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이승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지난 1월 25일 ‘화분 매개용 스마트벌통’을 설치, 운영 중인 고흥 스마트팜혁신밸리 토마토 재배 농가와 보성 겨울나기(월동) 꿀벌 피해 저감 기술지원 협업농장을 찾아 기술 적용 현황을 살폈다. ‘화분 매개용 스마트벌통’은 국립농업과학원이 지난해부터 신기술시범사업으로 전국 8개소에 약 200개가 보급됐으며, 올해는 약 300개가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고흥 농가 방문에 이어 보성 양봉농가 현장을 찾아 겨울나기 전 꿀벌응애 피해와 월동 중 고온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이 원장은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원인을 찾고 현장에서 해결하고자 벌무리 관리 기술과 꿀벌응애 저항성 품종 개발 등을 연구 중이다”라며 “꿀벌응애 방제 약제 순환사용, 가을철 월동 꿀벌 증식 방법 등 꿀벌을 안정적으로 증식하는 관리 기술을 신속하게 보급하고, 안정적으로 꿀벌을 사육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양봉농가의 경영안정과 월동 꿀벌 피해 최소화를 통한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74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은 ▲양봉산업 기반 확보 ▲꿀벌 전염병 예방을 위한 약품 및 방제기 ▲원예·과수농가에 수정벌 및 꽃가루 지원 등 3개 분야다. 양봉산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42억 4천만원을 투입한다. 양봉산업 구조개선 사업으로 양봉 농가에 자동 탈봉기, 채밀대차, 스테인리스 드럼통, 전기 가온기, 저온저장고, 왕격리판, 벌통(재래, 개량, EPP), 꿀벌 화분 등 10종에 37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꿀샘식물(밀원수) 조성 사업으로 2억7천만원을 투입, 묘목과 종자를 공급해 기후변화 등으로 꿀샘식물 부족해진 양봉 사육환경을 개선한다. 이외도 말벌퇴치 장비 537대 지원과 신규사업인 우수여왕벌 1천62여 벌무리 보급에 2억7천만원을 지원해 생산성을 높여 양봉농가의 경영개선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꿀벌 전염병 예방 사업은 꿀벌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응애,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등 늘어나는 질병과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약품, 소독약, 방제기(연무 소독기)에 17억1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전국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2024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와 제33대 전국 대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가 막을 내렸다. 지난 2주간 전국을 순회하며 치러진 조합사업 운영 간담회와 전국 3천200여 명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69명(의장 미포함) 대의원이 새롭게 선출됨에 따라 이날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들 대의원의 임기는 2년으로 앞으로 양봉농협 대의원 총회에 참석하여 감사보고 및 결산 승인,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정관 및 규약의 제정과 변경 등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전북권역> 지역별 총 8명 당선 영예…절반이 ‘무투표’ 지난 16일 전주 아름다운컨벤션웨딩에서 개최된 양봉농협 2024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와 전북지역을 대표할 제33대 대의원 선거에서는 총 8개 선거구에서 8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11명이 출마했다. 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서 2명을 뽑는 선거에 김화섭·박병옥·정인식 후보 등 3명이 출사표를 내고 격돌한 가운데 김화섭·박병옥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한 김제·완주 선거구에는 1명의 대의원을 뽑는 선거에 강미구·최운봉·함정호 등 3명의 후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이사회에는 지난 제20대 당연직 이사들과 얼마 전 새롭게 선출된 제21대 신임 지회장들이 회의에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양봉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덕담을 나누고, 업계와 협회에 놓인 당면한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 21대 지회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을 수습하고,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생각을 나눴다. 