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산업의 미래 메가트렌드를 분석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26일 한국축산식품학회 정기학술발표대회사진에서 ‘축산식품의 미래 메가트렌드’를 주제로 중앙대 정명섭 교수인물사진는 이제 단순 농산업 특히 축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적지만 축산식품의 가능성은 매우 높고 시장을 키울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메가트렌드란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시대적 조류를 뜻하는 말로, 미국의 미래학자 나이스빗의 저서에서 유래했다. 식품 메가트렌드는 지속성, 천연복고, 편의성, 안전신뢰, 건강, 웰니스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정명섭 교수는 “국내 축산가공업체가 영세하고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위험을 인지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전략이 부재하지만 식육가공품에 대한 고급적인 인식과 관능적 선호도가 높은 만큼 아직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특히 “한류열풍과 FTA로 해외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 있고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의 제도화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경제력 있는 노인대상으로 축산식품 개발 필요성이 증가한 만큼, 소화와 흡수의 기능이 향상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고령자
건국대 축산식품공학과(학과장 한성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건국대 축제인 대동제에서 축산관련 다양한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12일 열린 우유마시기 대회에는 많은 대학생들이 몰렸다. 우유마시기 대회는 1970년대 완전식품인 우유를 마셔서 건강하게 살자는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기능성 음료가 넘쳐나면서 우유가 설자리를 잃어가자 커플 우유마시기, 우유 많이 마시기 등 우유 소비촉진을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학생회관에서 학생들이 만든 육가공품과 유제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장성도 학생회장은 “축산대학 다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김천제 교수님의 지도하에 주말을 이용해 육가공품을 제조했다. 실제 학생들과 교수님들이 함께 시식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1~2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와 같은 사회적인 변화로 다양한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상품 출시 등으로 인해 육류트렌드도 새롭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식품전에는 다양한 육가공품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만난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는 “육류만으로는 마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부가가치 있는 상품에 눈을 돌리게 됐다. 육가공품 홍보에 집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페인의 하몽제품도 눈에 띈다. 과거에는 다소 생소했던 상품이지만 맛을 보기위해 줄을 서고, 하몽제품을 선보인 회사들이 제법 눈에 띈다. 덴마크산 닭발을 가공한 제품도 보인다. 원물 가격은 낮지만 뼈를 빼거나 양념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육가공품사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드림에프에스는 곱창볶음, 순대류, 포장 내장류등을 선보였다. 선진FS도 건조소시지 등 고급 육가공품을 선보였으며, 에스푸드는 부스 안에 부스를 만들어 특별한 공간을 연출해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거에는 각 국가의 품질과 안전 등 육류를 선보이는 것에 그쳤다면
칠레가 무관세, 한국형 맞춤 상품을 앞세워 국내 돈육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칠레돈육생산자협회는 지난10일 서울에서 ‘칠레 돈육산업 설명회’를 갖고, 한국시장 확대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날 칠레 돈육생산자협회 후안 미구엘 오바예 회장은 “지난해 칠레에서 수출한 돼지고기 가운데 27%가 한국시장으로 보내졌다. 이는 전년대비 22% 이상 증가한 수치”라며 “특히 자국돈육산업 보호 장치를 가동한 일본을 넘어 한국이 칠레산 돈육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칠레는 돼지사육시 성장촉진제를 쓰지 않고 있다. 또한 돈육 지방 탄성 비율을 감안한 유전학적 개발도 이미 마쳤다. 칠레산 돈육은 한국 소비자 니즈에 맞는 선도, 질감, 맛에 대한 현지화 작업을 이미 완료한 상태”임을 밝혔다. 아사, 아그로수퍼, 코엑스카, 막사그로사 등 이날 참석한 칠레돈육생산자협회 회원사 관계자들도 동물건강, 식품위생 및 안전, 약속, 맛 등 4가지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어 선도를 높이고 미생물관리 등을 위해 공정시간을 단축하고, 급속냉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B2B에서 B2C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칠레의
쇠고기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쇠고기 자급률이 3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쇠고기 자급률 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개방 이후 쇠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2019년에는 쇠고기 자급률을 38.3%로 예상했다. 한우 도축 마릿수가 전년보다 감소해 올해 1분기 한우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30.1%, 평년대비 32.3% 상승한 지육 kg당 1만8천414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우 도매가격 강세로 1분기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1% 증가, 평년기간 대비 19.6% 증가한 7만8천 톤을 기록했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012년 9월 최대 314만 마리를 기록한 이후 국내 생산 감소와 수익증가로 2015년에는 46.2%까지 하락했다. 국내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쇠고기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산 쇠고기 자급률 하락은 당분간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른 자급률 하락은 ’15년 46.2%, 16년 43.8%, 19년에는 38.8%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지난 2011년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 정육점형 식당 활성화 등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위한 노력은 물론 홍콩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40여명의 전문강사를 대상으로 충북 음성 직무교육센터에서 ‘전국 지원 전문강사 상반기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직무교육은 축산 현장 전문가 초빙, 품질평가 전문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한 실무적 직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전문강사를 중심으로 한 전 직원의 교육 확산으로 2016년 품질평가사업의 선진형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객관적인 등급판정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만족 경영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산물등급판정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변화 요구에 대해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의 노력을 다하며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사내 전문강사 제도가 평가원에 정착되면서 품질평가사들의 역량도 높아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 업무의 공정한 관리체계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직무교육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식품안전정보를 원스톱으로 검색하고 HACCP 인증에 필요한 60여종의 서류가 한번에 제공되는 국민맞춤형 서비스가 올해 안에 시행된다. 