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상시 축산차량 소독시스템 구축…재난형 질병 차단 급변하는 환경 대응 농가경영 안정 위한 지원 총력 “축산정책의 방향을 공주시 축산발전과 미래 경쟁력 있는 축산업육성에 역점을 두고 축산행정을 총력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7월 1일자로 공주시 축산과장에 인사발령 받은 이태주 과장은 급변하는 축산환경을 극복하고 미래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공주시 축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 과장은 20여 년 만에 수의직 출신으로 축산과장에 승진 임명되며, 지역 축산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과장은 “우리 축산업은 높아지는 생산비와 해외에서 유입되는 악성 가축 질병 등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며, “축산농가와 행정기관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가는 축산업을 만들어 가는 지혜와 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 AI), 럼피스킨, 구제역 등의 방역 강화를 위해 항구적인 축산차량 소독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주시의 축산업을 가축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국비, 도비, 시비를 활용해 상시 거점 세척소독 시설을 건립하고, 소독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박준희)는 지난 9월 24일 화순 하니움문화센터에서 ‘2024년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사진>을 실시했다. 박준희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한우산업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며, 축산농가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회원들은 축산현장에 가까운 위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수정사들이 교배조합을 잘 구성해 40개월 후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하며, 질병 예방에도 솔선수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가축개량 정책 및 소 수정란 이식 기술 향상, 소 수태율 증가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한우 개량, 수정란 이식, 소 번식률 향상에 관한 전문가들이 초청돼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세션에서는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이 ‘전남 동물방역 정책’,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이 ‘전남 축산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협회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윤흥배 전 가축인공수정사협회장, 김태원 전 전남도 축산정책팀장, 김형수 강진군지부장이 그 영예를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시는 럼피스킨(LSD) 바이러스의 관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9월 24일부터 소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강화에 나섰다. 럼피스킨은 국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와 같은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올해 첫 럼피스킨 발생은 지난 8월 경기도 안성에서 보고됐으며, 최근 19일 충주에서 다섯 번째 신고가 접수되면서 청주시는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백신 일제접종 대상 중 미접종한 소에 대한 추가 접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는 아픈 소, 7개월 이상 임신한 소, 그리고 4개월 미만 송아지가 포함된다. 10일까지 관내 1천337호의 농가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된 상태다. 청주시는 또한 2회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2천여만 원을 투입해 해충제 및 포충기를 29일까지 소 농가에 공급했다. 아울러, 23일부터는 소 가축 거래 시 럼피스킨 백신접종증명서를 지참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공고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인 화합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원래 예정되어 있던 축산인 화합행사는 24일, 청주축협 한마음대회는 28일로 계획돼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모두 취소됐다. 안남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도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들어갔다. 이번 접종 대상은 도내 1만 4천200호에서 사육 중인 약 57만 마리의 가축이다. 50마리 미만의 소를 사육하는 농가와 300마리 미만의 염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의 직접 지원을 받아 백신을 접종받으며,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백신은 A형과 O형이 혼합된 구제역 2가 백신으로, 소규모 농가는 시군이 백신을 구매해 지원하며, 50마리 이상의 전업 농가는 백신 비용의 50%를 지원받는다. 특히, 백신을 미리 접종한 지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임신 7개월 이상인 소는 별도로 관리하며, 분만 이후 추가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일제 접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4주 후 백신 항체 양성률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법정 기준치인 소 80% 이상, 염소 60% 이상에 미달하는 농가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추가 접종 및 1개월 후 재검사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더불어, 도는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한 매개곤충 활동 지속을 고려해, 상반기 럼피스킨 미접종 지역인 공주, 계룡,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장성대)는 지난 9월 23일 경북축산기술연구소 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한우산업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북도 한우 번식의 생산성을 높이고 전반적인 한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경북 한우농가를 위한 맞춤형 기술교육, 찾아가는 농가 컨설팅, 공동 연구 과제 및 공무사업 참여 등을 통해 축산기술연구소는 신기술 보급을 위한 각종 교육 및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경북도지회는 이러한 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연구 및 교육활동을 위한 장비와 시설 이용의 편의를 서로 제공하기로 했다. 