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권재만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20일 깨끗한 축산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실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서 신청 교육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설명회에는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시군 담당공무원, 축산관련 기관, 단체, 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원데 진행됐으며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 작성요령과 적법화 합동지침서를 설명<사진>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이 되면 2020년부터 가축분뇨 정책사업 우선지원과 금년부터 기 지정받은 농가에 농장 입간판 설치, 조경수, 울타리 등 축사외부 경관개선이 지원된다.이를 위해 농가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읍·면을 통해 시·군 축산부서로 매월 15일까지 제출하면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여 축산환경관리원 검증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지정받게 된다.경남도는 지난해 시행 이후 116농가가 지정을 받았으며, 금년에 총 250농가를 목표로 농가신청을 받고 있다. 축종별 평가 중점사항으로 한육우·젖소는 축사바닥 상태 및 경관, 돼지·산란계·육계는 축산악취 중심으로 평가해 총10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가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유입 예방활동과 사전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발생된 바 없지만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은 중국에서 최근 발병함에 따라 국내로 유입될 위험성이 높다. 특히 국내에는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발병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 3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했다. 또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 1천부를 배부했고, 도내 축산농가에 종사하는 10개국 44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축산 종사자를 대상으로 문자메세지(SMS),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한 방역홍보와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유입 시 신속한 진단을 위해 ‘진단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오염된 축산물을 통해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남은 음식물을 급여하는 돼지 농장과 남은 음식물 사료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축산신문권재만기자] 경상남도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사료 부패와 변질 방지를 위해 축산농장 사료저장소 자동 온도조절 장치 보급에 나섰다.사료 저장소 온도조절장치는 밀폐된 사료 저장소(사일로)에 내외부 공기를 순환시키고 저장소 내 혼탁하고 덥혀진 공기를 배출하여 여름철은 온·습도 저감, 겨울철에는 결로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장비이다.장비 지원 대상은 도내 축산농가 중 사료 저장소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이며, 도는 전체 280대에 1억5천만원을 투입해 농가에서 대당 95만원 이하에서 선택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경남도는 사료 저장소 자동 온도조절 장치 보급으로 부패·변질된 사료급여가 줄어 가축 폐사율이 낮아지고 질병 발생 최소화로 이어져 농가 실질 소독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와 함께 도와 시군은 가축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육농가 중심으로 가축사양 적정관리와 축사 내외 소독·과밀 입식 방지·축사 차광막 설치로 축사 내 온도를 최대한 낮추고 부패·변질된 사료는 급여하지 않도록 하는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축산신문권재만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축산농가의 지구 온난화 대응과 하절기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축 고온 스트레스 예방장비(제빙기)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4억3천200만원으로 시·군 수요조사를 100% 반영해 대당 400만원의 제빙기 108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도는 매년 사업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가축의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를 제빙기의 얼음 급여 및 점적관수를 통해 가축 체온을 낮춰 번식장애·사료섭취량 및 증체율 감소 등의 생산성 저하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것이다. 사업대상은 양돈·한육우·젖소 사육농가이며, 축산물 HACCP 및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 축종별 전업농규모 이하 사육농가에 우선 지원되며 폭염기간 등 여름철 고온에 의한 축산농가 피해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진윤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빙기 지원사업을 통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관련 피해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가축 피해는 한우의 경우 실외 온도 20℃ 이상 증가 시 사료섭취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이 올해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80억 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신청을 받아 선정한 우수 축산농가(한우 12농가, 낙농 1농가, 양돈 21농가, 양계 1농가 등) 35곳을 대상으로 ICT기술을 양축현장에 접목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도는 이들 농가에 1차로 50억 원을 지원한다. 또 내달 10까지 추가 대상 농가를 선정해 3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번 경남도가 지원하는 사업에는 축사 내·외부 환경을 감지하는 모니터링 장비와 사료 자동급이기, 돼지 음수관리기, 자동포유기 등을 원격 제어하는 장비도 포함된다. 또한, 축사 모니터링과 분석·제어·생산 경영관리 등을 위한 정보시스템 지원도 한다. 도는 2014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확산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39개 축산농가에 총 58억 원을 지원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진주축협은(조합장 조양수)은 지난달 27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불어나는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나눠지고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학자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진주축협은 올해 대학생 17명과 고등학생 12명 등에게 총 2천3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며 수혜학생들을 격려했다. 조양수 조합장은 “축산농가의 자녀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학자금을 지원해 조그마한 행복이라도 전해드리겠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조합원 자녀들은 농업과 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소중한 가치를 지닌 축산업에 더 큰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진주축협 장학사업은 현재까지 850명의 조합원자녀들에게 4억5천여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밖에도 연간 17억여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투입, 조합원 복지향상에 집중해 나가고 있다.