지난달 22일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한 2016 국가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과제에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의 ‘LOD기반의 HACCP인증 안전먹거리 연계통합 DB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국비 5억 원)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각 기관에 산재되어 있는 식품안전정보를 HACCP인증정보에 기반해 융·복합하는 것으로, 축산물에서 일반식품에 이르는 식품관련 안전정보를 DB화하여 국내 유일의 식품안전 LOD 공공데이터로서 표준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다. 인증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9개 기관 30종 700만 건의 식품안전 데이터를 융·복합DB로 구축하고 안전정보를 가공해 FRESH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의 원스톱 검색이 가능토록 하는 한편, HACCP 인증관련 ‘e-기준서 서비스’를 개발하여 HACCP인증을 받고자 하는 민원인들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구축된 DB의 정보를 LOO형태로 공개해 수
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 회원 3개사는 지난 2월 29일부터 3월1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2016 DLG 햄·소시지 국제품평회(International DLG Quality Test Sausage Ham Food 2016)에 31개 품목의 식육가공품을 출품해 금상 16개, 은상 8개, 동상 7개를 각각 수상했다. DLG는 독일농업협회(Deutsche Landwirtschafts -Gesellschaft/German Agricultural Society)로 1885년 설립,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100년 전통의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적 품질평가기관이다. DLG에서는 세계각국에서 출품한 햄, 소시지, 냉동식품, 조미식품, 빵, 와인, 맥주, 음료, 우유, 편의식품 등을 대상으로 매년 국제적인 품질평가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3천여개 품목이 출품됐다. DLG 품질평가위원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매우 숙련된 전문가들로서 객관적인 품질평가를 보증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 대회에서 수상한 제품들을 구매기준, 즉 구매안내서로 여길 만큼 매우 신뢰하고 있다. 한국육가공협회 김실중 부회장은 "DLG를 비롯한 국제적 품질경영대회
우리미트넷(대표이사 최대식)은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도담이’의 크라우드 펀딩사진이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담이’ 홍보를 위해 시작된 크라우드 펀딩은 지난달 12일부터 29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www.wadiz.kr)를 통해 진행했으며, 지난달 24일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 후원형(현물보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펀딩은 축산물 브랜드로서는 국내 1호의 크라우드 펀딩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도담이’는 2005년 파주에서 10여개 농장이 모여서 좋은 품질로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는 도담이양돈영농조합법인이 생산을 맡고 우리미트넷이 판매를 맡아 10년이 넘게 돼지고기 사업을 해오고 있는 브랜드로서 육류도매상들 사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도담이’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좋은 품질을 소개할 기회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최대식 대표는 “이번 크라우드펀딩 성공은 향후 축산물뿐만 아니라 로컬 농축수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에도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며, 홍보예산을 많이 쓰기보다는 실질적인 소통을 통한 진정한 홍보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지난달 25일부터 가금산물 객관적인 가격 정보와 가금산물 시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기 위해 ‘육계 산지가격’을 발표했다. 육계 산지가격은 도계 시점에 발생되는 거래량과 거래 가격을 수집해 정보 검증을 거처 도계일 기준 익일 오전에 발표하는 체계로 구축·운영된다. 2015년 시범 조사를 통해 조사 체계의 개선 사항 등을 발굴해 보완한 후 4월 초 시험 발표를 시작했으며, 발표에 앞서 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검토를 마쳤다. 육계 산지가격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온라인 및 모바일 홈페이지(www.ekapepia.com, m.ekapepia.com)를 통해 매일 발표된다. 이렇게 발표되는 육계 산지가격은 향후 생계 유통시장 모니터링과 농가의 거래 시 가격정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가금산물 가격 발표 대상 확대는 물론 유통단계별 가격 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의 최종 목표인 모든 가금산물의 생산-도매-소비 가격 수집·발표를 위해 관계기관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의 이해도 증진을 통한 사업참여도 제고를 위해 설명회, 간담회 등을 상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경매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불안 요인을 발굴, 선제 대응에 나서기 위해 소비자와 관련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21일 서울 합정동 소재 본회 회의실에서 ‘Food Meat Communication' 포럼사진을 발족하고 첫 모임을 가졌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모색하게 될 ‘Food Meat Communication' 포럼에는 소비자 및 생산자단체는 물론 유관산업계도 참여하게 된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식품 생산과 소비에 관련된 전 부문이 정기적으로 모여 각종 현안과 대책을 논의하고, 나아가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문제점을 찾아 그 개선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날 ‘Food Meat Communication' 포럼 1차 모임에 초청된 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은 ‘축산식품의 정책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통해 “마블링 논란, 우유수급 불균형, 육류 및 가공육 발암물질 분류 등 최근 축산식품 관련 이슈가 이어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
축산물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1분기 쇠고기 수입량은 크게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축산물 통계에 따르면 국내 가격 상승으로 1분기 쇠고기 수입량은 7만7천590톤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1%가 증가했다. 돼지고기는 8만305톤으로 26.2%, 닭고기는 1만4천448톤으로 각각 26.2%, 32.0% 감소했다. ◆쇠고기 쇠고기 냉장육은 1만3천47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고, 냉동육 역시 6만4천116톤으로 25%가 늘었다. 부비별로는 목심이 7천150톤으로 119%가 증가했고 우둔이 4천814톤으로 전년대비 86.9%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2만9천88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가 증가했고, 호주산은 4만329톤으로 21%가 증가했다. 뉴질랜드는 5천82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돼지고기 올 1분기 돼지고기 총 수입량은 8만30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줄었다. 이 가운데 냉장육은 3천745톤으로 20.9% 증가했다. 냉동육은 7만6천559톤으로 27.6% 감소했다. 앞다리와 삼겹살의 감소가 눈에 띄었다. 육가공품 원료육으로 쓰이는 앞다리살은 3만5천650톤, 뒷다리는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