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는 ‘서울우유 체다치즈’의 메인 광고 모델로 배우 지창욱을 발탁하고, 제품 광고를 선보였다. ‘서울우유 체다치즈’ 광고는 1984년 출시 이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슬라이스 치즈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온 체다치즈의 40년 역사를 인생 스토리로 표현해냈다. 특히 각 장면마다 슬라이스 치즈를 한 장 한 장 넘기는 연출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광고 속에서 모델 지창욱은 체다치즈와 함께하는 인생의 다양한 순간을 표현해낸다. ‘서울우유 체다치즈’는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최근 10년간의 누적 판매량만 16억장(슬라이스 치즈1장, 18g 기준)에 달한다. 서울우유 슬라이스 치즈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나트륨을 줄인 ‘짜지않아 건강한치즈’, 칼슘 함량을 높인 ‘지방을 줄인 고칼슘치즈’, ‘테이스티치즈 고칼슘’, 국내 최대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치즈’ 등 끊임 없이 진화를 거듭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우유 가공품마케팅팀 이덕녕 팀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오리지널 대표 치즈의 위상에 걸맞은 서울우유만의 차별화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집유장 해썹 운영 정보를 자동 수집 및 전산 기록하는 생산단계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오픈한다. 해썹인증원(원장 한상배)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생산단계 축산물 스마트 해썹 지원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집유장 특화 스마트 해썹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지난 8일부터 모든 집유장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오픈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집유장 스마트 해썹 시스템이란 기존에 육안 확인 및 수기 서류로 관리하던 정보들을 자동으로 수집·저장할 수 있도록 전환해 데이터 기반의 해썹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 강화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리 용이성이 증가해보다 안전한 원유 생산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썹인증원은 2024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 과제로 수행한 ‘IoT 기반 해썹 관리모델 개발 연구’ 사업을 통해 스마트센서(CIP자동측정센서)를 개발했으며, 본 센서의 적용 영역을 식품 제조공장에서 집유장까지 확대해 스마트 해썹 시스템 현장구축 사업까지 적용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집유장에서는 축산물 안전사고 발생 시 사후 대응하는 관리체계에서 벗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현장기반 교육·체험 강화, 축산물위생교육기관 지정 추진 용도별 세분화·통계 고도화·특수우유 시장 창출에 역점 낙농진흥회가 지속가능한 미래형 낙농산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15일 본회 대회의실에서 농축산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현장기반 소비홍보 교육·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우유교실’ 사업을 확대한다. 낙농가를 통한 우유와 낙농에 대한 교육 실현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우유 음용습관 형성 및 우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84개교 8천653여명의 학생들에게 우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고했고, 사업 만족도 평가 5.0점 만점 중 4.83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올해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사업 대상지역을 지난해 16개 지역에서 20개 지역으로, 낙농가 강사를 30명으로 10명 늘려 교육 횟수를 396회에서 600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을 목표로 낙농진흥회를 식약처 ‘축산물위생교육기관’ 지정을 추진해 진흥회 주요업무(집유, 검사, 배송 등)를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관세철폐, 사육두수 감소 영향…자급률 하락 전망 지난해 수입량 감소의 영향으로 우유자급률이 46.7%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5 농업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원유공급량(원유 환산기준)은 435만2천톤으로 추정됐다. 원유생산량의 경우 전년대비 0.4% 증가한 193만8천톤으로 이는 마리당 산유량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착유우 마릿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수입량(원유 환산기준)은 수입단가 하락 요인에도 불구 유제품 소비감소로 전년대비 4.7% 감소한 236만4천톤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입량이 증가 추세에 있던 치즈와 버터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각각 22.8%, 10.3% 감소한 영향이 크다. 그 결과 지난해 우유자급률은 46.7%로 전년대비 1.9%p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비감소의 영향으로 지난해 1인당 원유 소비량은 전년대비 3.7% 감소한 80.8kg으로 추정됐다. 올해 수급전망을 살펴보면 자급률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올해 원유생산량은 사육두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6% 감소한 192만7천톤으로 전망되는 반면, 유제품 수입량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41만톤으로 추정된 것. 