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진주축협의 지난해 총 사업물량은 전년대비 4.9% 성장된 1조5천320억원으로 이를 통해 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진주축협(조합장 정종열·사진)은 지난 2월 2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사업결산과 함께 상임이사 선거에 있어 하정원 전 상무를 차기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진주축협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의 악조건 속에서도 상호금융 예수금 잔액은 539억원이 순증된 7천965억원을 대출금은 237억원이 순증된 6천421억원을 각각 기록하였으며, 경제사업에서는 729억원의 물량을 다루며 지난 한 해를 마감했다. 특히,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에 28억여원을 지원한 진주축협은 영농자재지원 및 계통사료 이용특별장려금으로 12억여원을 지급했다. 정종열 조합장은 “사회 전반에 걸친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흑자결산을 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조합원의 숙원사업인 축산분뇨처리와 사료가격 안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지난해 거양한 당기순이익에 대해 6.25%의 출자배당과 4억9천여만원의 이용고 배당 등 총 18억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 학교우유급식 확대 공모사업’에 김해시, 의령군, 남해군, 산청군, 거창군, 합천군 등 6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4천여 명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농식품부는 ‘2023년 학교 우유 급식사업 시행지침’을 개정하면서 지원대상 자격에 ‘기타’(학교장이 추천하는 불우학생, 다자녀 등) 항목을 삭제해 지원 대상을 명확히 구분했다. 지침 개정으로 지원대상 자격에서 제외된 학생들을 위해 학교우유급식 확대 공모를 시행했고, 경남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돼 지역 여건에 맞게 추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는 총 73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초중고 학생 5만6천360명에게 무상으로 우유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우유급식 사업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특수교육 대상자, 교육비 지원 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등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유를 무상으로 공급해 체력 증진과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우유 소비 기반을 확대해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국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12일 한국소비자연맹 주관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은 2017년부터 도축장, 집유장 및 축산물영업체의 HACCP운용 지도에 노력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 3년간 축산물영업장의 HACCP운용수준 평가결과(당해년도 50%, 전년도 30%, 전전년도 20%)를 통해 상위업체를 1차 선정하고, 소비자단체 주관으로 2차 현장 및 서류평가를 실시한 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했으며 경남도내 12개 업체를 포함해 전국 186개 업체가 평가를 받았다. 주요 평가 항목은 ▲시설기준 준수 및 위생관리 ▲HACCP 기준 작성 및 운용 ▲미생물 모니터링 검사 결과 등이었다. 평가에는 공정성을 위해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 민간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민관 합동평가 결과 경남도의 축산물 안전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최우수상 수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럼피스킨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박완수 도지사)는 대설, 한파로 인한 가축과 축산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0.5℃)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평년(89.0mm)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설·한파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가축 및 축사시설 안전관리와 축사화재 예방을 통한 농가 재해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축산재해 대책 상황 전담팀(TF팀) 운영 ▲가축 및 축사시설 등 축산재해 예방요령 홍보 ▲겨울철 축사 화재예방 추진 ▲폭설피해 최소화 대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도는 한파, 대설 등 기상특보 발령 시 신속한 기상상황 전파와 축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상황관리반, 기술지원반, 신속대응반 등 3개반(16명)으로 구성된 ‘겨울철 축산재해 대책 상황전담팀(TF팀)’을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시군 지역축협·축산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선제적 대응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축사 내 적절한 보온과 난방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 누전 및 화기 부주의로 인한 축사 화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도, 2026년까지 150개소에 240억 투입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가축사육 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활용해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4년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예비 신청을 3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이란 ‘스마트축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를 확산하기 위해 ICT 융복합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현대화된 시설이 갖추어진 축사 또는 현대화된 시설 구축이 예정돼 ICT 융복합 장비 적용이 가능한 농업경영체로, 예비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축사 소재지 시군의 축산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예비 신청 접수 이후 별도의 사전컨설팅과 본 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번식, 사양, 경영 정보 관리 등 생산경영관리프로그램 △환풍기, 쿨링패드, 안개분무기 등 축사 환경 조절 장비 △자동급이기, 자동급수기, 음수관리기, 사료빈 관리기 등 제어 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는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진주축협(조합장 정종열·사진)이 저능력 암소 감축사업의 선도적 역할수행을 위해 암소 도태장려금 지원방안을 수립, 저능력 암소 도태로 인한 경제적 손실 지원에 나섰다. 지난 5월부터 자체시행하고 있는 암소 도태장려금 지원사업은 70개월령 이하의 저능력 암소 이용도축시 경제성을 기대할 수 없는 2등급에 한해 50만원의 도태장려금을 지원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현재까지 25두에 대해 도태장려금을 지원하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완화했다. 