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현장에서는 미얀마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채용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의 특혜를 악용하는 일부 미얀마 근로자들로 인해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미얀마인들에게 자국의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우리나라에서 취업 활동이 가능한 ‘인도적 특별체류’(G1-99)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전문 취업비자(E-9) 등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특별체류’ 비자로 변경하는 미얀마인들이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용주의 동의 없이 근무지를 무단 이탈, 다른 업종으로 옮기는 사례가 빈번해 지면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특별체류 비자를 취득한 경우 불법체류로 간주 되더라도 처벌이 힘든 현실이 그 배경이다. 더구나 축산현장의 근무 환경이 타 직종과 비교되면서 미얀마 근로자의 무단 이탈로 인한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 근무 외국인 근로자 모두가 미얀마 출신이라는 충북의 양돈농가 A씨는 “비전문 취업비자로 채용했던 미얀마 근로자가 특별체류 비자로 변경한 직후 무단 이탈, 농장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출입국 사무소에 신고했지만 특별체류 비자의 외국인 근로자라면 다른 직종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2024 따뜻한 겨울나기 기원 서울농협 농축산물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서울 중랑구 면목7동 주민센터에서 250kg의 허브한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서울본부(본부장 김상수)와 동서울농협(조합장 장만선),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도 함께 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녹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이 지난 12일 NH농협 경기본부로 부터 ‘2024 하반기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상’은 NH농협 경기본부가 언론을 통한 홍보 활동으로 농업 혁신과 발전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 농협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방송, 신문, 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올해 ‘캔돈’을 중심으로 한 제품 홍보와 PR은 물론 스포츠 마케팅 등에서 혁신성과 함께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아 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이용한 라면이 출시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과 ㈜팔도는 지속적인 공동 연구끝에 ‘한돈라면’ 개발에 성공, 곧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체결된 한돈자조금과 (주)팔도의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한돈라면은 돼지 사골을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로 라면 국물의 구수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돈 뒷다리살을 볶아 만든 분말과 간장·된장 등 전통 양념을 사용 감칠맛과 깊은 맛을 구현했다. 빨간 국물임에도 맵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돈라면은 내달 1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먼저 출시되며, 이후 다양한 유통채널로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독창적인 레시피를 연구한 끝에 ㈜팔도와 함께 한돈라면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돈 판로를 개척해, 한돈 농가를 돕고 소비자에게는 한돈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부터 팔도와 손잡고 한돈 우수성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후원한 ‘2024 예산 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가 지난 13일 성료<사진>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예산 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에는 한돈자조금 홍보모델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예산군과 함께 지역 식재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 요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 11월 30일 서류심사에 합격한 20개 팀이 치열한 예선전을 펼친 결과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 자웅을 겨룬 끝에 셰프 커넥트(Chef Connect)팀에게 대상이 돌아가며 농림식품부장관상과 상금 3천만원이 주어졌다. 이어 최우수상은 △(주)글로벌식문화평생교육원, 금상 △경기대학교 △해병대, 은상은 △경북대학교 △우송대학교에 돌아갔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추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11번째 발생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7일 경기도 양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지난 11월 3일 이후 40여일 만으로 올해 양돈농장에서 11번째 확인된 감염 사례다. 중수본은 즉각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던 돼지 5천500여두를 살처분했다. 중수본은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양주시와 양주시 인접 6개 시‧군(경기 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 소재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서 지난 18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를 명령키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양돈장 ASF 발생지역인 양주에서는 아직까지 야생멧돼지 발생이 없는 만큼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 결과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야생멧돼지 확진 이후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해 온 이전까지 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야생멧돼지 ASF 없이 양돈장에서 발생한 사례는 이전까지 경기도 김포가 전부였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A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캔돈 마케팅 캠페인’ 이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 2024)' 마케팅/캠페인-SNS 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사진>했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으로, 매년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 사례가 발굴돼 