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수의사처방제 관리시스템을 보수·유지관리할 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공고했다.입찰공고에 따르면 입찰자격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복수 업체 컨소시엄 구성을 권장한다.또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4조에 의해 참가자격을 갖춘 사업자이어야 한다.아울러 소프트웨어 사업자 신고, 설립 5년 이상 경과, 자본금 3억원 이상, 전자처방전 관련 수행 실적, 동물의료정보 소프트웨어 개발 실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적 보유 사업자 등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제안서와 가격입찰서는 이달 30일 18시까지 대한수의사회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대한수의사회는 평가기준에 따라 내부 심의 후 협상적격자를 선정한 후 평가점수 고득점자 순으로 협상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대한수의사회로 문의하면 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주 등 5개 직매장 운영…코로나19 사태에도 매출 증가 품질은 기본·위생관리 철저…매장주문 따라 축산물 생산 소비자 밀착 마케팅 전개…“더불어 함께” 기업정신 실천 강원 원주 행구동에 터를 잡고 있는 SG마트. 마트 주위는 코로나19 여파에 다소 한산했다. 꼼꼼한 코로나19 방역을 거쳐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맨 뒤 구석에 널찍이 펼쳐져 있는 축산물 판매 코너가 눈에 들어온다. 육가공 업체 가양식품(대표 최영철)이 운영하는 축산물 직매장이다. 매대에는 깔끔하게 포장된 한우, 한돈 등 국내산 축산물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직원들이 정성껏 축산물을 손질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가양식품 축산물 직매장은 이 SG마트 행구점을 비롯해 원주에 3개, 서울 마포와 도봉에 각각 1개씩 총 5개가 있다. ‘마장동 최 박사’라고 불리는 최영일 가양식품 이사는 “코로나19 때문에 SG마트 매장 손님은 줄었다. 하지만 축산물 코너는 오히려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직매장은 코로나19 뿐 아니라 다른 외부 위협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이사는 20대 초반 칼 한 자루를 들고 마장동으로 와, 연 매출 300억원대 사업을 일궈낸 육가공 업계
[축산신문 기자] 충북 청주에서 소를 키우고 있는 축산농가들이 “청주시의 중대한 과실에 따라 축사허가가 취소됐다”며 청주시를 상대로 그 손해에 대해 적절히 배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과학고 인근 축사건축허가 취소사건’이다. 축사건축허가가 취소된 7명의 농가는 ‘청주 축사허가 취소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주시에 대한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1인 시위, 관련자에 대한 민·형사상 소송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사건은 2016~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축산농가 7명은 청주시에서 추진하는 마을 내 축사 이전 사업,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축사를 이전키로 하고, 청주시에 축사건축허가 복합민원신청을 냈다. 청주시는 이 신청을 면밀히 검토한 후 건축법, 가축분뇨법, 가축사육제한 조례 등 관련법에 적법하다고 판단, 축사건축을 허가해 줬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들은 평생에 걸쳐 모은 재산과 노후자금, 퇴직금, 대출금, 논밭 매도대금 등을 모아 축사 건축에 들어갔다. 또한 청주시에서 시행한 농어촌개발기금 융자금, 친환경 축사시설 지원사업 등 정책자금을 활용, 친환경 축사 건축에 힘썼다. 그 과정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삼겹살 데이 이후 돼지고기 소비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 축산물 가공 업계에 따르면 파격할인이 연이졌던 ‘삼겹살데이’ 시즌 이후 소비자 가격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가뜩이나 코로나 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돼지고기 시장이 더 위축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나마 시장을 지탱해 주던 삼겹살, 목살소비 마저 꽁꽁 얼어붙었다. 사재기 심리에 따른 가수요도 이젠 크게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오른 가격에 대해 소비자 거부감도 감지되고 있다. 삼겹살 데이 행사 시즌에 대형마트 등에서는 삼겹살, 목살을 100g 당 900원대에 팔았다. 이 행사가 끝나면서 1천700원~1천800원대로 올라섰다. 이것이 원래 정상가격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두배 이상 껑충 뛴 가격으로 받아들이며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 그나마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새 일상화 되면서 외식시장은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 여기에 개학연기 등이 맞물리며 급식용으로 납품되던 전지, 후지 등 저지방 부위도 재고로 남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간신히 4천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전국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이 지난주 한때 지육kg당 3천원대로 내려앉기도 했다. 양돈현장 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산 축산물 경쟁력은 단연 위생·안전이다. 소비자들은 조금 더 비싸더라도 위생·안전을 믿고, 국내산 축산물 선택에 선뜻 지갑을 연다.믿음을 심어준 것은 바로 HACCP이다. 국내산 축산물은 HACCP을 통해 위생·안전을 확보했다. 거센 수입 축산물 파고에 맞설 힘을 길렀다.HACCP은 축산업 자부심이기도 하다. 물론 다른 식품에도 HACCP은 도입돼 있다.하지만 축산업과는 격차가 크다. 전부 통틀어도 축산업보다 인증 업소 수가 적다.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축산업은 1만2천244개소, 다른 식품산업은 모두 합해 총 6천674개소다.특히 농장 HACCP은 축산업이 유일하다. 그 축산농가 수가 무려 7천463호에 달한다.국내산 축산물은 생산단계까지 철저하게 위생·안전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렇게 국내산 축산물은 생산·도축·가공·유통·판매 등 전 단계에서 ‘팜 투 테이블’을 실현하고 있다.이를 통해 안전관리통합인증(황금마크) 제도가 탄생하기도 했다.안전관리통합인증 제도는 축산업에만 존재한다. 다른 식품산업에는 안전관리통합인증 제도가 아예 없다.안전관리통합인증 제도에서는 생산·도축·가공·유통·판매 등 축산물 전(全) 과정을 HACCP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업소에서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와 시스템 적용업소에 대한 우대조치가 마련됨에 따라 SmartHACCP 구축사업을 보다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일부 개정고시에 SmartHACCP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와 도입업체에 대한 우대조치를 담았다.‘중요관리점(CCP)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은 식품업소가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 및 확인‧저장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일명 ‘SmartHACCP’이다.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이 중요하나 그동안 HACCP 적용업소 대부분이 모니터링 데이터를 수기로 작성‧관리해 기록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한계기준 이탈시 신속한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식품업소가 SmartHACCP을 도입하면 SmartHACCP 적용업소에 대한 HACCP 심사 시 각종 종이문서를 쌓아 놓고 평가하는 모습은 사라지게 된다.