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의 민속엘피씨(대표 권혁수)와 충북 제천의 박달재엘피씨(대표 조영수)가 거점도축장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지난달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축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에 따라 국내 도축산업을 선도해나갈 거점도축장으로 2개 업체를 추가 선정했다. 지난 ’11년과 ’12년 ’13년 4차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소를 포함하면 전국에 15개소의 거점도축장이 선정된 것이다.
거점도축장을 선정하는 목적은 축산물의 위생적인 관리를 통해 높은 수준의 위생·안전성을 확보하고,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도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데 있다.
거점도축장은 현재 도축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 중에서 향후 도축·가공·유통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통합경영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갖춘 도축업체를 말한다.
거점도축장 평가는 도축장의 위생수준과 시설구조, 경영관리 능력 등 3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실시하는 기존 평가기준과 동일하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거점도축장 지정 업체는 도축·가공·유통을 연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업체를 우선 지정했다”며 “도축·가공업체 시설 및 운영지원을 위해 연간 1천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