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누구나 알기 쉬운 우리말 양봉 용어집 발간을 위한 협의회(TF)가 구성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승돈) 농업생물부 양봉생태과는 지난 17일 농업생물부 중회의실에서 양봉생태과, 양봉학회, 양봉협회, 양봉농협, 대학 등 13명이 참여하는 협의회 구성을 완료하고 이날 첫 회의<사진>를 가졌다. 이번 양봉 용어집 발간을 위한 협의회 구성은 양봉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관련 전문용어들이 대부분 외국어나 외래어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정확한 의미 전달도 안 될뿐더러, 양봉 농가를 비롯해 일반인도 용어를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는 꿀벌(뒤영벌 포함), 육종, 화분매개, 양봉산물, 밀원식물 등 양봉산업 전반에서 사용되는 양봉 용어를 순수 우리말로 바꿔 대국민 홍보뿐만 아니라 양봉 농가에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재 농업생물부장은 “양봉 현장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양봉 용어가 대부분 한자나 일본어 등이 뒤섞인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알기 쉬운 우리말을 놔두고 굳이 한자어나 외래어를 계속해서 남발하는 것은 절대 온당치 않다”며 “이번 양봉 용어집 발간을 위한 협의회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국내 ‘벌꿀등급제’ 활성화 방안을 놓고 전문가가 참여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지난 12일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승돈)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한국양봉학회(회장 한상미)의 공동 주관·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사진>에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벌꿀등급제 활성화’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한상미 한국양봉학회장과 학계, 기관 관계자, 양봉농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벌꿀등급제는 국산 천연꿀(아까시꿀, 밤꿀, 야생화꿀)을 대상으로 생산 농가 또는 소분 업체가 등급판정을 신청하면 1차로 양봉협회·양봉농협에서 수분, 천연꿀 여부 등 규격 검사를 시행하고, 합격한 꿀에 한해 2차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품질을 평가하여 최종 1+, 1, 2의 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특히 벌꿀등급제는 국산 천연꿀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등급판정을 통해 국산 꿀을 수입 벌꿀과 차별화할 수 있고, 사탕수수·사탕무 등 유래 사양꿀이 천연꿀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축평원이 제시한 벌꿀등급제(1+, 1, 2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개 정부부처가 기상이변에 대응해 꿀벌 보호 협력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등 5개 정부부처는 지난 18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기상이변 대응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개 부처는 지난해 3월 2일 이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환경부 담당기관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립생물자원관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되도록 이번에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검역본부는 관련 부처와 협력해 이상기온에 따른 꿀벌 신종 질병진단·제어기술을 개발하고, 응애·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꿀벌 수명과 행동 영향 분석, 꿀벌 대사체 비교 분석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새롭게 참여한 국립생물자원관은 기후변화 대응 인벤토리 구축, 화분매개 생태계서비스 평가기술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스마트 관리기술·영양 분석, 꿀벌 해충 관리, 벌꿀 생산모델 개발, 밀원별 양봉산물 특성·가치 평가 등을 맡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밀원 종합관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사진)이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한 꿀벌 개체수 급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꿀벌 보호 및 양봉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동안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서울시 관내 양봉농가에 정신적, 물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2년 시청 옥상에 5개의 벌통을 설치해 도시양봉을 시작한 이후, 이를 서울시 산하 공원과 자치구 텃밭 양봉장 등으로 확대해 324통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꿀벌의 개체수 감소와 도시양봉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조례안은 꿀벌 보호·관리 및 양봉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포함했다. 주요 내용은 ▲꿀벌의 보호·관리 및 양봉산업에 관한 조례의 목적 규정 ▲용어 정의 ▲꿀샘식물(밀원수)의 보급 및 서식처 확대 ▲꿀벌 보호 ▲양봉산업 육성·지원 계획·사업 등이다. 