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최고의 육우를 선발하는 ‘2023 육우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육우 농가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오는 23~26일 4일간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다. 23일 개량, 24일 도축, 25일 품평회 순으로 이뤄지며, 등급판정사가 도체중, 등심단면적 및 근내지방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26일 시상식에서 수상농가가 발표된다. 대상 1팀에게는 농협중앙회 회장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상과 상금 200만원, 우수상 1팀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육우농가는 오는 2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성 위원장은 “나날이 육우의 육질이 향상되고 있어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경진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최고의 육우 발굴을 통해 육우 농가의 자부심을 북돋는 한편 국내산 쇠고기로서 시장 내 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환절기로 지친 피부를 회복하는데 우유를 활용한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갑작스레 건조해진 날씨 때문에 피부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피부 문제를 우유가 해결해 줄 수 있다는 해외 보도 기사(Newsable Asianet News)가 보도됐다. 기사에 따르면 환절기 피부 문제의 원인은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트러블이 쉽게 발생되고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이 때문에 수분 공급을 꼼꼼히 하고 피부 보습과 영양 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우유다. 전문가들은 우유 속 성분이 환절기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하며 우유의 이점을 소개했다. 우유 속 지방, 단백질, 수분 성분은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회복하고 유지시켜 건조한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끈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 더불어 피부가 자극받은 경우에도 우유를 활용하면 좋다. 우유의 단백질과 유지방 성분이 피부 장벽을 보호해줘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우유에 함유된 젖산은 자극 없이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저지우유·A2우유 출시로 신시장 개척, 고급화 박차 확대로 소비부진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영유아수 감소, 소비 트렌드 변화, 우유 대체음료 시장 확대에 따라 시유 소비는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낙농진흥회 낙농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시유 사용량은 152만톤으로 10년 전보다 3.2% 감소했다. 설상가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수입이 가능한 외산 멸균유도 저렴한 가격을 무기 삼아 거센 공세를 펼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멸균유 수입량만 하더라도 3만3천톤으로 6년 전 수입량 4천291톤보다 8배가 늘어나면서 국산 우유 소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부상했다. 국내서 생산되는 원유의 80% 가까이 시유로 사용되고 있는 여건 속에서 소비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실적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유업계에선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늘려 소비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락토프리 우유, 칼슘, 비타민, 단백질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우유가 대표적인 예다. 여기에 더해 더욱 차별화되고 특별한 우유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우유는 지난해 ‘골든저지밀크’를 선보였다. 저지종에서 생산한 원유로 만든 이 제품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업의 본연의 목적은 우유 생산이다. 하지만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축산이 민원의 대상으로 몰리면서 지속가능한 낙농을 이루기 위해 축산이 지닌 공익적, 다원적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알려 상생을 도모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기 용인의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은 체험활동과 유가공을 통해 낙농업의 올바른 가치를 전파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냄으로써 6차산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으며, 특히 예술과 문화를 녹여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 목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 ▲낙농산업 발전에 큰 공로 황병익 대표는 이북에서 건너온 부모님이 1973년에 시작한 목장을 이어받아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목장을 시작했다. 농도원목장은 지난 30년동안 큰 변화 없이 전체 사육두수 120두, 착유 50두로 빙그레 쿼터 1천600kg을 보유하고 있다. 