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 내부조직인 안덕부녀회(회장 김성저)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따뜻한 나눔행사<사진>를 이어갔다. 지난 10월 31일 서귀포시축협 대정지점 2층 강당에서는 안덕부녀회 회원 15명과 김성저 회장, 서귀포시축협 김용관 조합장 및 직원들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덕부녀회원들이 직접 담근 고추장이 지역 양로원과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김성저 안덕부녀회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녀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담은 고추장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관 조합장도 “안덕부녀회의 나눔 활동은 축협의 역할을 지역사회에 실천하는 소중한 본보기가 된다”며 감사를 표하며 “부녀회가 보여주는 나눔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 축협도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가 한우 겨울나기 준비에 한창이다. 한우연구소가 사육하고 있는 한우 150여두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방목생활을 끝내고 10월 하순 축사로 돌아와 겨울을 지낼 준비를 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한우가 내년 3월까지 5개월 이상의 긴 겨울을 지내려면 옥수수 담근먹이(사일리지) 700여톤과 건초 1천여톤 이상이 필요하다. 겨우내 한우가 머무는 축사도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축사 내부는 깨끗이 청소하고 바닥에 톱밥을 새로 깔아 가축의 체온 유지를 돕게된다. 또한 눈과 바람을 막아줄 시설도 보강되며 갓 태어난 송아지는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보온등과 깨끗한 깔짚을 깔아주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게 된다. 농진청은 축사 내부 습기가 잘 배출되지 않을 경우 12개월령 미만 육성우에서 곰팡이성 피부병인 버짐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해가 뜨면 우사 내 송풍기를 가동해 천정의 결로가 사라지도록 수시로 환기해야 하며, 비육우는 식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요석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급수기가 얼지 않도록 급수시설을 점검하고 히터 등 전기 시설을 검사해 급수기 동파를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55)가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1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전라남도의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산부문 특별상 수상자로서 농업인대상 시상식의 단상에 올랐다. 2006년 전북 부안의 양돈장을 시작으로 지금은 전남지역에 6개의 가족농장을 운영하며 자수성가한 양돈경영인의 ‘성공모델’ 로 자리매김 한 그간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전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대기업 계열 사료회사에서 12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2막’ 을 양돈업으로 시작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 현재 총 사육규모 2만5천두의 양돈장에서 연간 5만두 이상의 생돈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함께 축산물종합처리장을 비롯해 육가공 및 한돈 유통사업에도 꾸준한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평소 경영목표로 표방해 온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시스템도 완성했다. 2남1녀의 가정을 꾸리면서 항상 10년 후의 미래를 상상, 성실하게 준비해 온 삶의 가치관을 사업으로 전환하고 실천하면서 마침내 자수성가형 사업가로서 입지를 공고히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동춘천농협(조합장 정종태)과 공동으로 지난 7일 농협 강원지역본부 목요장터에서 김장배추 특판행사와 함께 ‘국산 돼지고기 한돈 소비촉진 시식 및 판촉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동춘천농협 농가주부모임에서 맛있게 조리한 한돈수육(삼겹살·목살·다리살)과 절임배추, 김장 양념을 목요장터를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김장김치와 찰떡궁합인 한돈의 우수성을 알렸다. 춘천 로컬푸드 농가의 김장배추 5톤(약1천500 포기)과 더불어 한돈 삼겹살과 목살 부위를 100g당 600원 할인해 25%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우리 농축산물 및 강원쌀 소비촉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김경록 본부장은 “소비자와 양돈농가가 함께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우리 소비자들은 ‘신토불이’가 아닌 ‘맛’ 때문이라도 한돈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 이하 연구소)는 지난 6일 개최된 ‘한돈과 수입 돈육 비교 및 국산 삼겹살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결과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본지 3604(11월8일자) 10면 참조 이번 연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리서치앤리서치(대표 노규형)를 통해 실시한 소비자 대상 한돈과 수입 삼겹살의 직화구이 관능평가 결과 및 삼겹살 소비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원산지별 관능평가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 소비자 146명을 대상으로 직화구이 관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돈 냉장삼겹살이 7.3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입냉장은 6.88점, 수입산 냉동 6.21점에 그쳤다. 소비자들은 한돈의 식감과 육즙, 냄새가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방 함량과 연도에 대해서도 한돈을 높이 평가했지만 수입 냉장과는 그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설문조사 관능평가와 별도로 전국의 소비자 1천명을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할당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한돈의 ‘맛’ 과 ‘품질’을 더 우수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농촌공간 정비사업 과정에서 폐업 위기에 내몰린 양돈현장에 대한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 지난 7일에는 충북 괴산·증평 지역을 방문,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도 주민들 압박에 못이겨 생업을 접어야 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증평에서 1천두 규모의 양돈장을 운영하는 김선주(31)씨의 경우 5억원이라는, 농장 규모만 보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거금까지 투자, 액비순환시스템과 냄새저감시설을 설치했지만 6개월 후면 농장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김선주씨는 “농장 입구에 암모니아 현황판을 설치, 주민들에게 냄새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며 “늘 정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돼지를 그만 키우라고 한다. 말이 되느냐”고 하소연 했다. 