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YWCA회관에서 ‘소비자 입장에서의 식품 알레르기 안전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7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서는 소비자, 시민단체, 업계,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해 현재 식품 알레르기 안전관리 제도의 보완·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주요 내용은 ▲소비자 상담센터를 통한 국내 식품 알레르기 관련 소비자 상담분석 ▲식품알레르기 표시 안전관리 현황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이다.식약처는 현재 알레르기 표시대상을 달걀, 우유,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등 22종으로 규정해 알레르기 표시대상 원료가 들어있는 가공식품에는 해당 원료의 함유량과 관계없이 원재료명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또한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점포 수 100개 이상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를 의무화하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를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올바른 알레르기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식품접객업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품 알레르기 표시 방법, 교차오염 방지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공급하고 있는 초강력 칼슘제 ‘피도린’<사진>이 양돈농가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피도린은 생체 내 칼슘 항상성 유지와 균형을 높일 수 있는 물질이다. 모돈 분만 전·후 저칼슘혈증 발생에 따른 대사장애와 지제불량 예방에 필수 역할을 한다.특히 혁신적인 흡수력을 가졌다.이를 통해 근무기력증, 산후기립불능증, MMA 감소, 후산배출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갖는다.또한 돼지 분만이 쉽고, 분만 시 생존자돈율이 높아진다.자돈·육성돈에서는 이유체중 증가와 균일도 향상, 그리고 골격형성을 촉진한다.강현봉 대표는 “분만 전·후 저칼슘증은 모돈회복 지연, 자돈증체 하락 등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야기한다”며 “분만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피도린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삼동무역이 새로운 친환경 닭진드기 구제 프로그램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삼동무역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알파마이트DW, 밀라롬, 와구방(고려비엔피) 등을 새 프로그램에 적용했다.알파마이트DW를 4일차까지 음수투여 후 3주가 지난 다음 다시 알파마이트DW를 2일간 음수투여했다.1주일 후 와구방을 계사내에 분무했다.2주 이후 다시 알파마이트DW를 2일간 음수투여했고, 1주일 후 와구방을 계사내에 분무했다.계사내 닭진드기 개체 수가 확연히 줄 때까지 반복한 후 알파마이트DW와 와구방 사용을 중단했다.이후 밀라롬을 사료 톤당 1kg씩 사료에 지속적으로 혼합급여했다.삼동무역은 이를 통해 닭진드기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었을 뿐아니라 내성문제 개선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단일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3가지 제품을 프로그램에 맞게 적용할 때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빨리 소독제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소독제가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할 최선책으로 제시되고 있어서다.업계에 따르면 소독제 최대 성수기는 3~4월과 10~11월이다.보통 3~4월에는 예산집행, 10~11월에는 겨울철 질병방역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납용으로 소독제가 많이 판매된다.올해는 가을 성수기가 한달 가량 빨라졌다.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보다 철저하게 소독하려는 의도가 크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소독제 특수다.이에 따라 업계는 서둘러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 효능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독제 판촉 행보에 나서고 있다.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효능을 부표에 넣는 품목허가 변경 작업이 한창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 역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제 공급을 지원사격하고 있다.검역본부는 이달 초 아프리카돼지열병 효능 소독제와 권장 사용방법을 제공했다.또한 유효 희석백수가 정해진 소독제가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품목허가(변경) 신청 시 심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신속 심사체계를 운영키로 했다.이와 관련, 해당 업체들은 세계동물보건기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정병곤 전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사진>이 지난 3일 취임했다.정병곤 상근부회장은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했다.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질병관리과장,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부이사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지냈다.특히 검역본부 초대 동물약품관리과장 역임 시 수출주도형 동물약품 산업으로 이끌어가는 등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병곤 상근부회장은 오랜 공직 경험과 무역·통상 전문성 등을 적극 활용해 수출시장 개척, 민·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축산물은 다른 농산물과 비교해 유통비용이 크다.유통구조가 복잡한 데다 축산물 특성상 도축과 가공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하기 때문에 유통단계가 늘어날 수 밖에 없어서다. 하지만 수입축산물이 계속 밀고 들어오는 이 때 이 유통비용을 그냥 놔둘 수는 없다. 어떻게든 유통비용을 떨어뜨려야만, 국제경쟁력이 생긴다.그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직거래다. 그리고 정육식당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유통단계를 줄여가려고 한다.육가공 업계에서는 축산물 직거래 사업 일환으로 육가공공장 내 또는 인근에 직거래 판매장을 설립할 경우 그 비용을 일부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이를 통해 위생적이고, 신선한 국내산 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실제, 자기부담금만으로 육가공공장 내 직거래 판매장을 만든 한 육가공업체는 지난 8월 기준으로 Kg당 2만7천원~3만원에 소매하는 돼지 삼겹살을 Kg당 1만8천500원에 팔고 있다. 