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원장을 공모한 결과 백종호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최염순 전 농림부 서기관, 이무하 전 서울대 교수, 최창본 영남대 교수 등 모두 4명이 응모했다.백종호 부장은 60년생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농학과를 나와 농림부 식량국(서기관)을 거쳐 농산물품질관리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최염순 전 서기관은 52년생 강원도 출신으로 농림부 축산국에서 축산업무를 두루 거친 축산정책 전문가로 단미사료협회 전무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농산업발전연구원에서 수석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무하 전 서울대 교수는 48년생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축산학과를 나와 한국식품연구원장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을 지낸 후 최근까지 에티오피아 야마다과기대학과 알시대학에서 각각 학장을 맡았다
추진협, 법 만료 따라 의견 수렴 회의 개최지난해 도축장구조조정법이 만료됨에 따라 도축장 구조조정자금 처리방안을 두고 도축업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구조조정법이 끝난 만큼 분담금을 나누자는 의견과 구조조정을 더 지속시킬 수 있도록 분담금을 존치하고, 발전기금으로 출현하자는 의견이 맞서는 것이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지난달 19일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회의실에서 도축장구조조정법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의견 수렴회의를 개최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사는 “도축업의 환경개선이 없는 상태에서 경쟁력이 약화돼 또 구조조정사태를 맞이할 수 있는 위기상황이다. 구조조정자금을 통해 도축업계가 직면한 도축장 동물성 잔재물 처리방안, 도축장 구조조정사업 지속 추진 등 도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우 수출 늘리려면 가격 낮춰야한우고기 품질 높지만 결국 쇠고기 시장서 경쟁상류층 겨냥해도 고가전략 한계…홍보가 급선무홍콩으로 한우를 수출하게 되면서 한우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우 수출을 늘리려면 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우 수출 바이어인 신국화의 아띠 대표의 말이다. 아띠 대표는 연매출 350억원을 기록하는 홍콩의 ‘신국화’라는 육류유통종합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 외에도 미국산과 호주산 등도 함께 다루고 있으니 그의 말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아띠 대표는 “홍콩 쇠고기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한우를 수출하려면 가격을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콩시장에서 보면 한우도 결국은 수입육일 뿐이다. “한우의 우수성을 강조해도 너무 비싸면 바이어가 구입하지 않는다”고 지적했
경북 군위의 민속엘피씨(대표 권혁수)와 충북 제천의 박달재엘피씨(대표 조영수)가 거점도축장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축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에 따라 국내 도축산업을 선도해나갈 거점도축장으로 2개 업체를 추가 선정했다. 지난 ’11년과 ’12년 ’13년 4차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소를 포함하면 전국에 15개소의 거점도축장이 선정된 것이다.거점도축장을 선정하는 목적은 축산물의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높은 수준의 위생·안전성을 확보하고,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도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데 있다.거점도축장은 현재 도축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 중에서 향후 도축·가공·유통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통합경영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갖춘 도축업체를 말한다. 거점도축장 평가는 도축장의 위생수준과 시설구조,
소비자연맹, 가축질병 인식·구매 영향 설문결과응답자 상당수 질병정보 잘 모르지만 소비는 꺼려구제역과 AI 등 가축 질병이 발생하면 소비자는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지난해 대도시 일반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가축질병에 대한 인식과 축산물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47.7%가 육류전체 소비를 그 전과 비교해 줄였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10명 중 8명의 소비자들은 구제역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8.5%만이 구제역을 인식하고 있었다. 가축질병 발생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상(55.2%)이 2014년 구제역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로 인해 구제역 발생직후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소비량을 줄였다는 응답이 각각 48.3%, 47.4%였다. AI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상(61.1%)이 2014년 1월, 11월, 12월 등 빈번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5일 대전 유성구 소재 대전충남지원 회의실에서 성과지표 관리를 맡고 있는 전 지원의 평가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표관리위원 혁신대회사진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등급판정 자율 품목인 계란과 가금류의 판정물량 확대, 전 직원 대상 업무성과 개선을 위한 동기 부여 등 등급판정사업의 안정적 수행을 꾀하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축평원은 이번 혁신대회에서 2015년도 기관 경영평가 지표에 대한 성과 분석을 통해 목표 달성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미진사항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16년도 기관 경영평가 지표 달성을 위한 지원별 핵심 추진사항의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난상토론을 실시했다. 이날 위생적인 계란 및 가금류 생산을 촉진하기
