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지난 3일 신입직원 임용식<사진>을 개최했다. 무려 25대1의 경쟁을 뚫고 인연을 맺게 된 인재들인 만큼 서경양돈농협이 이들 4명의 직원들에게 거는 기대 또한 높을 수 밖에 없다. 서경양돈농협 천호동 본점에서 열린 이날 임용식에서 이정배 조합장은 사전 메모없이 즉석에서 이뤄진 임용사를 통해 신입 직원들에 대한 환영과 함께 큰 기대감을 표출하는 한편 3가지 사항을 특별히 당부했다. 우선 소통을 위한 ‘솔선수범’ 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첫 근무지에 배치되면 아무래도 경직될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일수록 사소한 업무라도 먼저 챙기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때 훨씬 더 빨리 적응하고 선배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체계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돈에 대해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의 접근도 주문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신용사업도 중요하다. 근무처에 따라서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큰 규모의 돈을 다루는 업무도 맡게 될 것”이라며 “돈을 돈으로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은 의도치 않는 금융사고의 단초가 될수 있다. 마음가짐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주식 거래에
헌재 “계열화사업자 재산권 침해” 판단 관련 가전법 규정 내년말까지 개정해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살처분 보상금이 농가에만 지급되던 사항이 위헌이라는 판시가 내려졌다. 축산계열화사업자의 위탁을 받아 가축을 사육하는 경우 살처분 보상금을 계약사육(위탁사육)농가에게만 지급하도록 한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 규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이 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5월 30일 가축의 소유자가 축산계열화사업자인 경우 계약사육농가의 수급권 보호를 목적으로 살처분 보상금을 계약사육농가에 지급토록 한 가전법 내 일부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했다. 아울러 심판대상조항의 효력을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한정하고, 그때까지 양측의 손실에 비례해 살처분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게 국회가 법을 개정하도록 했다. 헌재에 따르면 축산계열화사업자인 한 법인과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돼지 위탁사육계약을 체결했다. 이 법인 소유인 돼지를 A씨가 키우고, A씨는 출하한 돼지에 두당 사육수수료를 지급받는 형식. 하지만 지난 2019년 10월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발생하면서 A씨가 사육하던 법인 소유 돼지 1천65두가 살처분됐다. 그에 대한 살처분보상금은 4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하이포리우스, 4세대 파이테이즈 '사료생산비 절감효과' 프로액트360, 2세대 단백질 분해효소 '체내서 더 안정적' 에이씨씨(대표 정성우, ACC)와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한국총괄 조석현, DSM)는 지난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효소제의 활용과 고찰’ 세미나를 열고, 사료효율을 높이면서도 환경문제를 풀어낼 효소제를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코스타스 스타마토포우로스 DSM 글로벌 매니저는 “피틴테인을 분해해 얼마나 많은 유효인(Available Phosphorus)을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파이테이즈 세대가 구분된다. 1세대는 0.10%, 2세대는 0.12%, 3세대는 0.15%, 4세대는 0.192% 유효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포리우스(HiPhorius)’는 4세대 파이테이즈다. 특히 진보한 바이오엔지니어링 기술을 사용해 더 빠르고 더 넓은 pH 범위에서 작용한다. 또한 높은 열안정성과 내산성을 보장한다. 더욱이 DSM에서는 Intelligent dosing 시스템을 통해 사료 배합비별 피틴태 인 함량 등에 맞추어 파이테이즈 첨가량을 제안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이포리우스’는 아미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이 럼피스킨 조기진단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지난해 10월 소 럼피스킨(Lumpy skin disease, LSD)이 국내 처음 발생 이후 전국 확신 시기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키트를 개발, 방역 일선에 공급했다. 이 진단키트는 럼피스킨 바이러스가 속한 Capripox 바이러스와 럼피스킨 바이러스를 동시 확인할 수 있는 Premix A, 그리고 럼피스킨 바이러스 중에도 야외주, 백신유래야외주, 백신주를 동시 감별할 수 있는 Premix C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검사 결과에 따라 감염된 소만 선별적으로 살처분을 실시, 국가 재정 절약에 도움을 줬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대전에서 개최된 2024년 검역본부 우수연구성과 발표회에서 진행됐다. 메디안디노스틱은 럼피스킨 유전자 진단키트 외에 럼피스킨 항체 ELISA 진단키트를 검역본부와 산업화 공동연구과제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각 시·도 일반 동물위생시험소에는 Premix A를, 정밀진단 지정기관에서는 Premix A와 C를 공급해 럼피스킨에 능동 대응토록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
