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도원목장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며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4일 농도원목장 야외무대서 ‘친환경 축산을 위한 목장 음악회<사진>’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목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음악회를 열어온 농도원목장은 올해 공연 주제를 환경으로 정하고 환경친화축산농장 홍보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즈넉한 목장을 배경으로 펼쳐진 오페라 아리아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농도원목장은 6차산업의 대표적인 롤모델로 문화·체험활동과 목장형유가공을 통해 낙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전파하고 있으며, 지난해 축사를 친환경격으로 관리하고 가축분뇨의 적정한 관리·이용에 기여하는 농가에게 주어지는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전북 전주서 하반기 ‘도심 속 목장나들이’의 첫 시작을 알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5~6일까지 양일간 전북도청 일원에서 하반기 첫 ‘도심 속 목장나들이’를 진행했다.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아이들에게 우유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고 올바른 우유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우유섭취 유도와 소비촉진을 위해 열리는 우유자조금의 대표적인 체험 행사다. 행사장에선 ▲교육 프로그램(우리 우유의 가치 재발견) ▲체험 프로그램(우유비누 만들기, 젖소부채 만들기, 블록 송아지 만들기) ▲요리 프로그램(로제치즈러스크, 감자칩치즈범벅, 우유브라우니, 우유아이스크림) ▲목장 프로그램(푸드라일리지 볼 챌린지, 도심 속 목장 포토존, 도신 속 목장우유카페) 등이 마련돼 양일간 4천여명의 방문객이 풍성한 이벤트를 즐겼다. 향후 우유자조금은 원주(19~20일, 환호공원)와 진주(11월 9~10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도심 속 목장나들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소업체 속수무책…경영 위기, 납유농가 피해로 직결 우려 중소 유가공업체의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우유소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산 멸균유 및 유제품이 국내 소비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유가공업체들은 PB우유를 납품하거나, 최근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카페시장과 같이 우유 및 유제품을 사용하는 식품업계와 공급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판로 다변화를 통해 위기극복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이러한 판로 다변화가 가능한 것은 그나마 규모가 큰 대형 유업체들 뿐이다. 실제 PB우유나 카페 프랜차이즈와 계약을 맺은 곳은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 매일유업 등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업체들이다. 식품업계 입장에서도 고른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선 일정 생산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계약하는 것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게다가 대형 유업체들은 R&D를 통해 식품가공에 적합한 우유 및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더욱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대형 유가공업체를 제외한 중소 유가공업체들은 생산량을 늘릴 여력도 없을뿐더러 적은 인지도로 판로 확보에 나서기도 힘들다. 설상가상 마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과 함께하면 뭐든(SUPER) 돼지!’라는 메시지의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이하 한돈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9일 MZ세대의 ‘성지’ 로 불리우는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 마련한 한돈 팝업스토어에는 역대급 입장객이 몰리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9일간 1만4천명 발길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9일간의 행사기간 약 1만4천명(9월30일 사전 미디어 데이 제외)이 한돈팝업스토어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일 입장객만 평균 1천500명에 달한 셈이다. ‘1천명만 되도 대성공’ 이라는 게 팝업스토어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다. 게다가 입장객 1인당 체류시간이 10~30분인 여느 팝업스토어와 달리 한돈팝업스토어는 1~4시간에 이르는 불리함 속에서 일궈낸 결과이기에 단순 비교 자체가 무리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한돈자조금 오민정 부장은 “한돈팝업스토어가 결코 적은 규모가 아님에도 연일 ‘만원행진’이었다. 