정준호 의원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꿀벌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상황에서, 꿀벌은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우리의 환경과 농업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꿀벌을 보호하고 도시양봉산업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기후 위기 대응과 꿀벌생태계 복원을 통한 양봉농가 경쟁력 강화, 산림소득 증대, 산림 경관자원 조성을 위해 경상남도가 국비 10억원을 투입, 꿀샘식물(밀원) 숲 50ha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비는 꿀샘식물 숲 조성을 위해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 세종사무소, 도 재정협력관, 복권위원회 파견 도 공무원 등과 협업하여 확보했다. 경남도는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국립공원이 있는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5개 군에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등 단위 면적당 꿀 생산량이 높은 수종으로 이루어진 꿀샘식물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꿀샘식물 숲을 확대해 밀원수 개화기에 꽃과 꿀벌이 함께하는 새로운 산림생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꿀샘식물 숲에서 생산한 꿀을 국립공원의 친환경 이미지와 결합해 뉴질랜드의 ‘마누카꿀’처럼 경남의 청정 벌꿀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게 된다. 또한 귀산촌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2년 기준 도내 양봉농가 수는 3천308호에서 34만9천992 벌무리(봉군) 꿀벌을 사육 중이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을 키우다 보면 수명이 다해 버려지는 폐기자재 처리를 놓고 양봉 농가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양봉장 주변 한 켠에는 미처 처리를 못 한 각종 벌통과 폐기자재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미관상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꿀벌 질병 서식의 온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양봉농가에서 발생하는 폐기자재 처리에 관한 규정과 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농가 스스로 양봉장과 주변을 깨끗이 정리 정돈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폐기자재 처리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현재 일부 농가들은 산업용 폐기물로 지역 소각장을 이용하고 있지만, 산업용 폐기물 처리장이 전국 몇 곳에 불과해 이를 이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양봉장에서 나오는 폐기자재는 대부분 수명을 다한 벌통과 벌집(소비)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나마 처리가 가능한 처리장을 찾는다 해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반입을 거절하는 소각장도 부지기수다. 그뿐만 아니라 소각 처리비용도 농가들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그렇다고 폐기자재를 땅에 묻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천연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꿀 생산을 완료한 가운데 이제부터는 전체 생산량과 꿀 수매가격 결정에 모든 양봉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아까시꿀 전체 생산량은 어떻게 될까. 앞서 한국양봉산업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아까시나무꽃 개화 상태를 점검하고, 아까시꿀 작황을 예측해 보는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전국을 3개(남부권·중부권·북부권) 권역으로 나뉘어 총 17개 지역 총 50여 곳 양봉장에서 진행된 이번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에서 올해 꿀 작황을 예측해 볼 수 있었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다수의 농가는 하나같이 올해 천연꿀 작황 부진 이유로 이상기후를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채밀 기간 전국적으로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꿀벌 활동을 저해하고, 여기에 낮과 밤의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한 저온현상까지 더해져 꽃의 밀선에서 꽃꿀 분비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지난 3년째 재발하고 있는 꿀벌 사라짐 현상과 응애 방제 실패로 인해 채밀 주력군 확보를 더디게 했다. 이처럼 꿀벌 피해로 평소보다는 적은 수량의 벌통을 가지고 이동양봉을 떠난 농가들은 꿀벌 개체수 부족으로 수확량 또한 줄어들고, 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최근 본점에서 한국양봉농협과 ㈜농심 간의 업무 교류식<사진>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 교류식은 한국양봉농협과 농심이 업무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 및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국양봉농협은 60년 전통의 국내 유일 벌꿀 전문 농협으로 식품의 품질향상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동위원소 검사, HRMS 검사, 마트린·항생제·농약잔류 검사 등 주요 검사 항목을 통해 품질이 보증된 천연꽃꿀만을 원료로 농심과 더불어 식품업계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농심은 아까시꿀을 원료로 활용한 대표 제품 ‘꿀 꽈배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하여 양봉농협과 멘토링 활동을 통한 미래 양봉인 육성 및 교육, 꿀샘식물(밀원) 조림을 위한 식목 사업 등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도 강화하는 등 기업의 중요한 책무를 다하고 있다. 