이는 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낙농 관련 조합장들이 유업체들의 원유 계약량 감축 등 매년 낙농가들의 경영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전국 낙농가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강래수·부산우유 조합장)는 지난 15일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 본점에서 올해 첫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8개 낙농 관련 조합 중 17명의 조합장과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 농협중앙회 이재식 이사(부경양돈농협 조합장), 김태연 축산지원부장, 농협사료 오세준 충청지사장, 농협충북지역본부 박상민 경제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충청지역 한 조합장은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원유 계약량 감축 요구와 관련해 “죽는 지경까지 갔다고 봐야 한다. 한국 낙농산업과 낙농가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 다음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나가야 한다. 집유 일원화로 살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충청지역 조합장은 “납유량이 매년 줄고 있다. 농가 기반이 약해지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결과적으로 집유 일원화로 가는 방향밖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소비자 ‘뉴트로’ 트렌드와 ‘보이슈머’ 니즈 반영 국산 원유 함유량 86%로 신선하고 진한 맛 일품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힘입어 12년 만에 추억의 ‘미노스 바나나우유’를 전격 재출시해 관심을 모은다. 서울우유의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1993년 출시 이후 ‘바나나우유의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하며 오랜시간 사랑을 받은 제품으로, 2012년 단종 이후에도 끊임없이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가 이어져왔다. 이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추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tro)’ 트렌드와 단종 제품의 재출시를 원하는 ‘보이슈머(Voisumer)’의 요청을 반영해 미노스 바나나우유의 재출시를 결정했다. 다시 돌아온 ‘미노스 바나나우유(235ml)’는 국산 원유 함유량 86%에 바나나과즙이 더해져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원유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신선하면서도 진한 우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90년대 디자인을 재해석해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PET 용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새로움까지 더했다. 235ml 용량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휴대도 간편하다.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00% A2 단백질만 함유…소화장애 걱정 없어 A2 전용목장 지속 확대…’23년 전 제품에 적용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해 4월 야심차게 선보인 ‘A2+우유’가 올해 1월 12일 기준 누적 판매량 3천500만개를 돌파했다.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 이상 A2+우유를 맛본 셈이다. 출시한지 약 9개월만의 판매량이라 하기에 이례적인 숫자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우유 ‘A2+우유’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의 A2전용목장에서 분 리․집유한 100% 국내산 A2우유다. 양주 통합공장에서 진행하는 EFL(Extended Fresh Life)공법으로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해 신선함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100%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우유인 만큼 평소 우유 섭취 후 소화에 불편함을 겪는 이들에게 큰 호응 을 얻고 있다. 이에 ‘A2+우유’는 나100% 우유를 잇는 차세대 프리미엄 우유로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선풍적인 관심 을 끌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우유를 섭취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재구매 역 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현재 42개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체세포·세균수 모두 1등급 자부심…서울우유 홍보 자처 깨끗한 목장 환경 속 500㎏ 원유로 목장형 유제품 생산 치즈 중심 수제 유가공품 만들기 소비자 교육 창구 역할 입소문 타고 각종 행사 답례품 등으로 수요 꾸준히 확산 목장우유체험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자기목장 유제품 소개에 앞서 국산우유와 서울우유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앞장서는 낙농조합원 부부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로 168-24. 새열린목장 유병하 대표(61세)와 새열린 수제요거트.치즈 강서연 대표(62세)다. 이 낙농부부는 2008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277번지에서 첫 착유를 하면서 서울우유협동조합에 가입(조합원 번호 14433)했다. 