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인천광역시지회(지회장 김인식·사진)는 지난 6일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예산결산 및 2025년도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등을 상정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날 정총에는 이희중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대기 인천광역시 농축산과 팀장 등과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및 강방철 제주지회장, 김진철 서울지회장, 강대웅 전 지회장, 인천광역시지회 운영위원,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인식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상기후, 병충해, 꿀벌소멸, 수입산 벌꿀 시장 장악 등으로 우리 양봉 업계가 대외적인 영향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회원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인천시지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 난국을 극복하고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박근호 양봉협회장은 축사에서 올해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들을 설명하고 “무분별한 수입으로 야기될 수 있는 꿀벌 바이러스와 질병 유입이 우려되고 있는 ‘수입 벌꿀사료’, ‘벌꿀화분사료’ ‘벌집꿀’ 등에 대한 검역 품목 지정이 관철될 수 있도록 양봉인의 뜻을 모아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희중 소장과 김대기 팀장은 축사로 “이상기후 현실화로 인해 양봉농가의 피해가 늘고 있어 피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이에 인천시는 꿀벌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위해 지난해와 동일한 5억8천만원(자부담 포함)의 예산을 편성하여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광역시 양봉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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