무려 35% 가량 싸게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육가공 업계는 육가공업체들이 국내산 축산물 유통의 실질적 주체라며, 사실상 국내산 축산물 소비창구라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정부 지원에는 늘 소외돼 있다고 토로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한우의 우량 정액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한우개량사업소와 함께 한우질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이에 따라 검역본부(질병진단과·세균질병과)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된 한우개량사업소의 육종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를 선정해 ‘한우질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이는 현장의 문제를 이해하고 개선하도록 기획된 ‘정책단위 현장방문의 날’을 정해 지난 8월 16일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충남 서산 소재)를 방문<사진>하면서 합의됐다.이를 통해서 두 기관은 ▲주요 질병 정기검사 확대 ▲농가 맞춤형 질병 정보 제공·교육 ▲전국단위 질병파악·조기 검출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검사항목은 구제역, 브루셀라, 결핵, 요네병 등 기존검사에다 소바이러스성설사병, 큐열, 소화기·호흡기 및 유사산질병 등이 추가된다.소병재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얻어진 자료를 한우산업 발전과 정책에 반영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과학화 장비를 도입해 HACCP 준비업체와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검증 기술지원<사진>을 운영할 계획이다.과학화 장비는 데이터로거, ATP측정기, Aw측정기, 공중부유균 측정 장비, 압축공기검사장비, 내시경카메라, RPM측정기 등이다.이를 통해 HACCP 중요관리점과 선행요건 프로그램 관리기준 관리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HACCP인증원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심사관을 대상으로 집합교육, 순회교육, 현장참관 교육 등 다양한 현장 및 이론교육을 실시, 장비에 친숙함과 활용방법 숙달 능력을 배양했다.검증 기술지원 사업은 8월 29일부터 HACCP 인증과 운영(검증 등)에 지원된다.장기윤 원장은 “과학화 장비 도입이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업계 전반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증시스템이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6~18일 홍콩전시박람중심에서 개최된 ‘2018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8)’<사진>에 우리 농식품 업체 71개사가 참가해 16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29회를 맞는 홍콩 최대 B2B·B2C 식품박람회로 50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했다.aT가 운영한 통합 한국관에서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너뷰티와 다이어트를 위한 기능성 젤리, 콜라겐 제품, 홍삼 관련 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또한 고품질 간편식인 쌀과자, 삼계탕 등의 제품은 현장에서 16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특히 aT는 홍콩 마케팅 전문가를 초청해 참가업체 대상으로 홍콩시장 진입에 필요한 시장동향, 물류, 라벨링, 유통채널 입점절차 등 현장 컨설팅을 진행해 우리 업체들을 밀착 지원했다.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신선 농식품과 신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말산업 미래발전을 이끌어갈 아이디어를 국민들과 함께 찾는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9월 1일~10월 5일 ‘2018 대국민 참여 말산업 미래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총상금 2천만 원이 걸려있으며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 분야는 ‘정책 아이디어’ 부문과 ‘기술 아이디어’ 부문이다.‘정책 아이디어’ 부문은 경마 관련 공공성 강화, 지역 또는 농촌 경제 활성화 등이다.‘기술 아이디어’ 부문은 말 연관 기술개발, 제품화 또는 사업화 아이디어 등이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세계적으로 발생·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AI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세계적 공조는 물론, 인체방역과 협력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8일 경북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 신설 1주년을 기념해 ‘조류인플루엔자(AI)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AI 연구 동향과 앞으로 연구방향을 살폈다.이날 김재홍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AI는 인수공통질병이라는 점에서 방역당국을 더욱 긴장케 한다. 중국의 경우 지난 2013년 이후 H7N9 AI 인체감염에 의해 621명이 사망했다”며 인체방역과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AI의 상재화·토착화 등에 따라 축산·수의업계 일각에서는 AI 백신 접종 필요성을 꺼내들고 있다. 하지만, 백신을 접종할 경우 잠복개체 출현 등에 따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만약 접종을 결정한다면 조기근절, 피해감소 등 명확한 목표 설정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또한 “백신접종 후 야외감염과 백신접종군을 대량으로 구분할 감별진단기술, 감별 백신주 개발, 지속적 모니터링, 광범위 예찰체계 등을 구축해 놔야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비상 시 대비 백신 항원뱅크 구축…지자체 역량 강화 총력 2020년 OIE 표준실험실 추진…세계 리딩하는 전문가 양성 “지난해 8월 8일 생겼으니 딱 1년 됐네요.” 조류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에서 만난 이명헌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지난 겨울 고병원성AI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한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물론, 농림축산식품부에 방역정책국이 생기는 등 방역기구가 확대돼 보다 능동·적극적으로 방역할 수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는 신속·정확하게 AI관련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 과장은 당시 열악한 여건에서도 밤샘작업을 하던 과 직원들을 떠올리며 “24시간 이내에 고병원성 여부 등을 확진하려고 참 고생많았다”고 회고했다. 특히 “비상 시 투입할 AI백신 항원뱅크 시스템을 구축해 놨다”며 AI백신 연구에도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과장은 “AI는 ‘H’형과 ‘N’형 유전자 조합으로 이뤄진다. 그 조합이 120개를 넘어선다”며 이렇게 다양한 AI 중 어떠한 유형이 들어올 지 모르기 때문에 보다 광범위한 백신 개발 등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