이날 본격 회의에 앞서 선문규 전무로부터 주요 업무 보고에 이어 함께 향후 업무추진 계획 등의 설명을 듣고, 이어 김귀만 감사와 이무섭 감사로부터 2023년도 하반기 감사 주요 업무 및 추진 실적, 일반·특별회계 예결산 심사에 대한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윤화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사회는 특별히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제20대 이사님들과 앞으로 4년간 양봉업과 협회 발전에 노력해 주실 제21대 이사님들이 함께 자리한 것에 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울진군은 최근 이상기후와 병해충 등으로 위기에 처한 양봉농가 지원을 위해 17개 사업, 4억1천만원 규모의 보조사업을 이달 31일까지 신청받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양봉사료(설탕), 유휴토지 밀원수, 병해충방제기, 우수여왕벌 보급, 꿀벌 화분 등 10개 사업에 3억800만원이 투입되며, 양봉 농산물저온저장고, 자동채밀기, 벌통 지원 등 기자재 지원 7개 사업에 1억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질병과 수년 동안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과 기생충 피해 예방을 위해 양봉농가에 구제 약품 3종(응애, 노제마,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지원도 포함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비 절감을 통한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와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 축산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세석 농정과장은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0년 8월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일정 사육 규모 이상 양봉농가(30군 이상)는 등록제가 의무화되었으니, 관심을 가지고 등록제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다수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입산 벌꿀에 투자하면 수십 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를 현혹하고, 실제로는 투자금만 속여 빼앗는 업체의 투자사기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양봉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사이트를 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BK양봉’이라는 이 업체가 인터넷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 업체의 미심쩍은 정황은 한둘이 아니다. 종잣돈 300만원을 투자하면 일일 0.7%, 한 달이면 투자금 대비 27%에 가까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1년간 투자하면 종잣돈의 33배인 1억의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과연 이게 정상적으로 가능한 일일까? 더군다나 이 업체의 대표라고 알려진 김 모씨는 현존하지 않은 인물로 한국양봉협회장이라는 직함을 버젓이 홈페이지에 도용하면서까지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사기 행각이다. 또한 양봉협회의 사업과 정관 등을 그대로 복사해 홈페이지를 개설하는가 하면 마치 투자자들이 양봉협회로 혼동할 수 있게 만들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 출연한 한 투자자는“2024년 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10일 충북권역부터 11일 경북·대구권역, 12일 경남·부산·울산권역, 15일 충남·대전·세종권역에서 제33대 전국 대의원 선출 및 ‘2024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조합사업 운영 방향에 설명과 함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충북권역> 5개 선거구서 대의원 7명 선출 지난 10일 충주에 소재한 호텔 더베이스 실시된 양봉농협 충북지역 제33대 대의원 선거에서는 5개 선거구에서 7명을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됐다. 청주 선거구에서 2명의 대의원을 뽑는 선거에는 강인섭·김만철·이홍우 후보자 3명이 경합을 벌인 결과 최종 강인섭·김만철 후보자가 당선됐다. 또한 이날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로 당선된 지역(인물)으로는 ▲진천·음성 선거구(류지원 씨) ▲충주·제천·단양 선거구(오규석·이기호 씨) ▲증평·괴산·보은·옥천·영동 선거구(유해주 씨)다. 충북지역 여성 대의원 몫으로 현 최중옥 씨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경북·대구권역> 대구·군위지역 격전…11곳서 13명 당선 11일에는 대구 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경북·대구지역 11개 선거구에서 13명의 대의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한국양봉협회 예천지부(지부장 엄승일)는 지난 10일 예천축협 한우프라자 청하 회의실<사진>에서 김학동 예천군수와 박순배 경북도지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2023년도 결산 승인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이를 확정했다. 엄승일 지부장은 “양봉산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양봉인들의 꿀벌 병충해 방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농가 간 상호 적극적인 정보교류를 통한 안정된 사육환경을 확보를 위해 꿀샘식물(밀원수) 식재와 꿀벌 생산의 소양교육 등을 지자체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며 미래 지향적인 양봉산업을 위해 생산자와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한국양봉협회 광주광역시지회는 지난 10일 광주 야생양봉원 회의실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광주시지회를 이끌어갈 지회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의 주요 안건인 지회장과 감사 선거에서 현 이천재 지회장<사진>이 단일후보로 등록하여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감사 선거에서는 송영철·정광명 씨가 각각 무투표로 당선됐다. 