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부안군은 고품질 벌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관내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오는 2월 4일까지 양봉농가 지원 보조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군은 친환경 벌통을 비롯해 벌꿀 생산장비 중 하나인 자동채밀기, 말벌퇴치장비, 벌꿀 포장재, 벌꿀 검사비용, 고품질 기자재(벌집 기초틀‧화분 등), 저온저장고 등 8개 사업에 총 2억5천만원(보조 1억2천700만원‧자부담 1억2천30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 신청은 읍·면사무소 산업팀 또는 군 축산과 축산경영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농업 경쟁력 향상을 제고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벌꿀 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질병 등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농가의 부담을 경감 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양봉농가에서 관심을 두고 신청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진원을 통해 양봉과 농업소득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이 대내외적인 요인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기후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외국산 벌꿀 수입량마저 급증하면서 위기론에 휩싸여 있다. 최근 들어 양봉산업이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기후로 양봉산물 생산성 저하를 비롯해 각종 병충해 창궐, 바이러스 질병 발생 등으로 산업 생태계 기반이 송두리째 붕괴될 위기에 놓이며 양봉농가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의한 양봉산물 소비마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 벌꿀은 지리적인 이점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유통시장 장악을 위해 기회만 노리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대로 가다간 현재 전국 3만여 농가 수가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 것이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일각에서는 생업으로 이어오던 양봉업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 중인 농가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양봉농가는 “지난 40여 년간 생업으로 양봉업에 종사해 왔지만, 근래에 들어 이처럼 힘든 경우는 난생처음으로 겪는 일”이라며 “질병과 병해충, 밀원수 부족도 문제지만 더욱 힘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6일부터 서울·인천·경기권역을 필두로 16일 제주권역까지 ‘2025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일정을 성황리에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에서는 양봉 기자재 전시 및 구매사업 상담, 조합원 예·적금 가입과 가축재해보험 가입 등을 독려하며 보험 상담 창구도 함께 운영했다. 이번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는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지난 한 해 동안 조합이 펼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조합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현장 소통을 통한 조합원들이 겪는 애로사항 청취와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하고, 꿀벌 질병 예방 교육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양봉농협은 올해부터 프로폴리스 수매와 관련해 ‘특등급’ 기준을 신설하고, 플라보노이드 함량(mg/g)에 따라 50% 이상일 경우 수매 단가를 kg당 40만원으로 높게 책정함으로써 좋은 품질의 프로폴리스 원괴 생산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1++등급(플라보노이드 함량 40 이상~50% 미만)은 종전과 같은 30만원에 수매키로 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신종철 의원(국민의힘, 산청·사진)은 지난 15일 제4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양봉산업의 발전과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꿀샘식물(밀원수) 식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밀원수는 점차 줄어들고, 벌무리(봉군) 밀도는 높아져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과 양봉농가 소득은 하락하고 있다”며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밀원 자원 확대는 필수조건”이라고 주장했다. 국내 밀원 면적은 1970~1980년대 47만8천ha에서 2020년 14만6천ha로 약 70%가 감소한 데 비해 벌무리 밀도는 2014년 18.5㎢/벌무리에서 2020년 21.8㎢/벌무리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벌꿀 생산량은 2011년 2만1천100톤에서 2021년 1만5천톤으로, 벌꿀 생산성은 2015년 13.8kg(봉군당)에서 2021년 5.4kg으로 감소했다. 이에 산림청은 2026년까지 16만4천ha의 꿀샘식물 식재를 목표로 국·공유림 대상 연간 3만6천ha의 숲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올해 복권 기금 10억원을 확보해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 거창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북 진천군이 올해 관내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7개 사업을 선정 3억8천6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양봉산업은 양봉산물을 생산해 농가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화분매개 기능으로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 식량 생산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최근 질병에 따른 꿀벌 개체 수 감소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이은 벌꿀 흉작으로 인해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질병으로 약화한 벌무리(봉군)를 육성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가온 장비 지원, 여왕벌 격리장비 지원 등 2개 신규사업을 포함한 7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달 내 지원 대상 양봉농가를 선정해 신속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고유식 축산유통과 주무관은 “양봉산업 육성은 농가의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화분 수정 매개체로서 과일 생산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봉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과 소득을 동시에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청도군지부(지부장 김보곤)는 지난 16일 청도군청(군수 김하수)을 찾아 2천만원 상당의 천연벌꿀 1천350병(병당 500g)을 군에 기탁<사진>했다. 이날 기탁한 천연벌꿀은 양봉협회 청도군지부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지역 소외계층과 홀로 생활하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준비했다. 