[축산신문권재만기자] 경남도가 올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545억원(보조 5억원, 융자 431억원, 자부담 109억원)을 투입한다.이는 축산분야 개방에 대응하고, 축사 및 축산환경 개선을 통해 가축 항병력과 생산성을 높여 축산경쟁력과 안전한 축산물의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이 사업비는 축사, 축사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축사주변 경관개선시설의 신축과 개보수 등 시설현대화 및 방역시설 개선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지원형태는 가금류를 사육하는 중·소규모 농가는 보조 30%, 융자 50%(이자 2%, 5년거치 10년 상환), 자부담 20%, 그 이외의 농가는 융자 80%, 자부담 20%이다.올해부터는 가금류를 사육하는 중·소규모의 농가에 대해서만 보조금이 지원되며, 지원조건 중 1순위 대상을 확대해 무허가축사 적법화하려는 경우뿐만 아니라, 동물복지 축산농장과 유기축산물 인증농장,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장도 우선 지원하게 된다.또한, 법령상 주요 의무 미 이행자에 대한 지원 제한을 강화했으며, 아울러 대규모 지원대상 최대 면적 및 최대 상한액을 감소시켜 지원농가가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2009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도내
[축산신문권재만기자]경남도는 가축 행정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축산업 전업화와 규모화 추세가 뚜렷해졌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지난해 한·육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가축 4종에 대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전체 농가 수는 1% 감소했으나 사육 마릿수는 6.7% 증가했다.도는 이번 통계를 위해 지난해(12월 1일 기준)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육규모별 가구 수, 연(월)령별 성별 마리 수 등 세부사항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했다.통계조사 결과 한·육우는 28만6천두로 지난해 보다 2.4%, 돼지는 119만 6천두로 5.1% 감소한 반면, 젖소와 닭은 2만4천두와 1천543만8천수로 각각 1.5%와 7.9% 가량 증가했다.도에서는 이런 추세를 축산업 허가제 강화와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에 따른 폐업, 도내 대규모 가축전염병 비발생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다.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가축 행정통계 조사를 토대로 축산시책 수립과 사업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회장 강호경)와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지춘석)는 지난 6일 경남도청을 찾아 민족 고유명절,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하고자 9천만원 상당의 한우·돼지고기를 전달<사진>했다. 이번에 전달된 육류는 도내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고기 1천300kg(4천500만원)과 돼지고기 1만1천250kg(4천500만원) 상당으로, 기탁된 물품은 경남지역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 등 634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한우협회와 한돈협회에서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한 소비부진과, 무허가축사 적법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우·한돈농가의 사기진작과 도내에서 생산된 한우·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축산업을 영위하기에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돼 어려운 이웃들이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차단과 불량계란 유통 방지를 위해 산란계 농장에 위생 종이계란판과 불량계란 사료화 장비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 자체 시책으로 추진하는 산란계 생산성 향상 및 AI 차단 지원사업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산란계를 사육하면서 계란을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법’ 제22조에 따른 가축사육업 허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농어업경영체 등록 ▲‘축산법’제33조의2에 따라 축산업 교육(보수교육 포함)을 이수한 농가에 한해 지원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8억6천500만원으로 위생 종이계란판 800만장과 불량계란 사료화 장비 15대를 도내 산란계 농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불랑계란 사료화 장비는 산란계 5만수 사육농가에서 연간 1천500만원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오파란 처리장비 지원으로 불량계란 원천적 유통 방지와 사료화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 등 산란계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합 구성원 권익신장·복지증진 주안점 현장소통 중시…축종별 고른 발전 유도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실익 증진과 조합의 앞날을 위해 헌신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구랍 27일 실시된 진주축협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큰 지지를 이끌어내며 진주축협호(號)를 이끌고 있는 조양수 조합장은 “그 동안 큰 지지를 보내줬던 조합원이나 또, 반대의 의견을 개진한 조합원들 모두 우리 진주축협의 조합원들”이라며 “조합 구성원 모두의 상생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조합장은 “선거기간 밝힌 공약들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짧은 기간이지만 차분하게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에게는 권익신장과 환원사업을 통한 실익증진을, 직원에게는 복지증진을 통해 365일 모두가 행복한 진주축협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조 조합장은 축우농가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일환으로 조사료 거점창고를 건립해 조사료와 볏짚의 원활한 공급에 역점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과 벽 없는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조 조합장은 “현장 농가들의 작은 목소리라도 적극 청취하고 의견을 반영해 실정을 고려한 지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또한 상대적으로 소외받
진주축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조양수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구랍 27일, 970명의 총 유권자 가운데 868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는 조양수 후보가 483표를 받아 진주축협의 새로운 수장으로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조양수 당선자는 “조합원과 축산인을 대변하는 일꾼으로서 축산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깊이 호흡할 수 있는 축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진주농림전문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조양수 당선자는 진주축협 감사, 한국낙농육우협회 서부경남낙우회 회장, 전국한우협회 진주시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조합의 임원으로 또한 축산단체를 이끌며 지도자로서 활동해왔다. 조 당선자는 “조합의 모든 운영부분을 공개해 투명하고 깨끗한 조합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며 축산밀집지역에 조사료 물류창고 신설, 품목별 맞춤 지도사업 실시, 헬프사업단 설립, 원로조합원에 대한 예우 강화 등을 약속했다. 한편, 조양수 후보는 당선증을 받는 즉시 조합장으로서 그 직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전임 조합장의 잔여 임기인 2019년 3월 2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