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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국내산> 위생·안전, HACCP으로 통한다

농장 HACCP 축산업 유일…전 과정 ‘팜 투 테이블’ 실현
수입 축산물 거센 공세 대응 경쟁력…소비자 신뢰 확보
HACCP인증원, 내실화 넘어 올해는 운용 효율성 역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산 축산물 경쟁력은 단연 위생·안전이다. 소비자들은 조금 더 비싸더라도 위생·안전을 믿고, 국내산 축산물 선택에 선뜻 지갑을 연다.
믿음을 심어준 것은 바로 HACCP이다. 국내산 축산물은 HACCP을 통해 위생·안전을 확보했다. 거센 수입 축산물 파고에 맞설 힘을 길렀다.
HACCP은 축산업 자부심이기도 하다. 물론 다른 식품에도 HACCP은 도입돼 있다.
하지만 축산업과는 격차가 크다. 전부 통틀어도 축산업보다 인증 업소 수가 적다.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축산업은 1만2천244개소, 다른 식품산업은 모두 합해 총 6천674개소다.
특히 농장 HACCP은 축산업이 유일하다. 그 축산농가 수가 무려 7천463호에 달한다.
국내산 축산물은 생산단계까지 철저하게 위생·안전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렇게 국내산 축산물은 생산·도축·가공·유통·판매 등 전 단계에서 ‘팜 투 테이블’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통합인증(황금마크) 제도가 탄생하기도 했다.
안전관리통합인증 제도는 축산업에만 존재한다. 다른 식품산업에는 안전관리통합인증 제도가 아예 없다.
안전관리통합인증 제도에서는 생산·도축·가공·유통·판매 등 축산물 전(全) 과정을 HACCP으로 적용·관리한다.
지난 2014년 1월 31일 시행 이후 2014년 4개소, 2015년 10개소, 2016년 13개소, 2017년 12개소, 2018년 13개소, 2019년 13개소 등 총 65개소가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HACCP이 활성화된 것에는 HACCP 인증을 담당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역할이 크다.
HACCP인증원은 과학적이고도 체계적인 HACCP 인증을 실시해 보다 위생·안전한 축산물이 국민 식탁에 공급될 수 있게 한다. 
그 과정에서 업소들이 효율적으로 HACCP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과학화 장비를 도입해 현장 검증 위주 HACCP 심사와 기술지원을 확대해 내실화에 힘썼다. 아울러 정기 조사평가를 불시평가로 전환·시행해 인증업체가 HACCP 기준을 상시 준수토록 유도했다.
올해는 SmartHACCP 보급·확산에 매진해 HACCP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장기윤 원장은 “소비자들이 국내산 축산물을 사랑하는 이유 맨 앞에는 ‘위생·안전’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산 축산물 위생·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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