전달식에서 김보곤 지부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이 면역력 증진에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는 천연벌꿀을 드시고 따뜻한 새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하수 군수는 “최근 이상기온과 병충해 발생 등으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는데도 불구하고,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베풀어 주신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도군지부는 매년 천연벌꿀을 지역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사랑의 벌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기후로 인해 꿀벌의 생육환경이 급변하면서 이에 따른 꿀벌 주요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따른 양봉 농가들의 꿀벌 질병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최근 3년간(2022~24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꿀벌 질병 유전자 검사 12종(바이러스 7종, 세균 2종, 진균 3종 등) 총 3천698건을 자체검사를 분석한 결과, 검은여왕벌방바이러스감염증(BQCV)이 2천864건(77.45%)으로 최근 들어 가장 만연되고 있는 질병으로 나타났다. 검은여왕벌방바이러스감염증(여왕벌 흑색병)은 주로 봄과 여름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노제마가 연관되기도 하며, 개화 식물 꽃가루에 의해 바이러스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노제마증처럼 기어다니며 어린 벌(유봉)이 날지 못하고 뒤집혀 벌통 앞에서 다량으로 폐사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 약제가 없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또한 이스라엘급성벌마비증(IAPV)은 1천190건(32.18%)이 발생했으며, 이어 날개불구벌바이러스감염증(DWV)은 975건(26.37%)으로, 노제마증(Nosemosis) 816건(2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화려한 말보다는 과감한 실천을 중시하며 현장을 찾아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여 이를 정책에 입안하는 현장 중심의 밀착형 도지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 김병철 지회장이 지회 운영과 관련해 이처럼 포부를 밝히고, “양봉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이어 “모두가 어려운 시기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하여 우리 충북도지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내 양봉산업은 대외적인 여러 요인으로 최근 몇 년간 큰 고통을 받고 있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우리 꿀벌은 꽃과 농작물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생태계를 보전하고 동·식물을 이롭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생육 환경 변화, 무분별한 약품 남용, 밀원수 부족, 병해충 발생, 꿀벌 개체수 감소 등으로 이어져 농가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알리는 김 지회장. 특히 김 지회장은 “수입 벌꿀이 범람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정용채·사진)는 지난 10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및 전국 시도지회장과 전남도지회 시·군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다만 이날 서해안에 내린 폭설로 회원들의 참여가 낮아 이에 따른 의결정족수 미달로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정용채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양봉농가는 지금 시대를 잘 만나 정부, 도, 시·군 등 행정에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하다. 그러나 생태계 유지에 필요한 꿀벌들이 집단으로 소멸하고 있어 우리 양봉농가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정부와 전문가, 양봉농가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일구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수입 벌꿀이 유통이력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됨으로써 올해부터 수입된 벌꿀은 관리 대상이 되어 앞으로 수입꿀이 국산꿀로 둔갑되는 불법행위가 정부 감시 대상이 됨으로써 벌꿀의 유통 질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벌꿀 수입 개방에 대응해 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예천군지부(지부장 엄승일)는 지난 7일 예천축협 한우프라자에서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도기욱 도의회 의원, 양봉협회 예천군지부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2024년 예천군지부 사업 결산 및 감사보고 등으로 진행됐으며,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협회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회원들 간에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지난 한 해의 노고를 격려했다. 엄승일 지부장은 개회사로 “최근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양봉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김학동 군수는 축사로 “양봉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 예천군에서도 예천양봉산업 관심을 두고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정읍시가 꿀벌 보호와 관내 양봉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원에 나섰다. 시는 꽃가루 지원에 9천800만원, 벌통에 1억원, 꿀벌집 생산 및 양봉 기자재에 8천200만원, 말벌 퇴치장비와 채밀카 등 벌꿀 생산장비에 1천300만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겨울철 꿀벌 실종과 폐사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해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양봉산업 육성은 농가의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과일 생산에도 필수적”이라며 “양봉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과 소득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정읍시에 등록된 양봉농가는 총 202개 농가로, 이중 서양종 사육 농가가 188곳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토종벌(한봉) 사육 농가는 12곳, 혼합 양봉농가는 2곳으로 조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 화순군은 지난 8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25년 꿀벌산업분야 소관 지원사업을 일괄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기간은 이달 3일부터~24일까지 22일간 접수하며, 지원 신청 대상 사업은 꿀벌산업 육성 지원사업이다. 이번 꿀벌산업육성 지원사업은 양봉과 한봉(토종벌) 사육 농가로 화분매개 등 공익적 가치가 높은 꿀벌 산업의 보호 및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신청 자격은 화순군 내 주소를 두고 양봉 등록을 완료한 농가와 법인이 대상이다. 지원 품목으로는 기자재 구매비를 비롯해 꿀벌 입식비, 말벌 퇴치·포획 장비 등을 지원한다. 한편 화순군은 이를 통해 관내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양봉업 영위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