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단체급식 지원을 통한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 확대 효과가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보다 체계적인 단체급식 지원사업 추진과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학교방학과 회식 축소 추세 등으로 인해 연말연시 한돈 정육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단체급식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수입돼지고기 사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을 공략, 한돈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 돼지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이를위해 해당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혀 온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 업계 점유율 상위 5개사를 대상으로 한돈 정육 사용증가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집행해 왔다. 그 결과 12월 한달 사업량(12월1~12월21일)만 649톤에 달하며 이들 5개사의 한돈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2%, 202톤이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5개사가 직영 또는 위탁 운영하는 6천300여 급식업소, 하루 약 157만명에게 한돈 정육이 공급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급식업소 매장에는 ‘한돈먹고 힘내세요’라는 내용의 홍보 배너가 개시돼 한돈 이미지 제고라는 시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미래연구소(이하 한돈연구소)가 국내 인구절벽과 초고령화가 향후 돼지고기 소비에 미칠 영향을 분석, 최근 제시했다. 막연한 추측만 난무했을 뿐 막상 객관적인 자료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국내 현실 속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에 고민이 많은 양돈현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돈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인구 감소와 함께 1인 가구 및 고령인구 비중의 확대 추세만을 감안하더라도 돼지고기 총 소비량의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인 가구의 돼지고기 소비량이 2~3인 가구의 80% 수준(1인당 소비량 비교)에 불과한 데다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경우 평균 소비량의 40%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한돈연구소는 그러나 다른 변수는 고려치 않은 채 오로지 지금의 국내 인구 감소 추세만을 대입할 경우 향후 5~6년간은 돼지고기 총 소비량의 현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10년간도 완만한 감소세를 전망했다. 실제로 총 인구수 5천5만명에,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중이 21%로 확대되는 오는 2040년 돼지고기 소비량을 추산한 결과 2022년 대비 5.7% 감소가 예상됐다. 다만 국내 총 인구수 5천만명대 붕괴가 예상되는 2041년부터는 상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종돈수입이 크게 늘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종돈(통관기준)은 캐나다산 2천245두, 프랑스산 368두, 덴마크산 249두, 미국산 143두 등 모두 2천996두로 집계됐다. 1천546두가 들어왔던 지난 2022년과 비교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ASF 이전 시기를 상회하는 물량이다. 이같은 추세는 대형종돈계열화업체를 중심으로 한 신축농장 돈군조성 및 갱신용 수요 증가와 함께 양돈장 직수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 주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합성돈은 물론 국내 도입 이후 사실상 종돈으로 활용되고 있는 덴마크산 F1 역시 혈통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채 여전히 수입 종돈 집계에서는 제외, 종돈업계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윤성규)이 ‘빈틈없는 방역, 끊임없는 개선’을 갑진년 새해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다비육종은 구랍 29일 경기도 일죽 본사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슬로건 달성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지역적으로 참석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 화상도 병행된 이날 시무식에서는 각 부문별 목표 및 계획 발표에 앞서 지난해 최우수 사원 및 우수사원에 대한 시상, 승진인사도 이뤄졌다. 민동수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기본기를 잘 지키는 노력 덕분에 40년의 자랑스러운 다비육종 역사와 함께 누적 종돈분양 100만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는 질병 발생을 최소화 하고 개선 활동을 통해 더 큰 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구랍 29일 서울 천호동 본점 대회의실에서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에 ‘경기도 한돈산업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기금을 전달하면서 “양돈 전문조합으로서의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조합원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사료가격 인상 및 ASF 등 질병의 전파, 수입 축산물의 공격적 마케팅 등 어려움 속에서도 한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은 “한돈협회와 서울경기양돈농협이 함께 경기도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건전한 양돈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자”며 “보내주신 기금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3년마다 타당성 검토 후 개선’ 근거마련 돼지 2만5천두 이상 ’26년부터 의무생산 위탁생산 가능…바이오차 과징금 25% ↓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육규모 2만5천두 이상의 양돈농가와 하루 200톤 이상 가축분뇨 공동처리시설이 바이오 가스 민간 의무생산자로 확정됐다. 다만 이들 민간 의무생산자 범위에 대한 개선이 가능토록 법률적 근거도 마련되면서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촉진법) 시행령을 확정, 구랍 26일 공표했다. ■ 민간의무대상자는 환경부는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연도(2026년 1월1일)의 전년도 기준 직전 3년간 월평균 돼지 사육두수가 2만5천두 이상인 사업자를 민간의무대상자로 규정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양돈농가 9개소가 적용을 받게 된다. 가축분뇨 처리용량이 200톤 이상인 가축분뇨 처리시설도 동일하게 민간 의무생산자에 포함됐다. 다만 돈분반입량이 80% 이상인 시설로 국한된다. ■ 민간의무생산 시점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모법에서는 준비기간을 감안, 오는 2026년 1월1일부터 민간생산자에 대해 바이오가스 생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한해 국내 돼지 출하두수가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출하된 돼지는 1천875만3천993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1천854만4천752두와 비교해 1.1% 증가한 물량이다. 이에 따라 돼지 출하두수는 2015년 이후 9년 연속 증가하며 지난 2023년이 가장 많은 해로 기록 됐다. 지난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 된 돼지가격은 평균 5천137원(제 주·등외 제외)으로 전년 보다 1.8%, kg당 93원이 하락했다. 등급별로는 1+등급이 5천429원으로 66원(1.2%), 1등급은 5천312원으로 1.3%, 2등급은 4천769원으로 123원(2.5%)가 각각 떨어지며 등급이 낮을수록 낙폭이 컸던 것으 로 분석됐다.