십 수 년이 흘렀지만 기르는 젖소는 1월 현재 저어지종 13두를 포함해 57두다. 체세포수 3∼4만(cell/ml) 최상급 원유를 하루 평균 730kg을 서울우유로 낸다. 서울우유조합원 평균 보다 약 500kg이나 적지만 외적인 것 보다 목장은 물론 2019년 가공하기 시작한 목장형 유가공업 역시 부채 없이 내실을 다지면서 운영하는데 역점을 둔다. 새열린목장에서 생산되는 체세포수.세균수 모두 최상급인 원유로 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북 영주시 의상로 116번길 43(지번 상망동 780) 호수목장과 영농조합법인 소백밀크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명절 ‘설’을 앞두고 요거트 선물세트 5종류를 출시하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호수목장(대표 박성수)과 영농조합법인 소백밀크(원장 안일윤)에 의하면 올 설 선물세트는 기본세트와 실속세트, 호수세트A, 호수세트B, 호수세트C 등 5종류로 1만8천원∼4만4천200원 사이로 구성돼있다. 1982년 1월 1일 태동된 호수목장은 현재 대지 4만평 위에 현대식 축사 2천평과 능력이 우수한 젖소 250두에서 하루 평균 3톤의 원유를 생산한다. 특히 박성수 대표는 건국대학교에서 농학박사학위를, 안일윤 원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석사학위를 각각 50대초와 50대 후반에 각각 취득할 정도로 학구열이 높고, 진취적이다. 호수목장에서 착유하는 품질이 우수한 원유로 제조, 생산하는 선물세트 종류별 구성과 가격은 다음과 같다. ▲기본세트(1만8천원)=요거트 플레인 500ml 5개 ▲실속세트(2만1천900원)=요거트 플레인 1천ml 1개, 요거트 블루베리 1천ml 1개 ▲호수세트A<사진>(2만3천800원)=요거트 플레인 300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고물가·트렌드 변화·우유자급률에도 영향 전망 지난해 치즈 수입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누적 유제품 수입량은 24만8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9%가 감소했다. 멸균유가 포함된 밀크와 크림(미농축)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8.6% 늘어난 4만3천톤이 수입됐으며, 탈지분유와 전지분유가 각각 39.4%, 38.7% 늘어난 1만1천톤과 6천톤이 수입되며 실적을 이끌었으나, 유제품 수입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치즈가 전년동기대비 19.4% 감소한 11만4천톤 수입되며 전반적인 수입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업계에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최근 몇 년간 요리 소재 및 안주용으로 치즈의 소비가 늘어났던 치즈가 하이볼, 위스키 등 주류 트렌드가 변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치즈 수입량 급감으로 인한 전체 유제품 수입량 감소는 우유자급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원유생산량은 193만톤, 유제품 수입량은 248만톤(원유환산기준)으로 원유자급률 44.8%를 기록했으나, 2024년 원유생산량은 193만8천톤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제품 수입량 감소효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가공설비 노후화에 노심초사…집유지연시 피해 확산 추석 연휴 최대 10일…“정부차원 수급 상황 살펴야” 설연휴를 앞두고 원유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설연휴 전날인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되면서 직전 주말까지 포함하면 6일의 연휴가 생겼다. 갑작스럽게 늘어난 연휴에 낙농·유가공업계는 혹시라도 원유수급에 차질이 발생할까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집유는 365일 이뤄지는 가운데, 길어진 연휴기간 공장운영이 단축된다면 원유처리가 지연돼 집유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유조합과 유가공장은 연휴기간에도 당직인원을 배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집유와 공장운영을 최대한 정상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늘어난 연휴기간동안 유가공장이 운영이 축소될 것을 염두에 두고 유업체에 협조를 구해 분유나 치즈 등 가공량을 늘려 설연휴 전에 저유조를 비워놓을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낙농가들에게도 이 기간 생산량을 줄여달라고 안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휴가 긴 만큼 원유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 않을 수도 있어 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2025년 새해 젖소 개량을 선도할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샤인(H-878, SHINE)’과 ‘아웃터불(H-880, OUTERBULL)’ 2마리를 선발했다.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가축 개량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6개월마다 선발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에 선발한 ‘샤인’은 검정 완료한 후보씨수소 18마리 중 생산·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 Korean Type Production Index)가 2천189.10으로 선발된 보증씨수소 중 가장 높았다. 유량(1천41kg), 유지방량(49.81kg), 유단백량(31.41kg)도 가장 우수해 우유 생산 개량을 원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웃터불’은 낙농가와 유업체에서 관심이 많은 ‘베타카제인 에이2에이2(A2A2) 유전자형’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2(A2) 우유 생산이나 에이2(A2) 유전자 보유 송아지 생산을 원하는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이번에 선발한 한국형 보증씨수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