장성대 지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한우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생산자단체, 학계, 관계기관 간 다자간 MOU 체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환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한우산업의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육회·불고기버거 불티…총 10두분 한우 판매 제61회 삼토문화축제가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원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민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축제에서 전국한우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이진원)는 치악산 한우 판매 셀프식당을 운영<사진>해 축제를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의 참맛을 선보이며, 우리 한우의 맛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수익보다는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는 것에 목적 있다”며 “협회 회원 가족들이 적극 참여해 인건비를 절감하며 친절 봉사 활동을 펼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10두의 한우가 판매됐으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조기 품절 사태도 발생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육회와 불고기버거 등의 메뉴가 큰 인기를 끌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다양한 농축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많은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원장 김대철)은 축산농가의 우수 한(흑)우 증식 사육기반 확보와 육성을 위해 소 생체난자 흡입기술(OPU)을 이용한 한(흑)우 수정란을 농가에 공급한다. 수정란은 생체난자흡입술(OPU: Ovum Pick-Up)을 통해 우량 한(흑)우 암소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한 후 한(흑)우 정액과 체외수정해 생산된다. 이 방식으로 다량의 수정란을 생산해 도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인공수정보다 빠른 속도로 한(흑)우 집단의 유전능력을 높이고, 유전적으로 우수한 한(흑)우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 축산생명연구원은 하반기에 한(흑)우 사육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수정란 160본을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9월 중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이 완료된 암소를 대상으로 공란우를 선발해 흡입기술(OPU)을 진행해 수정란을 생산하고, 11월 중 동결 수정란을 지역축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동결수정란 위주의 이식으로 인한 낮은 수태율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농가가 원할 경우 가능한 신선 수정란으로 대리모에 직접 이식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외 수정란 이식 전문가 기술자문을 통해 한(흑)우 수정란 생산을 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울산지사(지사장 백승관)가 생산한 사료를 이용한 한우 농가들이 최근 지역 한우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사료의 품질을 입증했다. 지난 9월 3일 개최된 2024년 경남한우경진대회에서 울산지사 사료를 사용하는 양산기장축산농협 조합원 강규수 농가가 유전체능력 및 번식암소 2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9월 5일 열린 제1회 울산한우경진대회에서는 울산축협 조합원 주한오 농가가 그랜드챔피언<사진>에 등극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최우수 및 우수상을 차지한 농가들이 농협사료 울산지사의 사료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한우 산업에서 농협사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백승관 지사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의 성과는 우리 사료의 품질을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한우 사육 농가를 위해 조합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에 힘입어 농협사료 울산지사는 앞으로도 한우 사육 농가를 위한 최상의 사료를 제공하고,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김기범)은 최근 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대표 공정화)에서 주관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원산지표시 공정거래 교육’에 참석해 기관 소개와 계란 등급제·이력제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등급란 소비 촉진 홍보 및 지역 소비자 감시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추진되었으며, 계란 등급제·이력제도를 소개하며, 이력번호 조회를 통한 계란의 사육환경, 선별일 등의 확인을 통해 소비자가 쉽게 등급란의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 공정화 대표는 “등급판정을 받은 계란의 우수성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고, 소비자들의 등급란 신뢰도가 향상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으며, 김기범 지원장은 “앞으로도 등급판정을 받은 축산물의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품질 정보를 직접 확인해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단체와 관련 교육 및 협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참여해 청주시와 진천군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냄새 저감을 통해 환경오염과 국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확보한 28억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퇴비사 설치, 고액분리기, 바이오필터, 안개분무시설, 퇴비살포기, 퇴액비 운반차량 등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충북도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89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축산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최동수 축산과장은 “이번 선정이 냄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가 농업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산업경제위원회 이의영 의원(청주12·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11일 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충북 농업인이 영농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정안에는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지원 대상 △예방계획 수립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이 명시돼 있다. 이의영 의원은 “농업은 육체노동을 수반하는 실외 활동 중심의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재해위험이 높은 분야”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농업 노동환경 개선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관내 11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신영태)가 한우고기 186kg(약 950인분)을 김해시 사회복지재단 등 11개소에 전달했다. 한우협회 김해시지부는 지난 11일 지부 사무실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과 정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한우고기 기탁식 행사<사진>를 마련했다. 이날 신영태 지부장은 “축산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나누고자 올해도 한우농가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한우 농가들이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긴 만큼 다소 부족하더라도 소중히 생각해 맛있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을 내밀고 있는 김해시지부는 올해 불고기용 1+ 등급 한우고기를 아동양육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모자보호시설,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