시상이 이뤄진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캔돈 마케팅 캠페인은 국내 축산업계 최초로 돼지고기를 캔 형태로 출시한 ‘캔돈’의 혁신성과 이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인 SNS 마케팅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 유머러스 하면서도 독창적인 콘텐츠로 풀어내 소비자와 소통에 성공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에따라 약 950만회에 달하는 SNS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7월 도드람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진행된 1차 프로모션은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된 데 이어 지금까지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캔돈은 도드람의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회의에서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 협업과 토론을 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청에서 1천700만 원 상당의 가정간편식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도드람이 지난 10월 ‘2024 도드람 페스타’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개막전에서 진행한 소비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마련된 기으로 이뤄졌다. 약 3,100여 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기부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해 6월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내 도드람타워 입주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가 더 똑똑해지고, 간편해 졌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산하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 이하 연구소)는 지난 1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팜스 프로그램 고도화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갖고 한 단계 더 진화한 한돈팜스를 선보였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 용역을 담당한 ㈜이든데이터(대표 고미애)는 ▲ICT 데이터 연동 API 개발 ▲한돈팜스 모바일 앱 개발, ▲메인 대시보드 개선 ▲성적 분석 및 보고서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의 추가 및 개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데이터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발혔다. 달라진 한돈팜스는 우선 새롭게 개발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농장 내 스마트 장비들과 연결성이 확보, 다른 ICT 장치와의 호환성이 강화되고, 생산 관리 데이터의 확장성도 높아졌다. 특히 새로이 적용된 한돈팜스 모바일 앱은 농장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교배, 분만, 이유 등 생산 및 번식 관련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작업 목록 조회는 물론 다국어도 지원된다. 한눈에 들어오는 대시보드는 일반사용자도 성적지표 항목별 수식을 재검토하고, 그 결과를 시각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발걸음 재촉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올해 양돈학(단위동물, 영양학 등) 및 축산관련학과가 개설된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을 선정, 상·하반기 각각 학과별 100만원씩, 연간 총 2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들 대학에 대한 순회 특강을 통해 한돈산업과 축산업 현황 및 미래 가치를 알렸다. 한돈협회는 한돈산업에 청년인재 유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내년에는 장학기금을 5천만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손세희 “농촌 인구 감소 추세가 심화, 청년인재들의 유입이 절실하다.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이 앞으로 한돈산업과 축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취업햐 산업에 이바지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부 현장 불편 해소...방류수 측정 3개월 마다 과수목 등 작물이 식재돼 있거나 시설이 고정돼 있는 농경지에 대해서는 액비 살포시 경운작업이 면제된다. 또한 퇴․액비 관리대장 기록 의무도 기재 사항이 발생할 때만 실시하면 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 지난 10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 이에 따르면 흙갈기와 로터리 등 경운작업으로 한정돼 있는 액비살포시 사용 가능한 ‘유출방지 조치’가 확대된다. 가는 구멍이 뚫린 관을 땅속에 약간 묻거나, 땅 위로 늘여서 작물 포기마다 물방울 형태로 물을 주는 ‘점적관수’ 장치 활용 등 다양한 대체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농작물이 심어져 있거나 시설이 고정돼 있는 있는 농경지도 경운 작업 면제 대상에 새로이 포함됐다. 이전까지는 초지, 시험림, 골프장만 면제 대상이었다. 가축분뇨 정화방류수 측정을 3개월마다 실시토록 그 주기가 확실히 정해지는 한편 매일 이뤄져야 했던 했던 퇴․액비 관리대장 기록 의무도 대폭 완화됐다.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성분에 대한 기준이 보다 명확해졌다.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저위발열량은 가축분뇨 외 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방역을 위해 야생멧돼지 뿐 만 아니라 국경 검역 시스템도 다시한번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만성 저병원성 뿐 만이 아니라 최근에는 무증상 ASF 까지 속속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 지역에서 ASF를 연구하고 있는 태국 콘캔대학교 정현규 박사는 “올들어 설명이 쉽지 않은, 우리가 알고 있던 ASF와 조금 다른 케이스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증상이 거의 없는 ASF까지 확인되고 있다. 지난 2년간 50건 이상의 다양한 ASF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 왔지만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정현규 박사에 따르면 무증상 ASF에 감염된 돼지의 경우 외부 증상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체온도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소견까지 기존의 급성형과 달라 많은 경험이 없으면 발견하기 힘들 정도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유산이 조금 많아지거나, 사료섭취량이 감소한 모돈이 늘어난 이유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ASF로 진단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규 박사는 “무증상 ASF가 발생한 모돈 1천두 이상 규모의 농장에서도 폐사 없이 1~2두 유산 수준의 피해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