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원가 상승분, 시장가격 반영 어려워 수익성엔 “글쎄”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추석명절을 10여일 앞두고 지급되기 시작한 이번 국민지원금에 대해 그간 부진했던 축산물 판매를 살릴 것이라고 잔뜩 기대하고 있다. 다만 원료가격 상승을 유발해 수익성 개선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 축산물 가공 업체는 “지난주 예상보다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부진했다. 특히 한우고기 선물세트 물량이 덜 나갔다. 재고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민지원금 지급시기 발표 이후 선물세트 판매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결국 국민지원금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가공 업체는 “이번 추석명절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가족 모임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 단위 축산물 주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가 추석명절과 맞물리는 만큼, 적지 않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러한 판매증가가 수익개선으로 이어질 것인가에는 물음표를 던졌다. 한 유통 업체는 “지난해 5월 전국민 국민지원금의 경우 축산물 판매 증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재 돼지고기 등급기준 개선 방안을 두고, 논의가 한창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25일 돼지고기 등급제도 개선 회의를 열고, 관련 단체 의견을 받았다. 이 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회원사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축산물 가공 업계 입장을 전달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암수 구분, 흑돼지 기준 신설, 삼겹살 평가 강화 등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 이유를 들여다 본다. 육류유통수출협, 규격·비규격돈 단순화…육질등급 폐지 요구의무적용시 돈육 생산 차별성 저해…‘자율적용’으로 전환해야 ◆암수 성별 별도기준 적용 ‘반대’과학적으로 성별 품질 차이가 없다. 성별 분리 시에는 생산성 하락과 유통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른 양돈산업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특히 전체 물량 중 50%나 되는 거세돈 판매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흑돼지 등급기준 신설보다 브랜드별 판매 타당흑돼지 종류가 다양하다. 흑돼지는 등급에 관계없이 이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등급기준 신설보다 종별·품종별로 특성화해 브랜드별 판매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 ◆삼겹살 평가 강화 ‘반대’현행 2분도체 평가로는 삼겹살 품질평가가 불가능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들이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을 살피고, 이력제 시행에 따른 도축업계 애로사항 개선 방안 연구에 나선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7일 분당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조사 분석 및 문제 개선방안 연구’ 착수보고회<사진>를 가졌다.이 연구용역 사업수행자인 지인배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는 이날 “여러 농장에서 출하된 돼지가 도축장, 가공장에서 섞이는 등 여건상 돼지고기 이력제가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축장 입장에서는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지육 손실 과다, 자동표시기 고장 등 적지 않은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이에 따라 연구용역에서는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 제도취지, 관련법, 정책, 외국 시행 상황 등을 조사하는 것은 물론, 이력제 시행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아울러 “자동표시기 비용 부담, 지육표기로 인한 훼손 대책 등 이력제 시행에 따른 도축장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을 예정이다”고 전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순 중간보고회, 11월 중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팜스토리한냉(대표 편명식)은 정성을 가득 담은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팜스토리한냉 선물세트는 한우고기 ‘생생한우’와 돼지고기 ‘생생포크’ 선물세트로 구성돼 있다.‘생생한우’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VIP, 알뜰, 정육, 찜갈비, 명품꼬리, 우족, 보신 세트 등으로 마련됐다.부위별로 최고급육만을 엄선해 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가격 역시 폭넓다. 특히 프리미엄, VIP, 알뜰, 정육 등 일부 선물세트는 필름을 고기에 밀착시켜 진공상태로 만드는 스킨포장 방식을 채택,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토록 했다.‘생생포크’ 선물세트는 한가족구이, 특선, 뒷심, LA갈비, 실속, 생생포크팜 등으로 채웠다.이 중 실속세트는 외포장을 없애는 등 포장을 줄이는 대신 더 좋은 맛과 품질을 넣었다.생생포크팜의 경우 100% 국내산 돈육을 사용, 돼지고기 본연의 생생한 맛이 살아있다. 팜스토리한냉은 소비자에게 한점 부끄럼없도록 위생, 청결, 안전을 최우선으로 농장에서 식탁까지 철저하게 축산물을 관리·생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새벽 바람이 벌써 차갑게 느껴진다. 환절기다. 낮과 밤 온도 차이가 심한 환절기에는 아무래도 질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질병 위협도 더 커진다. 한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 이 때 과학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동물약품은 철통방역에 큰 힘이 된다. 이번 ‘방역은 과학이다' 기획시리즈가 질병에서 자유로운 축산업을 만들어가는 촉매제가 됐으면 한다. 화농 등 이상육 감소…현장사례 무수 질병 방역 첫걸음·생산성 개선 도우미 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3년 공동연구 끝에 국내 처음으로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VS-2 주’를 내놨다. 지난 2010년 출시됐으니 10년 이상 ‘대표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로 활약해 오고 있다. 벌써 8천만두분 이상 판매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도축육 화농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인기비결은 단연 탁월한 효과다.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야곱팜스 최상락 대표는 “‘안티VS-2 주’를 꽤 오래 사용하고 있다. ‘안티VS-2 주’가 구제역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사료섭취 감소, 위축, 증체율 저하 등 여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달 한달간 1차 투표…과반수 없을 경우 내달 2차 투표 현재 1차 투표를 치르고 있는 제10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선거에 수의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용호 서울대 수의과대학 명예교수(전 농림축산검역본부장)가 수의사 처음으로 한림원장 도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영우 서울대 명예교수(이학부), 박용호 서울대 명예교수(농수산학부), 성창모 고려대 특임교수(정책학부), 유욱준 KAIST 명예교수(이학부) 등 총 4명(성명 가나다순)이 제10대 한림원장에 입후보했다. 