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식품부 시스템 적용 위한 개별 집유장 지원 나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이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및 생산단계 스마트 해썹(HACCP) 보급·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 8월 30일 ‘생산단계 스마트 해썹 활성화 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본 사업의 주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농축산위생품질팀)을 비롯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낙농진흥회, 한국유가공협회 등 유관기관과 집유장 및 도축장 6개소가 참석 가운데, 생산단계 스마트 해썹 보급·확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해썹인증원은 2024년 현재 집유장 특화 스마트 해썹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말에 시스템 무상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집유장 스마트 해썹 시스템’은 기존 작업장에서 육안 확인 및 수기 서류로 관리하던 정보들을 자동으로 수집·저장할 수 있도록 전환하여 데이터 기반의 해썹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농식품부에서는 식품위생, 안전, 축산 등 관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2개소에 대해 해썹인증원에서 구축한 시스템을 집유 현장에 시범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별 집유장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국 곳곳에서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은 지난 8월부터 전국을 누비며 육우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23일 취약 계층 노인들에게 육우를 기부했던 육우자조금은 지난 8월 29일엔 대구 달성군의 청소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펼쳤다. 지난 3일엔 강원도 철원을 찾아가 동송생활체육공원에서 저소득층 어르신 160여명에게 육우 등심구이 후원 행사<사진>를 마련해 고기를 자주 못먹는 어르신들이 육우를 접하고 활기를 되찾는데 도움을 줬다. 조재성 위원장은 “환절기 늦더위로 건강이 상하기 쉬운 요즘, 철원의 어르신들께 건강에 좋은 단백질 공급원인 육우를 대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기회가 어르신들의 건강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육우자조금은 이같은 행사를 통해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계속 가지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북 임실군의회 김왕중(다 선거구·사진)의원이 낙농산업 진흥 정책 수립을 제안했다. 김왕중 의원은 지난 2일 제3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기에 처한 농가와 낙농가를 위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농업시장의 경쟁 심화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농가소득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발생하며 농가와 낙농가가 위기를 겪고 있다”며 “최근 농작업 안전재해 조례가 제정된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농작업을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장비 보급을 통해 농업인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해줘야 한다”고 관련 농정 지원 정책 확대를 주문했다. 이어 “밀크플레이션, 시설투자, 사료구입, 쿼터매입 등으로 낙농가들의 부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낙농산업의 진흥을 위해서 출자·출연기관의 형태로 낙농산업 발전 진흥원을 설치해야 한다”며 “또, 낙농특구의 특례를 최대한 활용해 임실엔치즈 브랜드 제고 향상과 더불어 지역특화 낙농산업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탄소중립형 축산 실천 독려…지속적인 지원 약속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하는 농가 사례를 발굴해 1차산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는 지난 6일 다원목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도내 축산산업의 발전을 위한 도정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다원목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저지종 품종 젖소 사육농가로 제주산 우유의 차별화와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유가공품(저지우유, 요거트, 치즈 등)을 개발·생산·판매하며 청정제주 축산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자동화 낙농 시스템을 도입한 곳으로 24시간 가동되는 로봇착유기 8대를 비롯해 센서로 경로를 파악해 24시간 축사 바닥의 분뇨를 청소하는 로봇분뇨청소기 4대와 송아지의 일령에 따라 정확한 분유양을 급이하는 송아지 포유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춰 인건비 절감과 동물복지 향상을 실현하며 고품질 유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더불어 환경친화적 축산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메탄가스와 분뇨 배출이 적은 저지종 젖소를 도입하고 저메탄사료를 급여하는 등 탄소중립형 축산 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K-밀크 차별화…A2·저지 우유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가속 일각, 소비진작 한계 우려…시장 활성화 제도적 뒷받침 긴요 초저가 우유부터 프리미엄 우유까지 제품군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고물가 시대와 맞물려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같은 제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지갑을 열고 있다. 생필품 중 하나인 우유의 경우 그 현상은 두드러진다. 우유가격 인상으로 900~1천ml 흰우유 가격이 3천원을 넘어서면서 소비자들은 가격이 좀 더 저렴한 외산 멸균유와 PB우유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저가 유제품의 공세는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엔 초가성비 제품 출시로 공세를 강화했다. BGF리테일이 지난 1월 CU에 업계 최초로 직수입한 폴란드 멸균유는 100ml당 200원대의 가격으로 같은 용량의 흰우유 제품보다 35% 가량 저렴하다. 또, 이달엔 빙그레와 협업해 300ml 용량의 990원 짜리 가공유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 가격은 동일용량의 NB 상품의 50%에 불과하다. 이와 반대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반우유와 차별점을 둔 프리미엄 우유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국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부세종청사서 진행된 국산 유제품 소비촉진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료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는 지난 8월 28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무더운 여름 국산 유제품 & 꿀과 함께라면 유(乳)비(bee)무환!’