아울러 자동 기록‧관리된 전산 데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마루(대표 이범호)는 ㈜나람, 다비육종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땀 흘리는 의료진에게 6천개 캔햄(행복햄)<사진>을 전달했다.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려는 의지다.이범호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 피해 극복을 위해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의료진과 의료 봉사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신 항원·첨단 부형제 탑재…빠르고 면역 효과 우수 폐병변 감소·일당증체 향상…써코백신 병행 가치 UP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에 있는 회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돼지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하이오젠 주’<사진> 출시를 알렸다. 세바코리아는 당초 이달 중 런칭세미나·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방역차원에서 이를 취소하고, 기자간담회로 대체하게 됐다. 이날 소개된 ‘하이오젠 주’는 ‘유럽이 인정한 명품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세바코리아는 지난해 유럽에서 다른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을 모두 제치고, ‘하이오젠 주’가 판매량 1위를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바코리아에 따르면 ‘하이오젠 주’는 최신 항원을 탑재, 최근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능동대응한다. 또한 세바의 독창적인 부형제 ‘이뮤밴트’를 통해 더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백신 효능을 제공한다. ‘이뮤밴트’는 J5 대장균의 독성이 없는 지질 다당류(LPS)와 미네랄 오일인워터액이 함께 작용해 복잡한 면역체계를 효율적으로 자극한다. 여기에 돈군 호흡기를 모니터링하고, 최적 백신프로그램을 디자인하는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에 동물약품 수출길도 발목이 잡혔지만, 그 의지와 열정은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당초 이달 9~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VIV MEA’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할 예정이었다. 한국관에는 우진비앤지, 씨티씨바이오, 대성미생물연구소, 중앙백신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고려비엔피, 코미팜, 중앙바이오텍 등 국내 동물약품 9개 업체가 부스를 차리기로 했었다. 하지만 박람회 개최 일주일을 앞둔 지난 3일 주최측으로부터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 오는 8월 31일~9월 2일로 연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관 구성·참가 역시 8월 31일~9월 2일로 미루게 됐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내부적으로 수차례 회의를 갖고 ‘VIV MEA' 참가 여부를 논의한 결과,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한국관 구성·참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기 통보를 받고서는 더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번 ‘VIV MEA’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연기하게 됐지만, 5월 28~30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축산박람회’, 10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 외식소비는 줄고, 가정소비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3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지 않고, 대신 서면과 전화를 통해 돼지고기 시장동향을 파악했다. 이에 따르면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돼지고기 소비는 부진하지만, 3월 평균 지육가격은 4천원~4천200원/Kg (제주제외)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돼지 출하와 도매시장 상장 마릿 수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시장동향과 관련,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소비중심축이 외식소비에서 가정소비로 급속히 이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이류의 경우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외출과 모임을 자제, 가정소비는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외식소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겹살데이 이후 돼지고기 가격이 정상으로 회귀, 판매량이 급감해 다시 덤핑물량이 시중에 출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육류는 개학연기와 햄·소시지 판매 저조가 겹치며 등심, 전지, 후지 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갈비와 목등뼈 역시 소비침체 속에 냉동생산에 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족발은 배달음식 수요가 생겨나며 소폭 판매가 나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를 통해 국내에 구제역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社가 북미구제역백신뱅크(NAFMDVB, North American Foot-and-Mouth Disease Vaccine Bank) 공급자로 재선정됐다. 케어사이드는 바이오제네시스 바고社와 북미구제역백신뱅크가 향후 12년간 계약연장 및 확대 생산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이오제네시스 바고社는 2006년 지정공급자로 선정된 이후, 24년간 북미구제역백신뱅크의 공급자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북미구제역백신뱅크 공급자로 선정되려면 백신제조사의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항원과 백신의 효과가 입증돼야 한다. 또한 제조시설 및 보관시설에 대한 엄격한 심사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케어사이드는 이번 재지정을 통해 바이오제네시스 바고社의 구제역백신 국제적 신뢰도가 다시한번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케어사이드가 국내 공급 중인 ‘바이오아토젠 구제역백신(BIOAFTOGEN)’은 바이오제네시스 바고社의 주력 구제역백신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긴급백신으로 이미 승인되어 있다. ㈜케어사이드는 2016년 ‘아토젠올레오 FMD백신(O형 단가백신)’을 국내 공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2020년도 반가공농식품 연계 활성화지원사업’ 참가업체를 이달 27일까지 모집한다.최근 세계 식품시장에서 식품첨가물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간재 가공산업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이번 지원사업은 국산농산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식품소재 및 반가공식품 제조업체들을 지원·육성함으로써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산농산물의 수요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려는 의도다. aT는 올해 총 5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별 4천만원 한도 내에서 ▲신제품 개발을 위한 품질인증 비용과 제품개발 위탁비용 ▲포장재 개발 및 식품소재 박람회 참가비용 ▲시범생산에 필요한 토지 임차 비용 ▲원료농산물 보관 및 운송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신청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