특히, 경남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저능력 암소 도태장려금 지원사업과는 무관하게 실시되는 자체 사업임을 감안한다면,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60개월령 이하 저능력 암소 도태지원사업과 맞아 떨어질 경우 경남도 지원금 40만원에 조합 자체지원금 50만원을 더 해 총 90만원의 장려금이 농가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용도축을 통해 도축된 암소는 조합 한우플라자와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전량 판매에 나섬으로 2등급 개체의 판로확보와 소비활성화에도 주된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정종열 조합장은 “2등급이 출현하게 되면 농가의 손실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라면서 “저능력 암소 도태를 촉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우량한우 사육기반 강화 경상대에 장학금 쾌척도 오늘날 전국으로 확산된 한우개량농가동우회의 효시로, 농가단위의 암소개량을 촉진해 온 경남한우개량동우회(회장 하영오)가 지난 12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경상국립대학교 BNIT R&D센터 대회의실에서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지난 2003년 7월 고 문유상 초대회장을 주축으로 창립 총회를 가지며 암소개량이라는 불모지를 개척한 경남한우개량동우회는 7월말 기준 경남도의 우량한우 사육 두수를 3천416두, 전국 1만4천241두 대비 34%로 끌어 올리는데 그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경남도가 광역단체로서 가장 많은 우량암소를 보유하기까지에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함께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남도 등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조와 선도적 노력이 더 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하영오 회장은 “경남한우개량동우회는 한우개량과 한우산업 발전에 커다란 축을 담당해 왔다고 생각한다. 20여년 동안 꾸준히 성장되어 온 경남한우개량동우회가 더욱 발전돼 한우산업의 성장 발전을 견인하고 2세 한우인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김해시,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 4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42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지자체에서 지역 여건을 반영해 축산악취개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농식품부에서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 및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있어 지자체 및 축산농가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사업 중 하나이며, 이번 '24년 사업에 전국 13개 시·도 55개 시군에서 신청해 10개 시·도 33개 시군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남은 지난 3월, 축산냄새 저감 및 축산환경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축산냄새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축산악취개선사업(국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4년 4개 시군으로 21년 이래 최다 시군이 선정되는 등 매년 사업량이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함안군에서는 지난 5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함안면 양돈시설이 일부 포함되어 악취저감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함양군과 합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진주시 축산인연합회(회장 김병태, 한우협회 진주시지부장)는 지난 4월 28일 문산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진주시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하고 축산현실을 슬기롭게 이겨나가기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손영재 경남도축산과장, 김정구 농협진주시지부장, 정종열 진주축협장, 한기웅 경남축산인연합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진주시 축산인 한마음대회를 축하했다. 김병태 회장은 “러·우 전쟁과 이상기온으로 인한 곡물 생산 차질 등 대내외적 상황이 우리축산농가의 경영에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와 있다”며 “하지만 우리축산인들은 과거 어려움을 잘 극복해 왔으며 앞으로의 위기도 잘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 시름은 잠시 내려놓고 오늘 하루 일상의 재충전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규일 시장은 “사료 가격 상승과 생산물 가격 하락, 축산분뇨 처리 문제 등 축산현장이 안고 있는 이런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축산업이 마주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라는 난제도 시와 축산농가와 함께 힘을 합해 슬기롭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책본부 가동·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경상남도는 늦은 철새 북상과 최근 타 시도 발생상황을 감안해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당초 지난 2월말에서 이달 말까지 연장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전북, 충남, 경북 등 타지역 발생상황과 철새 북상시기가 과거에 비해 늦어져 언제든지 농가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2월 경남의 겨울 철새 서식 개체수 현황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13%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주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와 우포늪, 낙동강은 오히려 전월,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남도와 시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지속 가동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출하 전 검사, 정밀검사 주기 단축 등 강화된 검사와 함께, 농장 출입통제·소독 등 AI 방역 관련 행정명령(11건)과 공고(10건)를 이달 말까지 유지한다. 아울러, 오염원 제거를 위한 ‘일제 집중 소독기간’ 또한 이달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현장점검반(24개반)과 농장 전담관(250명)을 동원한 현장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농가 재해·질병 피해 시 60~100% 보상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축산농가들에게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사고와 질병 등으로 인한 가축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로 농가 보호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비는 총 60억 원이며, 국비 30억 원, 도비 3억 원, 시군비 12억 원, 자부담 15억 원이다. 가축재해보험은 연중 신청 가능하며 가입비의 50%는 국비로 지원되고 25%는 지방비로 지원된다. 도민은 25%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말, 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 사슴, 양, 꿀벌, 토끼, 오소리 16개 축종이며 축산시설물(축사, 부속물, 부착물, 부속설비)도 해당된다. 보험 대상 재해는 풍재, 수재, 설해, 화재, 지진 등이며, 보험에 가입하면 축종별 가입금액 한도에서 손해액의 일정 비율을 보장한다. 비율은 소 60~80%, 돼지 60~95%, 가금 60~90%, 말 80~95%, 기타가축 60~95%이며 축사는 90~1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양봉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 양봉농가 양성을 위해 ‘2023년 경남양봉대학’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9일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교육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사진>을 가졌으며, 이어서 국립농업과학원 한상미 양봉생태과장을 초빙해 국내 양봉산업 현황과 가치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대학 과정으로 편성되어 운영하게 되는 경남양봉대학은 양봉 사육을 희망하거나 사육을 시작하였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및 신규농업인에게 3월 9일~8월 10일 동안 총 15회, 72시간에 걸쳐 양봉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꿀벌의 생리·생태, 서양벌 및 토종벌 사육 기술, 사계절 봉군관리, 화분매개의 이용, 병해충 방제 등 양봉 사양 관리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내용을 익힐 예정이며, 특히 유용곤충연구소와 선도농가에서 다양한 실습교육을 진행해 전문지식과 선도농가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강석주 기술지원국장은 “2021년 양봉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체계화된 장기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