이란 주제로 국산 유제품&벌꿀 소비촉진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우유자조금은 국산우유 및 유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저지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요거트 시식회를 펼쳐 청사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이날 서울우유, 부산우유, 임실치즈농협, 매일유업, 빙그레 등 5개 유가공업체는 자사 우유와 유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판매부스는 청사직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조기 종료되는 등 큰 호응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섭취,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입증 연구결과 잇따라 포화지방 함량만으로 우유의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다. 최근 미국서 4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최장 2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의 요점은 육류 및 유제품, 계란 등 동물성 지방을 포함한 식단은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위험률을 높이는 반면, 식물성 지방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전문가들은 이런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 전에 각 연구들이 몇 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 기간 동안 조사를 했는가, 또는 어떤 식습관 문화를 가진 국가에서 진행된 실험인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유 부작용을 강조하는 연구들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생산되는데, 서구권 국가는 1인당 1일 우유 섭취량이 한국의 7~10배 이상인 데다 평균 우유 섭취량 외에도 버터, 치즈 등 기타 유제품, 동물성 식품의 섭취량이 높은 특징이 있다. 반면, 한국인의 1일 평균 우유 섭취량이 대략 80ml로 국내 적용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는 것. 이와 관련해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이번 연구 대상 인구 집단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서울우유 공식몰 ‘나100샵’에서 오는 ‘2024 추석맞이 한가위 기획전’을 진행한다. ‘2024추석맞이 한가위 기획전’에서는 서울우유에서 제작한 프리미엄 치즈선물세트를 6종 구성으로 선보인다. 서울우유 치즈선물세트 최고급형은 인기 치즈 상품을 엄선, ‘체다·고다·칼슘치즈’와 ‘목장나들이 구워구워치즈’, ‘스트링치즈’, 숙성치즈인 ‘샴피뇽 깜보졸라·까망베르·브리 치즈’, 치즈 디저트 ‘치즈큐빅’ 등을 담아냈다. 고급형은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손꼽히는 ‘어린이 치즈 까요까요’가 포함됐고, 실속형은 슬라이스 치즈 구성을 확대해 선보였다. 이번 추석을 맞이해 새롭게 선보이는 치즈선물 세트 W1, W2, W3는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 제품 구성으로 와인 안주를 찾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우유는 추석 선물에 걸맞는 다양한 색상의 포장 패키지를 선보이며 치즈선물세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함환규 쇼핑몰운영팀장은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모든 고객분들께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여러 종류의 치즈 제품들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속가능 모델 제시, 낙농업 기피현상 해소 기대 전북특별자치도에 국내 최초 동물복지 미래 목장이 설립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8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재영 단장, 라트바이오 장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물복지 미래목장 설립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ICT 기반 동물복지 미래목장 표준모델 구축 ▲스마트 낙농기술 교육 및 경영실습장 운영 ▲축산환경 대응 및 그린바이오 관련 기술 등에 관한 공동연구 ▲동물복지 원유를 이용한 프리미엄 유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총 20억 원을 투입해 진안군 성수면 소재 전북자치도 축산연구소의 기존 축사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물복지 미래목장은 네덜란드와 덴마크를 벤치마킹해 소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운동장 면적을 확보하고, 개체별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동물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또한, 로봇착유기, 분변로봇청소기, 송아지 자동포유기, 사료자동급이기 등 다양한 스마트 ICT 장비를 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급식률 개선, 품목 다양화·초등학교 참여확대가 관건 “수요 확대 위해 학생들 우유급식 선택 기회 열어줘야” 학교우유급식률이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의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학교우유급식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우유급식률은 33.9%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학교우유급식률이 30%를 넘어선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50.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한참 부족한 성적이다. 물론, 이제 학교우유급식이 정상화된지 3년차에 접어들었다.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전망과 함께 올해부턴 학교우유급식 품목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치즈, 발효유, 가공유가 포함되는 등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이 이뤄지면서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를 위해선 학교우유급식률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초등학교의 참여확대가 관건으로 꼽힌다. 초등학교 우유급식률은 2019년 이전만 하더라도 70% 이상이었으나 지난해 49.2%에 머물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주로 부모의 판단에 의해 우유급식이 결정되지만, 최근엔 아이의 의사를 따르거나 우유급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
권우순 전무(한국전분당협회) 빙모상= 2일 별세. 빈소 경기 용인 쉴낙원경기장례식장 3호실. 발인 오는 4일. 장지 용인평온의 숲.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낙농목장환경개선 캠페인 일환으로 각종 목장기록부 3종을 제작해 전국 낙농가에 배부했다. 해당 제작물은 목장출입기록부, 소독기록부, 가축분뇨관리대장으로, 농가들이 기본적인 관련 기록부 작성 및 보관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호 협회장은 “지난해 구제역과 럼피스킨 사태를 겪으며 다시금 가축전염병 상시 대비의 필요성을 절감했듯, 농장단위 차단방역은 상시 유지되어야 하며, 여전히 농가 어려움이 제기되는 퇴비처리 문제 역시 현행 퇴비부숙 제도 하에 농가로서 기록부 작성과 보관 의무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산의 대외적 인식 제고를 위한 농가의 역할은 목장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노력에서 시작된다”며 “목장환경 개선과 축산의 대외적 인식제고에 변함없는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도 낙농목장 환경개선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실천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함과 더불어, 소질병예방, 친환경 사양관리 등 폭넓은 분야에 있어서도 제기된 과제들을 개선해나가며 낙농의 대외적 이미지 개선을 모색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