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설은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A. 우설은 소의 부산물입니다. 부산물은 전국 도축장에서 부산물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국내 소를 도축하는 도축장 중에서 거래하시기 편리한 곳에 전화하셔서 부산물(우설)을 취급하시는 분을 소개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국 도축장 현황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 > 등급정보365+ > 작업장안내 > 지역별 작업장 약도보기 http://www.kormeat.com/view/user/gradeinfo/GRA_02_02.asp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는, 마장축산물시장(서울 성동구) 등 전국 축산물전통시장에 방문하시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귀찮으시면 가까운 정육점에 가셔서 구입해달라고 요청하면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발품을 판 만큼 가격은 저렴해집니다. Q. 비프함박스테이크는 어떤 고기로 만드나요? A. 비프스테이크는 쇠고기의 연한 부분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서 구운 서양요리입니다. 쇠고기는 등심과 어깻살이 최고품으로 쓰이고 다음에 안심 ·채끝살 등이 쓰이는데 이것들을 다시 텐더로인스테이크, 티본스테이크, 클럽스테이크, 포터하우스스테이크, 설로인스테이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분뇨법 제13조의 2, 동법 시행령 제12조의 2에 따라 내년 3월 25일부터 가축분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 부숙도 기준 준수가 의무화 된다. 아직 일부 현장에서는 여러 애로사항이 있다며 유예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환경 문제가 축산업 최대 현안과제인 만큼 이번 기회에 제도를 안정적으로 안착,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의 발판을 만든다는 입장이다. 이에 본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퇴비 부숙도 의무화와 관련된 정부 방침, 우수사례 등을 소개한다. <글 싣는 순서> ① 정부 정책 2. 지자체 주도형 우수사례 3.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협업사례 4. 농가 우수사례 시도별 전담체·컨설팅반 편성…농가 인식 개선 농식품부, 컨트롤타워 역할…현장문제 해소 지원 ◆퇴비부숙도 시행 ‘인식변화’ 중요 이번 퇴비부숙도 기준 준수 의무화 방침에 대해 아직 접목이 시기상조라며 여러 애로사항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축산단체는 농가의 인지 부족과 검사 기관 및 기계장비 부족, 퇴비사 협소 등을 이유로 기간의 유예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지자체 역시 업무과중으로 인한 피로도 누적, 인력 부족 등을 호
(서울대학교 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4. 고지방식품에 대한 오해 해소 방안 시리즈 3) 식이와 면역계 그리고 염증 염증은 현대사회 모든 질병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지방과 염증의 관계에서 지방 섭취가 염증을 많이 일으켜서 결국 인체에 해를 준다는 잘못된 정보들이 떠돌고 있다. 따라서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대한저탄고지식이협회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이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를 만들었었고(최윤재, 2019), 본 글에서는 그 심포지엄에서 논의되었던 내용들을 요약하여 설명하려고 한다. 우리 주위에는 많은 감염성 생물들이 존재하고 있다. 정상적인 개체는 비록 감염이 되었더라도 단기간에 종식되는 경우가 많아, 중대한 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적다. 이것은 생체에 갖추어져 있는 감염 방어 시스템의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며, 이 시스템을 면역계(immune system)라고 한다. 면역계는 외부의 침입 인자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기 위해 존재하며, 비특이적으로 빠르게 감염체를 제거하는 선천면역체계와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특이적으로 감염체를 제거하는 적응면역체계로 구성된다. 염증(inflammation)은 상해에 대한 생체조직
Q. 소알곱창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요? A. 1. 알곱창이란? 알곱창이란 소의 작은창자(소장)부위에서 곱이 많이 차있는 질 좋은 곱창을 말하며 이는 일반정육점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으나, 손질 및 보관상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부위인 만큼 축산물전문시장(서울 마장동, 독산동, 인천 십정동 등)이나 큰 도매시장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양대창이란? 대창은 소의 큰창자(대장)로서 주로 구이나 전골, 탕으로 이용됩니다. 양대창은 소의 첫 번째 위인 양과 소의 큰창자 부위인 대창을 혼합하여 쓰는 것을 말하며 그냥 대창은 대창부위만을 사용한 것을 말합니다. 3. 곱창, 막창의 종류 소 곱창은 소의 작은창자(소장)를 말하며, 소 한 마리에서 나오는 구이용 곱창의 약 1/2 정도만 위에서 소화하고 남은 음식물로 기름기가 많은 ‘곱’이 많이 차있는 질 좋은 곱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식으로 드실 때 소와 돼지 곱창의 차이점은 소의 곱창은 기름기가 많고 속안에 곱을 그대로 사용해서 요리를 하지만 돼지의 곱창은 창자를 뒤집거나 갈라서 세척 후에 사용되어짐으로 그 맛과 요리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소의 막창과 돼지의 막창은 부위가 다릅니다. 소의 막창은 창자부위
