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7.1℃
  • 구름많음강릉 11.9℃
  • 맑음서울 8.9℃
  • 구름많음대전 9.4℃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8.1℃
  • 연무광주 8.1℃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5.0℃
  • 구름조금제주 13.8℃
  • 맑음강화 7.7℃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인터뷰

<인터뷰>검역본부 이명헌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

신속·정확 AI 진단…피해 최소화에 기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비상 시 대비 백신 항원뱅크 구축…지자체 역량 강화 총력

2020년 OIE 표준실험실 추진…세계 리딩하는 전문가 양성


지난해 8월 8일 생겼으니 딱 1년 됐네요.” 조류인플루엔자 국제 심포지엄에서 만난 이명헌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지난 겨울 고병원성AI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한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물론, 농림축산식품부에 방역정책국이 생기는 등 방역기구가 확대돼 보다 능동·적극적으로 방역할 수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는 신속·정확하게 AI관련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 과장은 당시 열악한 여건에서도 밤샘작업을 하던 과 직원들을 떠올리며 “24시간 이내에 고병원성 여부 등을 확진하려고 참 고생많았다”고 회고했다.

특히 “비상 시 투입할 AI백신 항원뱅크 시스템을 구축해 놨다”며 AI백신 연구에도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과장은 “AI는 ‘H’형과 ‘N’형 유전자 조합으로 이뤄진다. 그 조합이 120개를 넘어선다”며 이렇게 다양한 AI 중 어떠한 유형이 들어올 지 모르기 때문에 보다 광범위한 백신 개발 등 대비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AI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첫 진단 즉 시·도 지자체에서 AI 진단을 잘해야 한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기술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 과장은 앞으로 AI 전문가를 양성해 국가재난형 질병인 고병원성AI 피해를 최소화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2020년을 목표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AI 표준연구실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 AI 연구를 리딩하는 대한민국 AI 연구 역량을 그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