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우수한 축산물을 누가 생산했을까.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0일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을 선정(34개 농장)하고, 시상식을 가졌다.이들 농가들은 전국 최고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한우(14농가), 육우(3농가), 한돈(14농가) 계란(3농가) 농가의 등급판정결과와 사육노하우에 대해 살펴본다. ①주소(사육규모, 번식우 제외, 돼지 모돈)②등급판정두수 ③출현율(한우 1+등급이상, 육우 1등급이상, 한돈 1+등급이상, 계란 1+등급이상) ④사양노하우. 대상(대통령상) 홍수범 수범농장 “TMF 사료, 배합비에 심혈” “TMF 사료가 답입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남 김해의 수범농장 홍수범 대표는 자신의 사양관리 비결을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김해축협의 주문 사료에 조사료를 포함한 TMF 사료를 급이하고 있다”며 “원료의 배합비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사양기술의 축적과 적용으로 고급육 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소가 먹는 물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우수한 송아지를 직접 우시장을 다니며 직접 구입하는 등 고급육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수범 대표의
올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에 경남 김해 한우농가 홍수범씨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 10일 세종 소재 축평원 대회의실에서 ‘제14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우농 홍수범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은 한돈 부문 송일환(충남 공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한돈 부문 김영진(충남 논산), 육우 부문 윤용하(경기 안성), 계란 부문 유재흥(경기 포천)씨에게 돌아갔다. 이와함께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과 축종별 생산자단체장상 등 총 34개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대통령상에 선정된 홍수범씨는 한우 200두(비육우 140두, 송아지 60두)를 사육하는 비육 전문 농가로 11개월 간 51두를 출하한 결과 등급판정 결과가 가장 우수했다. 특히 한우 거세우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국 평균인 57.0% 보다 41.0%P 높은 98.0%였으며, 1++등급 출현율은 82.3%로 전국 평균 출현율 15.9%보다 66.4%P 높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가장 좋은 품질의 한우·한돈·육우·계란 생산 농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농가는 2015년 10월
농업회사법인 돈마루(대표이사 이범호)가 서울시 중랑구 신내로 225에 ‘시인과 농부 2호점’사진을 오픈했다. 시인과 농부 2호점은 총 12개 테이블의 도심형 매장으로 숙성 삼겹살과 참숯갈비를 판매한다. 고기부터 김치까지 식재료 전 품목을 국내산을 사용해 품격을 높이고, 초벌구이와 참숯직화를 통해 고기본연의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한돈 전문점이다. 현재 외식산업계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3회전으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이에 돈마루는 안정된 고품질의 원료공급과 차별화된 메뉴로 서울권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2~3개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까지 5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매장확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돈마루는 지난 5월에는 시인과 농부 하남 본점을 리뉴얼 오픈하기도 했다. 돈마루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연 매장은 국내산 돈육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농장에서 식탁까지' 제품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 기업이미지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물과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통합이 이제 코앞에 다가왔다. 정부는 지난해 5월 공공기관 3대 분야 기능조정 추진방안을 의결하고 축산물과 식품의 HACCP 관리기관 일원화를 통해 예산과 인력운용의 비효율을 해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2015년 6월~7월 통합기관 설립 근거법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입법 예고했다. 2015년 12월 31일 국무회의 의결해 국회 본회의에 통과했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2017년 2월 HACCP 통합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2월부터 15명으로 구성된 설립위원회와 통합실무추진단을 운영하고 설립위원회를 구성, 2월24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5월 정관 제정(안)과 직제규정 제정(안), 인증원 설립법 시행령을 제정(안)을 마련했다. 9월에는 인사규정 제정(안)과 복무규정 제정(안)을 마련하고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계획(안)과 임원추천위원 선임(안)을 마련하고 곧 원장 등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이후 CI 통합 및 전산시스템 통합방안과 업무 이관계획, 청사 이전계획, 자산이전 계획, 정관 및 조직 등을 제규정 등을 올 연말
올해 국내 최고 품질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0일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대통령상에 경남 김해의 홍수범 한우농가가 영예를 안았다. 홍수범 농가의 1++등급 출현율은 82.3%로 전국 평균 출현율 15.9%보다 66.4%P 높았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홍수범 농가 부부, 김종석 김해축협 조합장이 시상식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속엘피씨(대표 권혁수)는 지난달 23일 경북 군위소재 민속엘피씨 앞마당에서 군위농협(조합장 최형준)과 공동으로 한마음 체육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김영만 군위군수가 참석해 격려했으며 (주)민속엘피씨, (주)민속한우 전 직원을 비롯해 군위농협 직원 총 312명이 참석해 피구, 줄넘기, 달리기, 줄다리기, 축구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번 체육대회는 민속엘피씨가 지난 6월 3일 군위농협과 상호 상생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에 발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 공식 행사다. 민속한우 계열사의 전직원은 모든 종류의 거래를 군위농협과 하며 전직원이 조합원이 됐고, 군위농협 역시 직원 금리 우대적용, 이체수수료 면제, 연말 배당금 등 혜택은 물론 주유소 이용고 배당, 장례식장 이용시 물품지원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민속엘피씨 권혁수 대표는 항상 맡은 일을 열심히 해온 모든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축산업 나아가 농업 발전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본성·이승우)이 오븐에 구워내 더욱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내세운 독일 정통 고급햄 ‘손수 미트로프 오리지널·치즈’사진 2종을 신규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손수 미트로프’는 곱게 다진 신선한 돼지고기와 야채를 식빵 모양으로 오븐에 구워 낸 독일 가정식 햄 요리로, 독일 정통 수제 방식으로 제조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따로 구워야 하는 일반 햄과 달리, 별도 조리 과정 없이 냉장보관 상태에서도 바로 취식할 수 있다. 