(서울대학교 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4. 고지방식품에 대한 오해 해소 방안 시리즈 2) 식이와 장내미생물 : 장내 미생물과 건강 ‘장내미생물’이란 소화기관 내에 살고 있는 미생물들의 복합체로서, 출생 직후부터 소화기관 주변에 제 각기 존재하던 미생물들이 급격하게 군집을 형성한다고 알려져 있다. 장내미생물의 종류나 수는 식이습관이나 복용 중인 약, 신체 치수, 건강 수치 같은 요소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또한 우리가 흔히 개개인의 유전자가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 몸무게 등 임상적 측정치의 대부분이 미생물 유전자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때로는 미생물과의 연관성이 더 강한 경우도 있었다. 최근 연구들을 통해 숙주와 장내 미생물 간의 상리공생 관계(mutualism)가 더 상세히 밝혀지고 있으며, 군유전체학(Metagenomics) 연구의 발달로 장내 미생물은 숙주의 뇌 발달 및 행동, 비만, 당뇨, 면역계, 염증질환, 장 기능, 대사 등 다양한 생리적 특성에 관여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장내 미생물은 숙주의 식이, 항생제,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그 조성이 바뀔 수 있다. 더 나아가 장
Q. 축산물 소비량과 증가량 질문입니다. A. 우리나라의 최근 10년간 국민1인당 육류소비량은 2001년도에 국민1인당 육류소비량은 32.22kg에서 년도 별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10년에는 38.74kg로 증가하여 왔습니다. Q. 동물복지란 무엇인가요? A. -동물복지는 생명을 유지하고 생산 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가 얼마나 양호 또는 불량한가를 나타내는 말로써 동물에게 주어진 현재의 환경조건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얼마나 편안한가를 의미, 동물의 멸종을 막기 위한 동물보호운동과는 차별화합니다. -동물의 5대 자유(배고픔, 영양불량, 갈증, 불편함, 통증, 부상, 질병, 두려움, 고통으로부터의 자유와 정상적인 행동 표현 자유)를 충족합니다. -동물보호법 및 관련고시 제정으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시행(’12.2)합니다. ※ 세계적으로 무항생제 축산에서 유기축산으로 가는 추세이며 동물복지 축산경영의 실천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Q. 소는 왜 혀로 코를 자꾸 핥는 건가요? A. 소는 콧등에 수분이 촉촉하게 묻어 있어야 건강합니다. 그래서 소는 혀로 콧등과 콧구멍을 수시로 핥습니다. 주변의 다른 소를 관찰해 보시고 그에 비해서 병적으로 너무 많이 핥는 것 같
(서울대학교 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4. 고지방식품에 대한 오해 해소 방안 시리즈 1) 식이와 당뇨 그리고 호르몬의 관계 당뇨병은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중 탄수화물을 특히 과도하게 오랫동안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지방 섭취와 당뇨병 간의 관계를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대척점에 있는 탄수화물 섭취와 당뇨병 간의 관계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탄수화물이 당으로 분해되어 인체에 흡수될 때,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그 흡수를 매개한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성 호르몬으로 간장, 근육, 지방조직에 당과 지방의 저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바꿔 말하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혈중의 당이 몸 안으로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다. 이 경우에 우리 몸은 당을 섭취해도 에너지로 쓸 수 없으며, 흡수되지 못한 당으로 인해 혈액의 점성이 증가하여 기관으로의 영양소,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또한 흡수되지 못한 당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것이 당뇨 현상이다. 그렇다면 인슐린이 어떤 경우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는가? 출생하면서부터 인슐린 합성, 분비에 문제가 되는 경우(제1형 당뇨병)도 있으나, 우리나라
Q. 현재 등급이 있는 축산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2014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등급판정을 받은 축산물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오리고기 등 5가지이며, 말고기와 꿀은 시범사업 중에 있습니다. Q. 전세계 고기(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중 소비량 1위가 무슨 고기인가요? A. 2010년 기준으로 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한 고기는 돼지고기(1억112만6천톤) > 닭고기(7천332만2천톤) > 쇠고기(5천643만7천톤) 순입니다. Q. 친환경 축산물 인증제도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친환경축산물인증제도는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인증제도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인증기관에서 관리 운영합니다. 친환경축산물 인증제도와 관련하여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에 대한 정의는 이렇습니다. - 유기축산물 : 항생제·합성항균제·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유기사료를 급여하여 사육한 축산물입니다. - 무항생제축산물 : 항생제·합성항균제·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를 급여하여 사육한 축산물입니다. (참고) 유기축산물의 정의 (네이버 식품과학기술대사전) 축산물 중 전환기간(예:한우는
