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지역 양봉농가 지원 등을 위해 ‘2023 꿀벌 생태계 보존 프로젝트<사진>’를 진행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0월 31일 대구지역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 등이 연계해 지역 ESG 활동하는 ‘달구벌 굿라이프 협의체’ 사업의 일환으로 ‘꿀벌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달구벌 굿라이프 협의체는 대구지역 대학, 기업과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지역 ESG 활동 협력 네트워크로, 한국부동산원과 경북대,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DGB사회공헌재단, 한국장학재단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변화 등으로 꿀벌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과 지역 양봉농가 활성화를 위해 실시됐다. 따라서 대구 복지시설 아동·청소년 47명을 대상으로 꿀벌의 생태환경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꿀벌나라 테마공원 및 칠곡호국 평화기념관 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양봉농가의 판로 지원을 위해 경북 양봉농가에서 생산한 꿀벌 제품 1천500만원 상당을 대구지역 시니어 클럽 또는 가족센터에 기부하는 등 ESG경영 실천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심각성을 알리고, 미래세대의 생태 감수성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과 관련해 그 여파가 산업계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양봉업계는 양봉산업 분야 다부처 R&D 예산으로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정부가 내년도 농업 분야 R&D 예산을 총 9천197억원으로, 올해 1조2천45억원보다 무려 10년 만에 23.6% 삭감에 기인한 것이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 곡물가 상승, 미래 먹거리 등 식량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 R&D 예산 삭감은 우리 농업 경쟁력을 오히려 후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더군다나 양봉산업 분야 R&D 예산은 지난 3여 년간 지속되고 있는 꿀벌집단 폐사 및 실종 사태를 겪으면서 존폐위기에 놓인 양봉산업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육성과 안정적인 사육 기반을 도모하는 한편 건강한 꿀벌이 화분매개 활동으로 우수 농산물 생산 및 산림생태계 보존·유지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예산으로 어떠한 경우라도 예산을 줄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양봉산업 분야 R&D 예산은 484억원으로, 국립농업과학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10월 30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해담채에서 ‘2023년 제4차 정기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의 안건으로는 ▲예산전용 심의를 비롯해 ▲지회별 정기총회 및 협회 정기총회 개최 일정 논의 ▲제21대 선거관리위원 선임 ▲지부장·대의원 인준 등을 토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했다. 이외도 수입벌꿀 관련 종합적인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회의에 앞서 이사회에서는 김귀만 감사로부터 2023년도 전반기 업무 전반 및 회계사무 감사 보고도 이루어졌다. 감사 보고서에는 자조금·회비갹출 실적 저조, 협회지 광고비 미수건, 양봉산업 관련 법안 후속 조치 미흡 등이 지적됐다. 향후 추진 업무계획으로는 제3회 양봉요리 경연대회(허니데이) 개최와 양봉산물연구소 연구원 직무교육, 밀원수림 조성 대상 기관 방문, 화분매개 관련 지역별 수요자 공급자 간 공청회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회별 정기총회 및 협회 정기총회 개최 일정 논의한 결과 협회 정기총회는 오는 2월 22일(목요일)에 개최하기로 확정했으며, 제21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임도 진행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고양특례시가 지난 10월 2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양봉농가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항습지 선버들 군락지의 꿀샘식물과 겨울나기(월동기) 봉군 관리법을 알리는 양봉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꿀샘식물 감소와 병해충으로 인해 꿀벌이 집단 폐사하면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꿀샘식물 자원 확보가 양봉농가의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장항습지의 선버들 군락지가 새로운 우수 밀원으로 조명받고 있다. 선버들이 밀원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선버들은 밀원 부족 시기인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까지 개화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밀원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아까시나무꽃의 경우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개화한다. 연구 결과 선버들을 밀원으로 활용하면 벌통당 꿀을 4.8㎏ 생산할 수 있으며 아까시꿀 생산량(벌통당 17㎏, 2017년 기준)과 비교하면 수확량이 적지만 밀원 부족 시기에 꿀을 생산할 수 있어 밀원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또한 선버들 꿀은 항산화 성분인 페놀화합물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아까시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양시는 내년부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한강유역환경청의 허가를 받아 장항습지 내 양봉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구미시는 지난 10월 23일 선산출장소 소회의실에서 관내 한국양봉협회 구미시지부와 한봉협회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나기(월동기) 피해를 대비해 양봉 단체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단체의 건의 사항을 시의 정책과 사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봉농가의 겨울나기 꿀벌 피해를 대비해 양봉농가 등록 개선점, 꿀벌 방역 홍보 등을 논의했다. 양봉 관련 단체는 “처음으로 양봉 관련 단체 간담회가 개최돼 너무 기쁘며, 앞으로도 양봉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김언태 선산출장소장은 “인류의 필수적인 사업인 양봉산업을 이끌어 주시는 양봉인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꿀벌 피해가 없도록 잘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최근 강하면 전수리에서 꿀벌사육 농가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화분떡 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 현장 시연회<사진>를 개최했다. 화분떡은 꿀벌의 먹이원으로 이른 봄철에 저장된 꿀이 넉넉하다고 해도 꿀벌의 영양원인 꽃가루가 부족하면 봄벌 증식이 잘되기 때문에 많은 꿀을 수확하기 위한 강군 육성을 위해서는 인공적으로 제조한 화분떡을 먹여 애벌레가 자랄 수 있는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산란을 촉진함과 동시에 일벌의 게체수를 늘려야 한다. 인공 화분떡은 자연화분, 대두박, 맥주효모, 설탕, 비타민 등을 원료로 제조해 10일 이상 숙성하여 사용하면 애벌레가 좋아하는 먹이로 바뀐다. 그동안 양평군 양봉 농가들은 양질의 화분떡 제조를 위해서 타 시·군 시설을 이용해야 해 원거리에 따른 운반비 등에 대한 부담과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군에서는 2023년 양봉연구회를 대상으로 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화분떡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불편을 해소하고 경영비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양봉산업의 활성화 및 원예작물 결실안정화 방안’ 심포지엄<사진>이 지난 10월 27일 경북대학교 효석홀에서 열렸다. 