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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지난해 우유자급률 46.7%…수입량 감소 영향

수입량 전년대비 4.7% 줄어…자급률 1.9%p 상승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관세철폐, 사육두수 감소 영향…자급률 하락 전망

 

지난해 수입량 감소의 영향으로 우유자급률이 46.7%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5 농업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원유공급량(원유 환산기준)은 435만2천톤으로 추정됐다.
원유생산량의 경우 전년대비 0.4% 증가한 193만8천톤으로 이는 마리당 산유량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착유우 마릿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수입량(원유 환산기준)은 수입단가 하락 요인에도 불구 유제품 소비감소로 전년대비 4.7% 감소한 236만4천톤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입량이 증가 추세에 있던 치즈와 버터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각각 22.8%, 10.3% 감소한 영향이 크다.
그 결과 지난해 우유자급률은 46.7%로 전년대비 1.9%p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비감소의 영향으로 지난해 1인당 원유 소비량은 전년대비 3.7% 감소한 80.8kg으로 추정됐다.
올해 수급전망을 살펴보면 자급률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올해 원유생산량은 사육두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6% 감소한 192만7천톤으로 전망되는 반면, 유제품 수입량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41만톤으로 추정된 것.
이는 수입 유제품에 대한 미국, EU 등과의 FTA 체결로 유제품에 대한 관세율 철폐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농가수 및 젖소사육두수 감소에 따른 원유생산량 감소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반적으로 자급률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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