컨텐츠와 굿즈는 물론 먹거리까지 역대급이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돼지 지방, 부정적 시각 바뀌는 계기” 입장객의 체류시간이 길었다는 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남은음식물 사료 급여 재개 방침에 양돈업계는 강한 유감과 함께 혹시 모를 부정적 여파를 차단할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이번 남은 음식물 사료 관련 행정명령 변경이 이뤄지기 직전까지도 반대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은 음식물 사료 급여 돼지의 도매시장 출하에 따른 전국 평균시세 하락과 방역상 위험성,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이미지 추락 등을 우려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에대해 ‘남은 음식물 사료 급여 농가 방역관리 매뉴얼’ 을 통해 관리 및 점검이 이뤄지는 만큼 방역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은 음식물 사료 급여돼지의 도매시장 출하시 전국 평균시세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남은음식물 사료 관련단체도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는 만큼 추후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남은음식물 사료급여 희망 농가는 전국에 약 36개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지난 9월 올들어 가장 적은 돼지고기가 수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전월대비 18.8% 감소한 2만6천885톤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월간 돼지고기 수입량이 3만톤을 밑돈 것은 지난 2월(2만7천625톤)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처럼 돼지고기 수입증가세가 꺾였다고는 하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는 13.4% 증가하면서 9월 수입량으로는 여전히 적지 않은 물량이 들어왔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모두 37만7천459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21% 많은 것으로분석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9월13일 ‘악취공정시험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에 따르면 복합악취 측정을 위한 시료의 채취 장소가 기존 ‘부지경계선’ 에서 ‘부지경계선 바깥’으로 보다 명확화 된다. 두 개 이상 악취배출원 밀집지역의 대상 배출원 외 주변영향 배제를 위한 문구도 추가됐다. 다른 악취발생원 등 사업장의 주변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는 게 그것ㄱ이다. 특히 시료 채취 대상 사업장 주변에 다른 냄새 발생원이 있어 측정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변 지역(인근 악취발생원 포함)의 악취 영향을 배제할 수 있는 ‘부지경계선 바깥’ 중 악취가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점을 시료채취지점으로 선정토록 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오는 10월18일까지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법부가 현행 양돈장 냄새 측정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한한돈협회 제주협의회(이하 제주한돈협회)에 따르면 원고를 포함한 제주 악취관리지역내 5개 양돈농가가 악취배출허용 기준 초과에 따른 개선 명령을 이행치 않았다는 이유로 제주시가 부과한 과징금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지난 2022년 제기했다. 그 결과 1심(제주지방법원, 2022년 9월27일)에서는 패소했지만 2심(광주고등법원, 2024년 1월20일)에서는 승소 판결을 이끌어낸 데 이어 지난 5월30일 대법원으로 부터 원심 유지 판결(심리불속행기각)을 받았다. 광주고등법원은 당시 원고의 손을 들어준 판결 배경에 대해 제주시가 냄새 측정시 근거한 ‘ 악취공정시험기준’ 이 행정기관 내부의 사무처리 기준에 불과, 일반 국민이나 법원을 구속하는 대외적 구속력이 없을 뿐 만 아니라 그 시료를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없는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밝혔다. 원고의 돈사와 인접한 다른 악취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냄새가 혼합,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뿐 만 아니라 부지경계선 1곳에서 1차례 이뤄진 시료 채취 검사 결과만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법부가 현행 양돈장 냄새 측정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한한돈협회 제주협의회(이하 제주한돈협회)에 따르면 원고를 포함한 제주 악취관리지역내 3개 양돈농가가 악취배출허용 기준 초과에 따른 개선 명령을 이행치 않았다는 이유로 제주시가 부과한 과징금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지난 2022년 제기했다. 