선거에 앞서 2023년도 수입, 지출 결산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 예산안을 의결했다. 무투표로 재임에 성공한 이천재 지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지회장을 맡아 광주시지회를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일들을 거울삼아 회원님들의 권익증진은 물론 양봉산업 발전과 좋은 양봉산업 환경조성에 일조하고 명품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회장은 “지난 임기에는 처음으로 지회장직을 맡다 보니 미숙한 업무와 실수도 있었지만, 임기 동안 매년 수십 차례 관계기관을 방문해 양봉산업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공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관계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양봉인들의 단합된 힘과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화합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을 개정,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그동안 양봉 업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의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지 10년 만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벌꿀등급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벌꿀등급제는 국산 천연꿀(아까시꿀, 밤꿀, 야생화꿀)이 주요 대상이다. 가령 벌꿀 생산 농가 또는 소분 업체가 등급판정을 의뢰하면 1차로 양봉협회와 양봉농협에서 검사장비를 통해 수분, 천연꿀 여부 등 규격 검사를 실시한다. 1차에 합격한 꿀에 대해 2차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품질 평가를 통해 1+, 1, 2 등 3가지 규격으로 분리하여 등급을 각각 부여하게 된다. 특히 벌꿀등급제는 국산 벌꿀의 품질향상과 품질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벌꿀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시장 개방화에 맞서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방안으로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시범사업으로 도입, 운영됐다. 이외도 등급판정을 통해 국산 벌꿀이 수입 벌꿀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탕수수, 사탕무 유래 사양꿀이 천연꿀로 둔갑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한 달여 동안 한해의 살림을 결산하고 새해 사업을 계획하기 위한 한국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마스크를 벗고 대면 행사로 치러진 이번 정총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양봉인이 참여해 그동안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누는 등 정겨운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정총에서는 앞으로 4년 동안 지역 회원의 생각과 뜻을 대변하고, 지회를 책임지고 끌어나갈 전국 16곳 시·도지회 중 전북도지회와 광주광역시지회 2곳을 제외한 14곳 시·도지회의 수장이 선출됐다. 선출된 지회장 중에는 갓 입문한 초선부터 업계 최초로 최다선인 6선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당선인도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볼썽사나운 장면도 연출되곤 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지역 회원들이 선거로 인한 갈등과 분열을 막고자 회원 간 의기투합하여 지회장을 추대 형식으로 선임하는 것이 관례였다면, 특히 이번 21대 지회장 선거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경선을 통해 지회장을 선출하다 보니 경선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열음으로 내홍에 휩싸이기도 했다. 후보자 간의 정책적 공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8일 서울·인천·경기권역을 필두로 오는 18일 제주권역까지 제33대 전국 대의원 선출 및 ‘2024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를 개최한다. 앞서 양봉농협은 정기이사회를 통해 수도권역 및 대의원 정수를 조정했다. 지난 제32대에 비해 5명이 늘어난 총 69(의장 미포함)명으로 정기이사회를 통해 대의원 정수를 이처럼 변경했다. <서울·경기·인천권역> 첫 일정으로 지난 8일 서울 중구에 있는 크레스트72 웨딩홀에서 서울·경기·인천권역을 시작으로 2024년 조합사업 운영공개 간담회를 진행하고, 서울·인천·경기지역에서는 총 10명(여성 대의원 포함)의 대의원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날 실시된 양봉농협 서울·인천·경기지역 제33대 대의원 선거에서는 연천·동두천·포천·양주·의정부 선거구와 광주·남양주·양평·구리·하남·가평 선거구만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졌다. ▲연천·동두천·포천·양주·의정부 선거구는 차이섭 씨와 김진락(양주) 씨가 ▲광주·남양주·양평·구리·하남·가평 선거구는 김호장 씨와 구강회(하남) 씨가 도전장을 내고 경합을 펼친 가운데 투표 결과 차이섭·김호장 씨가 각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의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