경북세계농업포럼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양봉산업을 비롯한 원예작물 전문가들이 참석해 경상북도의 양봉 현황과 양봉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원예작물 결실 안정화를 위한 양봉산업의 역할에 관한 전략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순배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상북도와 경북세계농업포럼이 뜻을 모아 위기의 양봉산업을 활성화하고, 꿀벌의 화분매개 기능을 활용하여 원예작물 재배를 안정화하자는 취지로 이렇게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주신 데 대해 양봉농가를 대표해 감사하다”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제1주제 발표자로 나선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은 “경북양봉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이 많은 변화를 불러오면서 양봉산업뿐만 아니라 과수·원예산업도 새로운 시련에 직면해 있다”면서 “지역의 양봉농가와 과수·원예 농가가 합심해 양봉·원예산업이 공동 발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경북지역의 상생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낳아서 전국적으로 전파됨으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정읍 ‘제 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축제’ 현장에선> 국내 양봉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가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문화광장 일원에서 지난 18~19일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양봉학회 주관으로 18일 ‘양봉산업 발전 전략 심포지엄이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야간에는 전야제 행사로 주 무대에서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과 양봉인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이어 19일 오전에는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 개회식과 함께 양봉인이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로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양봉인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양봉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현장 주요 장면들을 화보로 엮어보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 행사> 올 한해 양봉인들 간 정보교류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가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관광테마파크(문화광장 일원)에서 지난 18~19일 양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양봉농가 및 학계·기관 관계자 등 약 1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순조롭게 마무리된 이번 행사는 한국양봉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와 정읍시지부가 주관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전라북도·정읍시·한국양봉농협이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양봉산물 생산과 생태계 유지·보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올 한 해 양봉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과 서로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대성황을 이뤘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가들은 안부를 물으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양봉산업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냈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주 무대로 자리를 옮겨 양봉인의 날 전야제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위기의 양봉 극복과 공감의 퍼포먼스 ‘샌드아트(모래예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학회(학회장 정철의) 주관으로 지난 18일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축제 기념, 양봉산업 발전 전략 심포지엄이 전북정읍시 국민체육센터<사진>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 주제로는 겨울나기(월동) 응애 피해 저감을 위한 봉군 관리(이명열 인천대 교수), 약제저항성 꿀벌응애 현황과 대책(이시혁 서울대 교수), 국내 밀원식물 현황(나성준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베트남산 수입꿀 원산지 판별 현황 및 대책(김선범부산대 교수)이다. 정철의 양봉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는 겨울철 월동 폐사 및 꿀벌 소실로 지적되는 이상기후 현상과 꿀벌응애의 약재 저항성으로 인해 응애가 관리되지 않아 가장 큰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양봉인들도 현재의 문제들을 잘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자. 양봉학회에서도 현장의 문제를직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양봉인들과 함께 협의해 나갈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은 축사에서“오늘 심포지엄은 현재 응애 방제 및 수입꿀 등 국내 양봉산업에서 화두가 되는 주제들로 강의가 예정된 만큼 우리 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여왕벌 산란능력도 현저히 떨어져 업계 재난성 피해 재현 우려 초긴장 지난 3여 년간 전국을 휩쓸었던 대규모 꿀벌집단 폐사 및 꿀벌 사라짐 현상으로 보이는 전조증상이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로 나타나고 있어 양봉농가들의 관심과 더욱더 치밀한 양봉장 꿀벌 관리가 요망된다. 최근 양봉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가을비가 내린 이후 급격한 기온 변화로 벌통에서 꿀벌 개체 수가 확연히 줄어드는 꿀벌 사라짐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근래 들어 꿀벌들이 벌통 주변에서 날지 못하고 땅을 기어다니는 현상이 예년과 비교해 속출하고 있음에 따라 일각에서는 그동안 업계가 우려했던 꿀벌집단 폐사의 전조증상이 아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앞으로 상황에 예의주시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꿀벌이 기는 현상은 바이러스 질병에 노출되거나, 꿀벌응애류 감염에 따른 현상으로 특히 겨울나기(월동) 전후 벌통 앞 나들문(출입문) 앞에서 기는 날개불구벌은 소방속에서 가시응애 피해를 보아서이고, 또한 날개가 멀쩡한데 혀를 내밀고 죽어있거나 다량으로 기는 꿀벌이 많을 경우는 오염된 화분과 농약에 의한 피해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뿐만 아니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내년 2월 협회장 등 임원 선출 놓고 하마평 ‘솔솔’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3년을 이끌어 온 20대 임원들의 임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 선거체제로 돌입한다. 이는 12월 한 달 동안 예정된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를 통해 차기를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지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2월에 예정된 양봉협회 정기총회에서 향후 4년을 이끌어갈 제21대 협회장을 비롯해 부회장(2인), 감사(2인) 등 임원이 선출될 예정인 가운데 유력 후보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양봉협회 이사회에서는 21대 임원과 지회장 임기를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안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일찌감치 지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표밭 다지기에 나선 분위기다. 18, 19일 이틀간 열린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이후부터는 예비후보자등록과 함께 선거 운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21대 지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후보자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 전 20대와는 달리 합의 추대보다는 예비후보 자간 경선을 통해 선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