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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원천봉쇄”

예방 관리대책 수립…신속진단 시스템 구축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가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유입 예방활동과 사전대비 태세를 강화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발생된 바 없지만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은 중국에서 최근 발병함에 따라 국내로 유입될 위험성이 높다. 특히 국내에는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발병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 3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했다. 또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 1천부를 배부했고, 도내 축산농가에 종사하는 10개국 44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축산 종사자를 대상으로 문자메세지(SMS),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한 방역홍보와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유입 시 신속한 진단을 위해 ‘진단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오염된 축산물을 통해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남은 음식물을 급여하는 돼지 농장과 남은 음식물 사료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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