(서울대학교 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3. 고지방식품에 대한 오해 문명의 발달과 함께 삶의 질이 좋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풍조 속에서 많은 국민들이 올바른 식단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더 나아가 비만, 당뇨와 같은 성인병도 예방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올바른 식단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오해들이 생겨나서 확산되어 왔고, 이것들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다. 그 대표적인 예가 지방에 대한 오해이다. 이 부분은 지난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축산자조금연합공동 심포지엄’에서도 심도 있게 다룬 바 있다 (최윤재, 2016). 지방의 오해에 대한 역사는 약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1년에 미국 심장협회가 저지방식을 권고하고, 1980년에는 미국 농무성에서 저지방식 식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지방·콜레스테롤이 비만과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라는 오해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저지방식을 권고한 후에도 오히려 비만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다. 국민건강보험이 2002~2013년 동안 국내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 빅데이터’ 약 9천만 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Q.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에 순기능은 전혀 없는지요? A. 지방은 크게 단순지질, 복합지질, 유도지질형태로 자연계에 존재하게 됩니다. 단순지질은 포화지방산 , 불포화지방산, 중성지방, 트랜스지방으로 나눌 수 있고요 복합지질은 인지질, 당지질, 지단백질, 황지질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도지질은 유리지방산, 고급 알콜, 탕화수소, 지용성 색소, 비타민(A,D,E,K)등이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인 식물성 기름이 변형된 것으로 수소와 탄소의 결합이 일반지방과 달리 반대로 결합하여 우리 몸에서 효소가 잘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몸 안에서 배출이 잘 안되어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의 위험에 쉬이 노출되게 하는 몸에 해로운 지방입니다. 포화지방산은 상온에서 고체로 존재하는 지방으로 주로 동물성지방이 여기에 해당 됩니다. 지방이 몸에 들어오게 되면 이자액과 쓸개즙의 도움을 받아 소장에서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하여 흡수하게 됩니다. 흡수된 지방은 간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과도한 포화지방산은 간세포의 막부위에 포화지방산의 농도를 높아지게 하여 유일하게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수 있는 LDL 수용체 활성을 저해하고,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촉진시켜 체지방증가 및 간과
(서울대학교 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2-2) 채식주의 식단의 영양생리학적 문제점 채식주의 식단의 영양생리학적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채식주의 식단은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반면 지방의 섭취는 부족하다. 국내 한 논문은 한국인 중 20년 이상 채식을 지속한 사람 45명 (남성 23명과 여성 22명, 평균연령 49.5세)과 일반인 30명 (남성 15명, 여성 15명, 평균연령 48.9세)의 영양소 섭취 현황을 조사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채식인들의 탄수화물 섭취량은 총에너지 섭취량의 66.4%로, 일반인의 56.3%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왔으며, 이는 보건복지부에서 권장하는 55~65% 보다 높은 수치이다. 한편 채식인들의 지방 섭취량은 총에너지섭취량의 15.3%로, 일반인의 25.1%보다 유의적으로 낮게 나왔으며, 보건복지부에서 권장하는 15~30% 범위의 최소값에 겨우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미경, 2012). 이와 같이 우리나라 채식인들의 경우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높은 반면에 지방의 섭취량은 매우 부족하여 영양 불균형 문제가 발생한다. 둘째,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는 다양한 영양소의 섭취가 어렵다. 채식 유형에 따라
Q. 유기축산이란 무엇인가요? A.『유기축산물』: 항생제·합성항균제·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유기사료를 (또는 사용을 최소화) 급여하고 농업·축산업·임업 부산물의 재활용 등을 통하여 농업생태계와 환경을 유지 보전하면서 생산된 축산물을 말합니다. 환경농산물 인증 품목 중에서 축산물에 해당되는 것은 유기축산물과 무항생제축산물이 있습니다. 이처럼 유기축산물의 정의 및 인증 등에 관련한 사항은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르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www.enviagro.go.kr)에서 주요 업무를 관장하고 있습니다. 유기축산물의 구비요건은 초식 가축의 경우 목초지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그 밖의 가축은 기후와 토양이 허용되는 한 노천구역에서 자유롭게 방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 가축 사육두수는 해당농가에서의 유기사료 확보능력, 가축의 건강, 영양균형 및 환경영향 등을 고려하여 적절히 정하고 있습니다. 유기축산물을 생산하고자 하는 사람은 인증품생산계획서(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규칙 별지 7호 서식), 경영관련 자료 등을 구비하여 인증기관에 신청하고 심사결과를 거쳐 인증을 받은 경우에 한해 그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유기축산물에 인증 마크를 표시해 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