그 결과 1심(제주지방법원, 2022년 9월27일)에서는 패소했지만 2심(광주고등법원, 2024년 1월20일)에서는 승소 판결을 이끌어낸 데 이어 지난 5월30일 대법원으로 부터 원심 유지 판결(심리불속행기각)을 받았다. 광주고등법원은 당시 원고의 손을 들어준 판결 배경에 대해 제주시가 냄새 측정시 근거한 ‘ 악취공정시험기준’ 이 행정기관 내부의 사무처리 기준에 불과, 일반 국민이나 법원을 구속하는 대외적 구속력이 없을 뿐 만 아니라 그 시료를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없는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밝혔다. 원고의 돈사와 인접한 다른 악취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냄새가 혼합,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뿐 만 아니라 부지경계선 1곳에서 1차례 이뤄진 시료 채취 검사 결과만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4부처 1기관 관련 현안…경영안정 포함 전향적 정부 대책 유도할 대안도 제시 제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대국회 활동을 대폭 강화해 온 대한한돈협회는 이번 국감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가로막고 있는 현안 및 비현실적인 규제의 문제점을 국회 차원에서 검증하고 개선할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한돈법 제정과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수립 등을 포함해 4개 부처, 1개 기관에 해당하는 12개 사안을 정리, 국회에 건의했다. ■ 전 축종 농가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한돈협회는 한우농가와 마찬가지로 한돈과 낙농, 양계 등 타축종 농가들에 대해서도 사료구매자금 상환기간 연장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국감에서 정부 입장을 이끌어 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한돈농가의 경우 높아진 생산비를 밑도는 돼지가격이 장기화, 적자 누적으로 인해 경영 한계에 도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 이후 돼지가격 하락기에 진입하는 위험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한돈, 낙농, 양계 등 한우를 제외한 나머지 농가에 지원된 사료구매자금의 1년 유예시 필요한 예산은 약 3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남도, 6급 6명 채용공고...7급 34명·연구사 5명도 강원도 이어 두번째...수의사, 공무원 진출 확대 기대 지방자치단체에서의 6급 수의직렬 공무원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전라남도인사위원회는 최근 ‘2024년 제7회 전라남도 지방공무원(수의) 경력경쟁 임용시험 계획’ 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선발예정인원은 6급 수의직렬 6명, 7급 수의직렬 34명, 수의연구직렬 연구사 5명 등이다. 이중 6급 수의직렬 공무원 6명은 순천 1명, 고흥 1명, 강진 1명, 해남 1명, 영암 2명 등에 배정돼 있다. 6급 수의직렬 공무원의 경우 면허증 소지 후 3년 이상 관련분야에서 연구 또는 근무한 경력이 있는 수의사를 응시자격으로 내걸고 있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15일까지다. 서류전형은 10월 25일, 면접시험은 11월 6일 진행된다. 이렇게 6급으로 수의직렬 공무원 채용 공고를 낸 것은 지난 8월 강원도에 이어 두번째다. 향후 전국 지자체로 확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 관계자는 “지자체에 수의직렬 공무원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6급 채용을 통해 수의사들이 공무원 근로시장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축질병 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 ‘씨티씨자임’·‘몰리스터’·‘박테리오파지’·‘에코신’ 사료효율 개선·소화 향상·분뇨 발생 감소…친환경 축산 ‘총아’ 씨티씨자임, 만난 분해…사료비·분뇨처리 비용 절감 솔루션 몰리스터, 지방이용성 증대…박테리오파지, 항생제 대체제 씨티씨바이오(대표 이민구, 조창선)가 내놓고 있는 ‘씨티씨자임(CTCZYME)’은 사료용 소화효소제인 베타-만난아제(ß-mannanase)다. 씨티씨바이오 자체기술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됐다. 씨티씨자임은 사료 속에 들어있는 항영양인자인 만난(mannan)을 분해해 영양·소화 흡수를 돕는다. 장내미생물을 건강하게 만들고, 장관면역력을 강화시킨다. 특히 사료 자원내 에너지,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들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사용토록 해 그 이용성을 끌어올린다. 또한 씨티씨자임은 팜박, 야자박, 주정박 등 경제성 높은 원료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더욱이 소화율 향상을 통해 가축분뇨 발생을 줄인다. 농장 입장에서는 사료비·분뇨처리비 절감 솔루션이다. 곡물 원료 가치를 증대시키는 만큼, 탄소배출 저감 등에 도움을 준다. 씨티씨바이오는 육계·양돈 영양 분야에 이어 축우 제품으로 씨티씨자임 영토를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