황 대표는 2007년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금탑산업 훈장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한국낙농경영인회 회장을 맡으면서 생애산유량 13만kg 생산우 탄생, 친환경축산직불제 시범목장, 아름다운 목장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수준의 우유를 생산해온 공로를 인정받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익성 악화, 부재 증가 인한 농가 폐업 가속화 목장 승계 과정 규모 확대 등 제도적 제약도 커 쿼터 구입해야 납유 가능…신규진입 사실상 불가 국내 낙농가수 감소는 만성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근래 들어선 수익성 악화와 부채 증가로 인한 경영압박에 농가 폐업이 가속화되면서 지난해 낙농가수는 4천600호로 전년대비 133호(4.0%) 감소했으며, 2년 사이 폐업한 낙농가수만 300여호에 이른다. 낙농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인력충원이 절실하지만, 특히 낙농은 부지 선정부터 착유기, 냉각기를 비롯한 설비 뿐만 아니라 쿼터를 구입해야 납유가 가능하다는 특성 탓에 신규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후계농에 의한 대물림도 쉬운 일은 아니다. 목장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제문제, 목장 규모확대에 따르는 각종 제약 등이 제도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강도 높은 노동 대비 낮은 수익성이 후계농 유입을 막는 장애물이라는 것이 현장의 주된 의견이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이 오랫동안 일궈온 목장을 자식들이 물려받기를 원할 것이다. 그래서 목장을 이전하고 시설을 투자를 한다. 그리고 자식들이 목장에 들어온다. 그러나, 낙농에 막상 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리나라 대표 치즈 브랜드의 고장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임실. 이곳엔 50여 곳의 우리나라 대표 치즈 브랜드의 고장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임실. 이곳엔 50여 곳의 낙농가들이 청정자연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원유가 임실지역 특화산업의 근간을 이루낙농가들이 청정자연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원유가 임실지역 특화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대내외적 위기로 국내 낙농생산기반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치즈 본고고 있다. 대내외적 위기로 국내 낙농생산기반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치즈 본고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임실지역 젊은 낙농가들 모임이 있다. 바로 즐거운 착유 모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임실지역 젊은 낙농가들 모임이 있다. 바로 즐거운 착유 모임(회장 이성진·성진목장)이다. 임(회장 이성진·성진목장)이다. 25세~39세 젊은 후계농 12명 활동…4년차 커뮤니티 모임 강도 높은 노동환경 속 상호 공감 ‘소통’…성장 발판 다져 “치즈의 고장 명맥 잇겠다”…고품질 원유 생산, 홍보도 앞장 ▲함께해서 든든한 새내기 낙농가들 즐거운 착유 모임, 줄여서 ‘즐착모’는 2020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신생 모임이다. 회원수는 12명으로 연령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 신임 낙농정책연구소장으로 이재용 전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이 선임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5일 제1축산회관에서 제4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2월말로 임기가 만료된 조석진 전 낙농정책연구소장의 후임으로 이재용 전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재용 신임 낙농정책연구소장은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부이사관), 축산물품질평가원장(준정부기관) 등 축산분야에서만 30년 이상 공직생활을 역임한 정통 축산관료로서, 한국종축개량협회장으로도 12년간 재임하면서 낙농가(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국내 낙농산업(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용 낙농정책연구소장의 임기는 협회 이사회 인준일로부터 2년으로 오는 2025년 10월 4일까지이다. 이승호 회장은 “이재용 신임 낙농정책연구소장은 농림부 축산경영과장을 역임하면서, 원유수급 안정대책 시행, 원유가격 현실화, 중장기 낙농제도 개편을 위한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 운영을 비롯해 누구보다 우리 낙농제도의 역사와 실무에 정통하신 분”이라며 “FTA에 따른 유제품 수입증가와 생산비 급등에 따라 낙농생산기반이 크게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원유생산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품평회 함께 즐기며, 우군 정예화 이룰 것 ” 올인홀(회장 최선규, 은선목장)은 5명의 낙농가로 구성된 신생 동호회다. 지난해 만들어져 올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올인홀은 품평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다는 은선목장 최선규 대표의 바람에서 만들어졌다. 최 대표는 2005년 일본 홀스타인 공진회에서 그랜드 챔피언 소를 보고 우리 목장에서도 저런 소를 만들어 보고자하는 목표가 생겼고, 그 이후로 개량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2013~2014년 연속 50두 이상 전국 검정농장 최우수 산유량 달성, 2016년 충청북도 젖소경진대회 그랜드 챔피언 수상 등 개량에 있어서 베테랑으로 거듭난 그였지만, 품평회를 함께 준비하는 다른 지역 농가들을 보고 개량동호회를 결성하고자 마음먹었다고 한다. 