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집유장 해썹 운영 정보를 자동 수집 및 전산 기록하는 생산단계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오픈한다.
해썹인증원(원장 한상배)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생산단계 축산물 스마트 해썹 지원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집유장 특화 스마트 해썹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지난 8일부터 모든 집유장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오픈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집유장 스마트 해썹 시스템이란 기존에 육안 확인 및 수기 서류로 관리하던 정보들을 자동으로 수집·저장할 수 있도록 전환해 데이터 기반의 해썹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 강화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리 용이성이 증가해보다 안전한 원유 생산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썹인증원은 2024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 과제로 수행한 ‘IoT 기반 해썹 관리모델 개발 연구’ 사업을 통해 스마트센서(CIP자동측정센서)를 개발했으며, 본 센서의 적용 영역을 식품 제조공장에서 집유장까지 확대해 스마트 해썹 시스템 현장구축 사업까지 적용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집유장에서는 축산물 안전사고 발생 시 사후 대응하는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사전에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 요소들을 원천 차단하고, 해썹 관리사항을 자동으로 기록함으로써 축산물안전관리의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썹인증원에서 구축한 집유장 특화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적용할 업체로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선정해 해썹 관리 현장 자동화에 필요한 예산(국비 40%, 지방비 30%, 자부담 30%)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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