육가공 업계, 4천800원~5천200원선 보수적 전망질병 발생·수입육 재고·부분육 판매 추이 등 고려올해 돼지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육가공업계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박병철)는 최근 개최된 돈가동향회의를 통해 올한해 돼지 평균가격(박피기준)을 지육 kg당 4천800~5천200원선으로 예측했다. 이는 구제역 발병, 수입육 재고, 부분육 판매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1차 육가공업계가 주류를 이룬 이날 참석자들은 1월부터 돈가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추세에 주목하며 앞으로 수익이 크진 않더라도 판매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다만 목전지 수입육의 재고가 많아 올해에도 후지 시장은 어려움을 면치 못하는데다 등심부위의 판매 역시 저조, 냉동재고 적체 현상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축산물처리협, 이천일 축산정책국장과 면담이 국장 “도축 제반비용 낮출 수 있게 검토”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과 임원진은 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과 면담을 갖고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동물성 잔재물 재활용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11일 농식품부 이천일 국장과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회의실에서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털, 발굽, 뿔, 폐수오니 등은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현재 폐기물로 분류가 돼 있고, 열악한 도축장 여건상 공동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2016년부터 폐기물에 대한 해양투기가 전면금지 됨에 따라 폐기물 처리비용이 두 배 이상 상승했고, 그마저도 제대로 싣고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동물성 잔재물의 특성상 하루만 쌓여도 악취
포천시에 위치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인 (주)가농바이오가 알가공품(전란액, 난황액, 난백액)분야에서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적용 받았다.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 김진만 원장은 지난 13일 포천시 가산면의 가농바이오 G.P센타를 방문하여 통합인증서 증정식사진을 갖고 유재흥 대표에게 직접 전달했다.인증원은 가농바이오가 통합인증을 효과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8월부터 현장 컨설팅 및 기술자료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가농바이오도 통합인증을 조속히 받기 위해 HACCP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 그 결과 식용란과 함께 국내 최초 알가공품(전란액, 난황액, 난백액)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적용했다. 참여하는 업소는 농장, 식용란수집판매업, 알가공업이다.축산물안전관리통합인증제란, 축산물위생관리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원복)과 축산기업중앙회 서울시지회(지회장 유재춘)는 최근 2015년 축산물이력제 교육 및 홍보 추진활동에 대한 평가회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는 서울지원과 서울시지회간 협업을 통해 시행한 2015년 축산물이력제 교육과 홍보 활동에 대한 평가를 하고 2016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했다. 식육도·소매업자 위생교육 47건(5천268명)과 전통시장(마장동축산물시장, 까치산시장 등)에서 축산물이력제 교육 및 홍보 500여건을 실시했다. 축산기업중앙회가 직접 운영하는 한국형 식육마이스터 직업학교(미트스쿨)를 견학했다. 미트스쿨 식육마이스터 1기 김동성 대표가 운영하는 신개념 정육점인 ‘김동성 미트델리샵’을 소비자와 함께 방문해 수제 소시지, 훈제햄 등을 시식하고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원복 지원장은 “축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ㆍ사장 김재수) 농식품유통교육원은 내달 16일까지 2016년도 aT농식품마케팅대학 상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aT농식품유통교육원이 운영하는 ‘농식품마케팅대학’은 2004년 개설 이래 지난해까지 총 2천556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수준의 농식품 마케팅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2016년에는 기존의 ▲농산물 CEO MBA과정 ▲농산물마케팅경영인·전문가 과정 ▲식품외식산업 전문가과정 외에 신규 개설된 ▲농식품 미래유통혁신리더 과정을 포함해 총 4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aT 농식품마케팅대학’의 교육 신청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http://edu.at.or.kr)에서 직접 신청 하거나 지원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agroedu@at.or.kr)로 신청할 수 있다.
이론·실습 프로그램 탄탄…특별반 보수교육한국형 메쯔거라이 활성화 이끌 첨병 양성축산하면 떠오르는 대학은 건국대일 것이다. 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은 산업과 호흡하며 축산인들과 함께해왔다. 이 가운데 건국대에서 운영하는 즉석 식육 가공유통 전문가 양성과정(과정장 김천제 교수)이 단연 눈에 띈다. 농산물 유통 전문교육 중 축산에 대한 전무후무한 교육 과정 중 하나이다. 식육관련 전문기업과 식육가공, 판매 유통업체 관련 종사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위생교육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전문교육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축산식품 가공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익힐 수 있어 축산분야뿐만 아니라 식품을 다루는 모든 이들에게 관심이 증폭돼 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축산물은 다른 농산물과 달리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