‘애그릭스-전자인계 불일치’ 소명시 지자체 적정성 판단 지원 가능하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꽉막혀 있는 액비 살포비 지원에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가축분뇨 처리 지원사업 시행지침 일부 개정안을 마련,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새해에도 애그릭스(Agrix)시스템과 환경부의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GPS 정보 등)이 연계된 실적에 따라 액비살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그 중 에서도 재활용업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액비유통센터의 경우 두 개 시스템에 입력된 살포지의 주소가 일치해야만 액비 살포비를 지원하 겠다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지난해와 달라진 게 없다. 다만 이번 개정안에는 한가지 단서 조항이 추가됐다. 농경지에 액비 살포차량 진입이 어려워 원거리에서 살포하는 등 GPS 정보가 일치 하지 않는 경우 액비유통 전문조직의 소명 등을 통해 적정성을 판단 토록 하는 내용이 그것이다. 다시말해 두 개 시스템의 입력 내용이 다르다고 해도 현장의 상황에 따라 지자체가 액비 살포비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여지를 둔 것이다. 이는 비현실적인 액비살포 규제가 일선 현장에서 큰 혼선을 유발 하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철저한 각 구간 재고관리…3-SITE 잇점 ‘극대화’ 구간별 계근 필수…MSY 27.5두·상등급 85% FCR 분석 최적 사료선택…데이터 관리가 가능케 경북 의성과 군위에서 모두 5개 농장이 운영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구룡축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손으로 꼽는다는, 그것도 종돈장이 아닌 일반 양돈장이 지난해 ‘PSY 30두’ 대열에 합류했다. 3년전인 지난 2021년 구룡축산의 PSY는 27.5두였다. 최근 3년간 매년 1두 이상 PSY가 늘어난 셈이다. 도대체 구룡축산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전형적인 가족경영 형태의 구룡축산에서 재정과 인력관리 등 농장 경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박지숙 대표는 “4천500두 규모의 자돈장 신축과 함께 본장 화재로 소실된 분만사를 지난 2020년 신축하며 분만틀 사이즈를 키운 이후 포유자돈의 확실한 보온구역 확보와 모돈 위주의 온도관리가 가능, 자돈폐사가 줄면서 생산성에 유의적인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포유일이 적을수록 분만율과 이유체중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포유일을 가지는 것이 좋겠지만 구룡축산은 신축 자돈장 확충과 질병이 안정적인 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한돈산업을 적극 대변해 준 5명의 국회의원 에 대한 감사패 전달을 완료했다. 한돈협회는 구랍 27일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기획재정위원회·밀양의령함안창녕)에게 ‘2023 대한한돈협회 우수국정감사 국회의원’ 감사패를 전달<사진>했다. 조해진 의원은 “소관 상임위를 떠나 앞으로도 축산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통 축산의 가치 재평가는 물론 기획재정위원회서 할당관세 제도의 제검토를 지적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농가들도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11월 국정감사 기간 동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전체 국감활동을 모니터링, 한돈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의원으로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시‧의령군)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을 선정, 최근 감사패를 전달해 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파주연천지역 조합원들을 위해 가축분뇨 운반차량을 기증했다. 조합 경제사업 활성화와 함께 조합원 농가의 분뇨처리 비용 부담을 덜어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8일 도토미영농조합법인(파주연천작목반)에 27톤 차량이 전달됐다. 이에따라 거리상의 문제 등으로 인한 특정지역 분뇨처리 시설의 한계와 지역 민원에 의한 신규 분뇨처리 시설의 어려움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축산 환경의 변화에 따른 조합원들의 가축분뇨 처리 비용 상승이 불가피한 게 현실”이라며 “이번 가축분뇨 운반차량 기증으로 조합원들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농장 경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승진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따라 2024년 1월1일자로 ▲홍보팀 오유환 팀장 ▲환경방역팀 최재혁 팀장 ▲대외협력팀 김재경 팀장 ▲육종팀 이동주 팀장이 차장에서 부장으로, 조직관리팀 김승회 팀장, 광고팀 정재은 팀장이 과장에서 차장으로, 경영전략팀 박진성 대리가 과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한돈협회는 또 연말 인사평가를 통해 2023년 우수팀으로 정책기획팀, 환경방역팀, 대외협력팀을 선정 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