앞서 김씨의 부친인 김기중(57)씨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에 따라 농촌공간 정비사업 대상에 포함된 데 이어 주민회관에서 열린 회의 과정에서 30~40명의 주민들의 압박에 못 이겨 사업 신청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4년전 자식들을 위해 농장을 매입한 이후 노후시설 보수와 함께 태양광 패널도 설치하는 등 누구 보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기에 김기중씨의 절망감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이 축산농가에 대한 정부 지원체계의 일대 개선을 거듭 촉구했다.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기념 전문지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다. /관련기사 다음호 손세희 회장은 이날 양돈농가 감소 대책에 대해 “우선 2세 농가에 대한 지원조건 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축사시설현대화 사업만 해도 그렇다. 최소한 한 세대 정도는 감안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원금리를 지금보다 낮추되, 상환기간은 대폭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축산업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 하기 위한 인프라구축 사업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손세희 회장은 “가장 안타까운건 정부가 축산업의 양적 성장에 많은 지원을 했지만 막상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은 부재한 현실”이라며 “당장 냄새저감 정책만 해도 그렇다. 규제만 있지 실질적인 지원대책은 제시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세희 회장은 이를 위해 정부가 아닌, 산업계 주도하의 축산 정책 수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남양유업의 원유계약물량 감축 움직임에 국회에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남양유업은 최근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인해 소속 4개 집유조합(천안공주, 예산, 아산, 대전충남)어게 3차례에 걸쳐 원유 감축을 요청했다. 이 요청은 계약량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만약 현실화될 경우 낙농가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농식품부는 남양유업의 계약량 30% 감축에 대응하기 위해 감축 조정안을 제안하고, 농가와 회사 간의 중재협상 및 조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사진)은 지난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를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에게 “국내 낙농가들은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인해 원유생산량과 농가수가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남양유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19년 5천호였던 낙농가 수는 2023년 4천500호로 10% 감소했으며, 원유생산량도 2022년 197만5천톤에서 2023년 193만톤으로 2.3% 줄어들었다. 아울러, 소비기반의 변화로 가공용으로 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가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 중 손해배상 청구권과 관련한 조문 삭제를 요구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11일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하는 행정공고를 단행, 손해배상 청구권의 근거를 마련하는 법조문을 신설했다. 이는 가축전염병을 확산시키거나 확산 위험성을 증대시킨 자에 대해 정부가 지출한 비용(살처분처리비, 손실보상금 등)에 대해 농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권한을 정부에 부여하는 것으로 정부는 청구권 근거 마련으로 방역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 제고의 입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양계협회는 정부가 농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 적용이라고 못박았다. 양계협회는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살처분보상금 감액제도, AI 방역관련 행정명령 10건, 공고 8건 등 제도 및 법률로도 방역에 대한 규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난 2015년 일부 축산농가가 고의적으로 이동제한 명령을 위반해 가축전염병을 확산시키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해마다 방역 정책이 강화되면서 축산농가의 방역에 대한 인식도 높아진 만큼 추가 규제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국민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블루텅 진단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았다. 검역본부는 최근 영국 동식물위생청(Animal and Plant Health Agency, APHA)이 주관한 ‘블루텅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 참여했다. 블루텅(Bluetongue)은 양, 소, 낙타 등에서 발생하는 곤충매개성 바이러스 질병이다. 감염 시 안면이나 구강, 발굽 등 점막 부위에서 수종이 발생하고 침흘림, 출혈 등을 나타낸다. 증상이 심할 경우 혀가 파란색을 띠는 경우가 있어 블루텅이라고 명명됐다. 블루텅은 현재까지 국내에 발생한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는 질병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블루텅 진단능력을 검증받고 진단기술을 표준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검역본부는 영국 동식물위생청(APHA)에서 제공한 블루텅 항체 시료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제출, 진단숙련도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평가에 참여하는 등 진단 역량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2025년 국비 공모사업을 포함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2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자원화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확보한 사업은 ▲축산악취개선 사업 ▲냄새측정 ICT 기계·장비 사업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사업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사업 ▲가축분뇨 이용촉진사업이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산농가 등의 가축분뇨처리 개선, 냄새 저감 등을 위해 퇴비사, 액비저장조, 냄새저감시설, 분뇨처리 기계·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주·곡성·강진·함평에 45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냄새측정 ICT 기계·장비 사업은 축산냄새 발생 지역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함으로써 효과적 냄새 저감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흥·화순·함평에 1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사업은 가축분뇨의 안정적 공동처리를 위해 기존 공동자원화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장흥에 8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3급 승진> ▲정책기획관실 기획재정감당관(부이사관) 김재형 ▲농촌정책국 농촌정책과장(부이사관) 정아름 ▲농업정책관실 농지과장(부이사관) 이정석(이상 18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