선거일정을 보면 1차 투표는 이달 1~30일 실시된다. 이어 오는 10월 1일 1차 투표 개표결과를 확인해 투표인원 중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10월 15~29일 2차 투표에 들어간다. 11월 1일 그 결과를 확인해 11월 중 열리는 2021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한림원장을 인준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적 이슈인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6~8일 온라인으로 ‘제1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컨퍼런스(GCFA)’를 열고,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협력 강화를 모색했다.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한국이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다.컨퍼런스에서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관리에 대한 외국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에서 마련할 국제 규범 이행의 필요성, 국제 공조의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 덴마크,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국제기구·유럽 식품안전청(EFSA) 등의 항생제 내성 위해평가 ▲국내외(덴마크, 일본) 항생제 내성 위해관리 ▲항생제 내성 저감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항생제 내성 관리와 신기술 연구 등을 발표했다.식약처는 “환경·동식물·인체보건 등 원헬스 측면에서 모든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항생제 내성 문제를 풀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국제공조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 진료비 불투명·과다청구 우려…이번 국회 통과 촉구 수의계, "진료비 부담 책임 전가 안돼…진료항목 표준화 우선” 수의사법 개정안을 두고, 소비자와 수의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12일 반려동물 중대진료 설명·동의, 진료비용 고지, 표준화된 분류체계, 과태료 부과 등을 담은 수의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냈다. 이 개정안은 6월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상정됐고, 이번 9월 정기국회 위원회 안건심사 논의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천만 반려동물 보호자 즉 소비자들의 알 권리와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라”며 이 수의사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소시모는 “의료법과 달리 현행 수의사법에서는 동물병원 설명 의무를 전혀 규정하지 않고 있다. 또한 질병명, 진료과목 등 표준화된 분류체계 조차 없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반려동물 진료비가 투명하지 않고, 과도하다고 여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의사법 개정안을 통해 진료비 부담을 줄이는 등 소비자 후생이 증진되고, 표준 진료체계 근거를 마련하는 등 보다 선진화된 반려동물 진료시장이 형성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공과 민간분야의 국내 대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사가 함께하는 데이터 공동체 ‘빅스퀘어 유니언’이 출범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지난 3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빅스퀘어 유니언 출범식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KDX한국데이터거래소와 데이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국가 디지털 댐 사업에 참여해 산업별 데이터 성장을 구축해온 농식품빅데이터거래소, 환경빅데이터플랫폼, 산림빅데이터거래소, 교통데이터거래소, KDX한국데이터거래소 등 5개 빅데이터 플랫폼이 데이터 교류 등에 협력하게 됐다.이로써 각 플랫폼에 참여 중인 약 60개 기업이 생산한 농식품, 환경, 산림, 교통, 유통·소비 등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빅스퀘어 유니언은 각 플랫폼 실무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데이터 교류 등 본격적인 협력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데이터 발굴·AI 개발·정책 연구 등 다양한 영역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빅스퀘어 유니언의 탄생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농식품 산업
9월 한달간 1차 투표…과반수 없을 경우 10월 2차 투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재 1차 투표를 치르고 있는 제10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선거에 수의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용호 서울대 수의과대학 명예교수(전 농림축산검역본부장)가 수의사 처음으로 한림원장 도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영우 서울대 명예교수(이학부), 박용호 서울대 명예교수(농수산학부), 성창모 고려대 특임교수(정책학부), 유욱준 KAIST 명예교수(이학부) 등 총 4명(성명 가나다순)이 제10대 한림원장에 입후보했다. 선거일정을 보면 1차 투표는 이달 1~30일 실시된다. 이어 오는 10월 1일 1차 투표 개표결과를 확인해 투표인원 중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10월 15~29일 2차 투표에 들어간다. 11월 1일 그 결과를 확인해 11월 중 열리는 2021년도 제2회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한림원장을 인준한다. 한편, 한림원은 지난 94년 설립된 국가 최고 과학기술인들이 모여 있는 학술단체다. 과학과 기술에 전문적 식견을 가진 석학으로 회원을 구성, 연구와 자문 등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수의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승진인사와 조직정비를 단행했다.수의사회는 지난 1일부로 기획정책국 기획팀 김동완 차장을 부장 및 기획정책국장 직무대행으로 승진 발령했다.또한 기획정책국 학술팀 김보람 주임을 대리로 승진시켰다.수의사회는 승진인사와 더불어 자격시험 관리 업무 등을 담당할 동물의료평가팀을 기획정책국 내에 신설하는 등 조직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지난 1일 경남 양산에 있는 식용란선별포장업소 농업회사법인 오케이를 방문, 계란 유통상황을 점검하고 꼼꼼한 위생‧안전 관리를 당부했다.농업회사법인 오케이는 하루 100만개 이상 계란을 선별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김진석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장은 계란이 유통되기 전에 세척 등 위생적 처리가 마지막으로 이루어지는 곳인 만큼 위생‧안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지난해 4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정용 계란 선별포장’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업소용 계란 선별포장’ 준비상황을 확인했다.주요 점검 내용은 ▲위생적인 계란 처리를 위한 세척 시설 등 점검 ▲냉장 보관시설과 냉장 유통 상황 ▲국산‧수입산 계란의 선별 처리‧수급 현황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즐겨찾는 계란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