양봉농협 관계자는 “이번 업무 교류식을 계기로 국내 최고 수준의 벌꿀 검사시설 운영과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질 천연 벌꿀을 생산하는 한국양봉농협과 농심이 상생을 통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종호)가 올해 2월 도내 12개 시·군의 양봉농가 겨울나기(월동) 꿀벌 피해 규모를 조사한 결과, 총 5만6천317 벌무리(봉군) 중 절반에 이르는 2만8천543 벌무리에서 꿀벌이 폐사하거나 실종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한창수 도의원(국민의힘, 횡성·사진)이 지난 5일 제3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봉산업의 사회적·경제적 가치에 대해 언급하고, 강원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창수 도의원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가 좀 더 다양하고 많은 꿀샘식물(밀원) 확충에 힘써야 하며, 이를 통해 꿀벌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를 위해서는 양봉농가 밀원수 지원사업, 공유림의 다양한 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어 “사양관리 신기술 개발·보급 및 인력양성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면 강원도의 양봉산업 위기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이 최근 ‘환경의 날’을 맞아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숭실대학교 의생명시스템학부 내 양봉 동아리 비-해피(Bee-Happy), 도시양봉 사회적 기업 ‘어반비즈서울’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를 회복시키고 도시생태계 복원을 위한 손을 맞잡았다. 서울 판교 호텔은 이번 숭실대학교 비-해피 그리고 어반비즈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호텔에서 진행하고 있던 도시 양봉장을 숭실대학교 진리관 건물 옥상에 이전하고, 비-해피 학생들이 직접 양봉장을 관리하고 운영하게 해 단순히 도시양봉의 중요성 홍보를 넘어 도시양봉가 양성의 계 기로 삼고자 이러한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서울 판교호텔은 동아리 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학교 내에서 도시양봉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비-해피 동아리는 꿀벌 관리 및 수확된 꿀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내 학생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도시양봉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 관계자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는 꿀벌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와 협업해 환경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농작물 재배에 있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유리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와 같은 인위적인 재배 환경시설을 만들어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과채류 작물의 수분을 담당하는 화분매개용 꿀벌의 활용도가 부쩍 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부대장치를 이용하여 온도, 빛, 수분 등의 작물 재배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작물 생장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물의 생산성과 연계되어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유리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의 경우 내부환경 자체가 꿀벌이 살아가기에는 매우 취약한 환경으로, 세균성 질병과 병충해 발생의 온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작물의 화분매개용으로 활용된 꿀벌에 대해서는 재사용하지 말고, 바로 소각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는 각종 병해충과 세균성 질병으로부터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것. 과채류 작물을 재배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각종 농약과 항생제 사용이 빈번하게 늘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약제에 노출된 꿀벌을 아깝다고 농장으로 가져와 온전한 꿀벌과 벌통을 합쳐 재사용하게 되면 결국 잘못된 판단으로 각종 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21대 국회가 지난 5월 29일 극한 대치와 정쟁에 매몰돼 성과 없이 결국 막을 내렸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총 2만5천849건의 법률안이 발의되었으나, 이 중 36.6%에 달하는 9천455건만 처리됐다. 본회의조차 올라가지 못하고 계류된 법안만 1만6천394건에 달한다. 이중 양봉산업과 관련된 일부 법안들도 계류된 상태로 21대 임기 종료와 함께 무더기로 자동 폐기됐다. 폐기된 주요 법안들을 살펴보면 김태호 의원(국민의힘, 경남 양산시을)이 대표 발의한 양봉산업법 일부개정안과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진천·음성군)이 대표 발의한 양봉산업법 일부개정안 등이다. 또한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대표 발의한 ‘양봉3법’(농업재해대책법 개정안, 양봉산업법 개정안, 임업진흥법 개정안)과 ‘공익직불제’ 제정안과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이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농해수위 법안심사 소위에 계류하다 결국 폐기 절차를 밟았다. 반면에 통과된 법안도 있다.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이 지난 2022년 5월 발의한 ‘양봉산업법 일부개정안과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