손수 미트로프 제품은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에도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 미트로프를 적당한 두께로 썰어 달걀, 매시드 포테이토, 익힌 채소 등과 함께 플레이팅 하거나, 두툼하게 썰어 구운 후 소스를 얹어 스테이크로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손수 미트로프 오리지널과 치즈맛은 각 5천500원(200g)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손수 미트로프는 최근 브런치족의 증가, 캠핑 메뉴 인기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육가공 제품”이라며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수 있어 캠핑지, 휴가지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건강과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여겼던 고지방 식품이 주목받음에 따라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9월 ‘밥상, 상식을 뒤집다 -지방의 누명’이 방송된 이후 삼겹살, 버터 등의 고지방 식품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8~10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삼겹살은 전년대비 7.9% 감소한 반면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7.6% 상승했다. 버터 역시 방송 전 -19.2%로 역신장을 했다가 방송 직후인 9월 19일 41.4%로 급증했다. 육가공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3개월 동안 삼겹살 판매가 순조롭지 않아 냉동으로 가공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그 물량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판매가 부진해 덤핑물량이 있었으나 그마저도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돼지고기는 추석 이후 김장시즌 전까지 판매량이 급감하는 것을 감안하면 고지방 식품 열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육가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유행하다보니 삼겹살 판매가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예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수입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주요 돈육수출국인 미국과 유럽이 자국내 돈가는 떨어지거나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미국 현지의 돼지 지육가격은 생산량 증가에 따라 지난 5일 현재 2주 연속 하락, kg당 1.6달러에 머물렀다. 냉장 삼겹살과 목전지 가격이 다소 상승했지만 이 역시 kg당 2.3달러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하락했다. 나라별로 차이는 있으나 유럽 돈가는 지육kg당 평균 1.21~1.28달러로 지난해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나라가 한국에 수출하는 돈육가격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국내 돈육수업업계에 따르면 미국산과 유럽산 돈육의 오퍼가격(매도자가 매수자에게 제시하는 가격)은 올들어 지속적으로 상승, 최근에는 kg당 5달러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수요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무한리필삼겹살의 인기가 높은 한국으로부터 구입문의가 급증하자 주요 돈육수출국들이 한국 수출 오퍼가격을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하고 있는 추세를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돈육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과거와는 달리 국내 무한리필삼겹살 프랜차이즈업체들이 돈육수출 해외패
돼지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더 높게 형성되며 올해에도 ‘가을불황’ 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육가공업계에서도 나왔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3일 돈가동향회의를 통해 이달 중순이후 돼지가격이 꾸준히 상승, 조만간 지육kg당 5천원대(박피기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10월의 돼지가격을 탕박기준 지육 kg당 4천200~4천500원으로 전망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인 것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이달초 돼지가격이 4천원대 초반 수준을 보였지만 도축두수 대비 돼지 중량이 크지 않고, 앞으로 김장시즌과 함께 대형마트 3사의 창립기념행사가 예정돼 있는 시장 흐름에 주목했다. 따라서 연중 최저점을 찍어온 시기임에도 돼지가격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내달 중순에는 5천300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여름 무더위의 여파로 양돈현장의 돼지 성장 속도가 더디다. 돼지출하 잠재력은 많지만 육성률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라며 “이대로라면 돼지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돼지고기 수입량이 지난해 보다 크게 줄었다고는 하나 이미
국내 기업의 혈액자원화 사업, 물 건너가나. 기대를 모았던 혈액자원화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혈액자원화 사업이 정부의 지원 아래 설립이 검토됐으나, 정부(기획재정부)가 돌연 이 사업에 지원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혈액자원화 신규 사업 진행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 것. 이런 상황에서 외국기업들이 국내에 혈액자원화 시설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 사업이 외국기업의 손에 의해 움직여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혈액자원화 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외국기업은 벨기에의 VEOS와 중국의 Baodi사. 벨기에의 VEOS사는 코트라를 통해 한국 투자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의 Baodi사 역시 한국에 혈액자원화 사업체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산물처리협회에 따르면 벨기에의 경우 한국에 독립적인 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약 200억원 이상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다. 충남과 충북 순으로 부지 선정을 고려중이며, 단독 설립이나 합자 등 어떤 형태로든 사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역시 국내에 전문인을 고용해 혈액자원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 Baodi사는 BGX그
친환경 축산물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의미 대다수 소비자 “알고 있다” 친환경 축산물 무경험 45% “앞으로 구매할 의사 있다” 친환경축산물에 대해서 대부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YWCA(회장 조종남) 소비자환경팀에서는 친환경축산물(무항생제, 유기축산물) 관련해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의 의미에 대해 ‘대체로 알고 있다’는 답변이 68.5%로 나타났다. 서울과 광주, 대구에 거주하는 일반시민 1천29명을 대상으로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전 지역의 축산물 판매업소 총 108곳(백화점 15곳, 대형마트 15곳, 기업형 슈퍼마켓 15곳, 일반슈퍼마켓 10곳, 일반정육점 15곳, 생협 30곳, 인터넷 대형쇼핑몰 10곳, 인터넷개인농장 8곳)을 대상으로 1:1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의 의미에 대해 ‘대체로 알고 있다’ 68.5% ‘전혀 모른다’ 24.5%, 정확히 알고 있는 소비자는 7.0%(72명)에 불과하며, 인증단계에 대한 이해 정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축산물 인증기관(국가기관, 민간인증기관)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