아 농가에서 투자를 꺼리고 있다. 현재 정부의 보조와 융자외에 자발적인 설치농가는 극히 일부다. 최근 몇 업체서 대형휀을 유럽에서 수입해 공급 중이다. 가격은 18
Q. 62 TMR 급여 시 제한급여와 무제한급여 중 어느 것이 좋은가? A. 원래 TMR은 소가 먹고 싶은대로 자유채식을 시키는 것이 원칙이다. 조사료를 충분히 넣어서 소가 많이 먹어도 과비가 되지 않도록 사료배합을 하게 되면 자유채식이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조사료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정비율의 조사료를 맞추어서 사료를 제조하게 되기 때문에 제한급여를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양소의 급여기준을 정하여 만들어진 TMR을 육성기부터 자유채식을 시키게 되면 소가 영양소 특히 에너지의 공급이 과다해져서 육성기부터 지방축적이 되어 등심단면적도 적게 되고 등지방두께가 두꺼워 지며, 반추위내 산 생성이 어릴 때부터 과다해서 간경변, 요결석과 같은 질병이 걸리게 된다. 따라서 올바른 TMR 급여 방법은 공장형 TMR을 급여할 경우에는 각 회사에서 제시하는 사료급이표를 참고해서 권장 급여량을 주는 것이 좋다. 자가 TMR일 경우에는 한우사양표준배합비 프로그램으로 한우 성장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에 맞춘 배합비를 작성하고, 프로그램에서 제시하는 원물 섭취량에 따라서 주는 것이 좋다. Q. 63 비육 중 비타민 A 급여방법과 제한하는 이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여름철에 폭우가 쏟아져 대기층의 전기전도체가 있는 수증기의 비가 다 내리고 나면 그 상층부의 전기전도체가 없는 비가 내리게 되는데, 이 때 센서에 전기가 안 통하게 되면 거꾸로 날씨가 좋았을 때처럼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비가 개이고 해가 나면 개폐지붕이 열려지는 것과 같은 이치로 지붕이 자동으로 열리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던 자동차 기술자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급 이상에 장착된 ‘물센서’의 우수성을 이야기 하며 이 센서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기술은 독일 벤츠사의 특허로 로열티가 지불되고 있다고 했다. 그 후 기술자는 순수한 증류수를 가지고 실험을 하여 전도체가 적은 비가 내릴 때 ‘물센서’의 전기 감지도를 높이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했다. 이 방법도 더 오래 사용하여 보아야겠지만 이제는 ‘물센서’가 완성의 단계에 온 것이다. 한우도 기르지 않은 모터 수리공의 열정이 한 산업부문에 확실한 발전을 하게 만든 일이었다. 이와 같이 지붕개폐우사는 수많은 사람의 아이템이 모아진 결정체이다. 농가의 한우사육규모가 계류식 사양에서 규모가 확대되기 시작할 때의 일이다. 계류식
문홍기 명장(장흥축협조합장) ‘물 자동센서’ 개발…햇빛에 산화돼 문제 봉착 밤낚시를 할 때 새벽 2~3시 쯤 가죽잠바를 입음으로써 느껴지는 효과를 설명하면서, 이런 원리와 마찬가지로 여름철 주간 온도가 35℃이상 38℃ 가량 올라가도 소가 증체 되는 것은 주간에 받은 더위 스트레스를 야간에 풀 수 있는 지붕개폐우사가 있기 때문인 점을 강조하며 지붕개폐우사의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암소번식우가 자외선에 의해 번식 비타민인 비타민 D3가 형성되고, 송아지 피부병이 없어지는 것과 겨울철이면 열어젖힌 지붕공간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따라 소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겨울에는 햇빛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것을 설명을 하는 등 양면개폐우사의 다양한 효과를 설명하였다. 그 결과 마침내 양면지붕개폐우사가 표준설계도로 채택되었다. 그런데 양면지붕개폐우사의 지붕을 열어놓은 채 깜빡하고 외출한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면 우사가 곤죽이 되었고, 여름철 야간에 열어놓고 잠에 든 사이에 비가 오는 날이면 비에 젖은 축사의 사료조와 우방이 곤죽으로 엉망이 되었다. 비가 오면 지붕이 자동으로 닫혀지고, 비가 그치면 자동으로 열리는 ‘물센서’가 절실히 필요했다. 축사를 짓는 기술자에게 ‘물
Q. 61 TMR 자가배합 시 사료분석항목 및 원물·건물은? A. 사료제조에 이용되는 원료 및 완성된 TMR을 분기마다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사료 검정기관은 실용화재단, 한국사료협회, 한국 단미사료협회,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이 있다. 분석항목은 수분, 조단백질, 조지방, NDF, 조회분, 칼슘, 인을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분석이 어려울 경우에는 적어도 수분함량은 분기마다 측정하는 것이 좋다. 농가에서 전자레인지를 활용해서 측정이 가능하다. 농식품부산물 및 섬유질배합사료(TMR)은 수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성분을 분석하게 되면 그 수치가 매우 낮게 측정되어 영양가가 없는 사료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료 내 수분 함량을 제외하고, 일반성분을 함량을 고려해야 한다. 원시료 상태에서 분석한 것을 원물(수분 포함)이라고 하며,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분석한 것을 건물(수분 불포함)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료분석을 의뢰하는 경우에는 원물상태로 성분을 분석결과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전에 건물 함량도 같이 받는 것도 좋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공식을 사용한다. 건물 영양소함량 = (영양소/(100-수분))×100
개별 농장관리프로그램 통해 육종가 계산 HACCP 매뉴얼 토대 농장 경영 효율화 경남 고성에 위치한 구현농장은 누구 하나 농장으로 쉽게 들어갈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 개인소독시설을 거쳐야 하며 개인소독실안에는 방문일지와 목적, 출입자, 이전 방문지까지 꼼꼼히 기록하고나 서야 농장을 들어갈 수 있다. 농장주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올해 축산물 HACCP 운용 모범농장으로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상을 수상한 농장이기도 하지만 이전에 이미 육종농가인증과 무항생제 축산물까지 인증 받은 이 분야에 고수 중의 고수다. 아들인 강태윤씨가 시작해 아버지인 강정우 대표가 이뤄낸 농장기록들은 HACCP 매뉴얼을 바탕으로 동물약품 처방시기와 주사침 사용기록이 기록돼 있었다. 기록관리 역시 남다르다. 농장을 관리하는 상용프로그램이 있지만 구현농장만을 위한 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해 기록하고 있었다. 엑셀에 개체별 정보, 수정, 분만, 정액, 건강상태 유무, 도태, 초음파 결과 등을 바탕으로 어미의 능력까지 직접 비교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강정우 대표의 올해 나이 72세. 나이를 무색케 하는 엑셀관리능력은 과학적이기까지 하다. 거기에 한우에 대한 기본 상식은 물론, 광우병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