개량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던 회원농가들은 최 대표의 진심어린 열정에 반해 동호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한다. 차돌목장 차홍진 대표는 “최 대표는 낙농 2세들에게 전반적인 사양관리부터 개량에 대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알려줬다. 질병 항목과 예방법까지 책자로 만들어 주고, 우리 소들의 장단점도 다 파악할 정도로 자신의 일처럼 나서줬다. 목장의 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 9월 21일과 26일 국회(의원회관)를 방문, 낙농제도 개편문제, 사료가격 안정문제 등 낙농육우 현안과 관련해 현장농가의 의견이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도움을 준 김학용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안성),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연천),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양주),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승호 회장은 “FTA에 따른 유제품 수입량 증가, 사료비·광열비 등 생산비 급등에 따라 낙농기반이 크게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낙농제도 개선, 농가 경영안정대책 수립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국회차원에서 낙농육우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및 관련 입법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유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4일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김정욱 축산정책관 주재로 소비자단체, 생산자, 유업계, 유통업계와 함께 우유 등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지난 1일부터 일부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시장반응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원유가격은 용도별차등가격제를 적용해 생산비가 리터당 115.76원(13.7%) 상승한 상황에서도 88원(8.8%)만 인상됐다. 이는 지난 2년간 정부가 추진한 낙농제도 개편의 성과이자, 원유가격 협상 과정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 결과라는 설명이다. 작년까지 적용하던 생산비 연동제에 의해 결정됐다면 인상폭은 최소 104원, 최대 127원에 달했다는 것. 유업체와 하나로마트 등 유통업계 역시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기 위해 소비자 구매가 많은 대형마트 흰 우유(900~1천㎖)판매가격을 2천980원 이하로 최소화하는 등 예년에 비해 유제품 가격 인상을 전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업계, 흰우유 1천㎖ 대형마트 납품가 3%선 인상 가공유·발효·유치즈·아이스크림도 잇따라 오를 듯 10월에 들어서며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판매가격이 줄줄이 인상됐다. 낙농진흥회가 지난 8월 ‘용도별 원유기본가격 인상안’을 의결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음용유용 원유기본가격은 전년대비 리터당 88원 오른 1천84원, 가공유용 원유기본가격은 87원 오른 887원이 적용됐다.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가격 인상요인에 더해 원유기본가격까지 오르자 유업체들은 흰 우유 제품가격 인상 소식을 잇따라 발표했다. 다만, 물가이슈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원유기본가격 인상에 앞서 두 차례 유업체와 간담회를 개최, 과도한 가격인상 자제에 협조를 구하면서 이에 부응해 흰 우유 제품은 음용유용 원유기본가격 인상분 수준만 반영됐다. 가장 먼저 가격인상을 결정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일부터 ‘나 100% 우유’ 1천ml의 대형마트 납품가를 3% 올렸다. 편의점 판매가의 경우 용량별로 4.9~11.7% 올랐다. 업계 1위를 달리는 서울우유가 선제적으로 인상폭을 발표하면서 타 유업체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흰 우유 제품가격을 올렸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체음료 업계, 영양성분 표기 실효성 의문 제기 미국서 식물성 대체음료에 대한 라벨링 지침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월 ‘우유 대체품에 대한 표기 지침 가이드’ 초안을 통해 식물성 대체음료에 대한 ‘우유’ 표기를 허용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식물성 대체음료의 원료에 대한 명확한 표현과 함께 우유와 영양성분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표기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FDA는 업계로부터 900개 이상의 의견을 받았다. 낙농업계는 식물성 대체음료의 ‘우유' 표기를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각 제품이 제공할 수 있는 영양 가치에 대해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이는 소비자들을 오인할 소지가 있는 라벨이 될 것이라며 FDA의 제안서에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미국낙농업협회(DFA)는 FDA가 소비자 보호와 정직하고 공정한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모방 라벨링에 대한 기존 규정을 시행하거나 해당 제품에 대한 식별 기준을 수립할 준비가 되어 있지않는 한 유제품 용어 사용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식물성 대체음료 업계는 ‘우유' 표기가 소비자 혼동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찬성하는 한편, 영양성분 표기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