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2025년 국비 공모사업을 포함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2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자원화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확보한 사업은 ▲축산악취개선 사업 ▲냄새측정 ICT 기계·장비 사업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사업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사업 ▲가축분뇨 이용촉진사업이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산농가 등의 가축분뇨처리 개선, 냄새 저감 등을 위해 퇴비사, 액비저장조, 냄새저감시설, 분뇨처리 기계·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주·곡성·강진·함평에 45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냄새측정 ICT 기계·장비 사업은 축산냄새 발생 지역의 실시간 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함으로써 효과적 냄새 저감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흥·화순·함평에 1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 사업은 가축분뇨의 안정적 공동처리를 위해 기존 공동자원화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장흥에 8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사업은 가축분뇨를 활용해 전기·가스·고체연료·바이오차 등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담양 전기 생산, 고흥 바이오차 생산·공급에 141억원을 지원한다.
가축분뇨 이용촉진사업은 퇴·액비의 농경지 환원을 촉진함으로써 경축순환농업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 시군에 13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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