서부사료(대표이사 정세진)가 최근 육계 농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건장’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서부사료 기술연구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부사료 기술연구소 정세형 소장을 비롯 연구진들을 만나 ‘건장’의 출시 배경 등을 들어봤다. -이번 육계 리뉴얼 제품 ‘건장’을 소개한다면. “건장은 ‘건강한 장 만들기’의 줄임말이기도 하며, ‘건장한 닭 만들기’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육계를 보았을 때 가장 잘 성장했을 때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건장하다’라는 말은 ‘몸이 튼튼하고 기운이 세다’는 뜻으로 품질 좋은 우리 육계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절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모든 생물의 건강의 근본은 장 건강으로 생각한다. 그 이유는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내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장의 건강 확보를 통해 면역력의 증강을 도모하고, 건강한 장으로부터 최적화된 영양소를 100%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 건장의 목표다.” ‘건장’을 리뉴얼 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은. “질병을 예방하는 면역을 관리하고, 사료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장의 발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건장의 구간별 핵심 포인트는 초이(장 발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8일 제주 서귀포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한돈산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돈협회는 이날 간담회에 손세희 회장을 비롯해 구경본, 김춘일, 조영욱, 고봉석, 문석주 부회장 등 회장단이 참석했다. 제주도협의회 김재우 회장과 서부칠 제주, 김경용 서귀포, 양정규 서귀포최남단지부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위성곤 의원은 “농업농촌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을 감안, 앞으로도 한돈농가와 축산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이어 “제22대 국회 전반기에는 행정안전위원회에 활동할 예정이지만 한돈산업이 경쟁력을 갖고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세희 회장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한돈산업을 위해 애써주신 노고에 모든 한돈농가들이 감사하고 있다”며 위성곤 의원에게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국회 및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제22대 국회에서도 대국회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성곤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돼지고기 할당관세와 축산자조금에 대한 정부 개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탁구대회를 통해 건강한 직원, 활기찬 직장 문화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한국썸벧은 매년 한국썸벧 사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벌써 8년째다. 올해 탁구대회의 경우 지난 4월 시작돼 3개월 간 진행됐다. 매월 초 월례회의 후 임직원 전체가 참여한다. 8년 전 처음 탁구라켓을 잡은 직원들도 이제는 꽤 수준급 실력으로 올라왔다는 평가다. 특히 임직원들이 함께 땀흘리고 즐기다보니 회사분위기가 더욱 활기차졌다고 전한다. 한국썸벧은 승부보다 임직원 모두가 건강하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달중대표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앞으로도 임직원이 하나가 되는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식품안전부문 국제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ISO22000은 생산 현장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식품으로 인한 유해 요인을 예방하고 제거·통제하는 국제 규격 시스템이다. ISO(국제표준화기구), CEN(유럽식품안전협회), GFSI(국제식품안전협회) 등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를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ISO22000 인증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ISO22000 인증을 계기로 내부 품질관리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기존 ISO9001, ISO14001, ISO37301 인증과 더불어 이번에 ISO22000 인증을 획득해 품질경영, 환경경영, 규범준수경영, 식품안전경영 등에 시너지를 창출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신뢰도 있으면서 안전한 동물용의약품 생산·유통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한된 자원·인력 극복 한계…위탁목장 대안 가능성 사육규모가 작을수록 낙농가 수익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생산비는 리터당 1천3원으로 전년대비 44원(4.6%)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원유기본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사육비(948만9천원) 대비 총수입(1천122만원)의 증가로 젖소 두당 순수익은 전년대비 20만1천원(13.2%) 증가한 173만1천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젖소 두당 순수익을 사육규모별로 살펴보면 그 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0두 이상 사육농가의 경우 지난해 젖소 두당 순수익은 212만원이었으나, 70~99두 사육 농가는 189만9천원, 50~69두 사육농가는 105만8천원으로 낮아졌으며, 50두 미만 사육농가의 경우엔 30만4천원으로 100두 이상 사육농가와 7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사실 소규모 농가가 대규모 농가에 비해 사육두수, 시설·설비, 사료수급, 노동력 등 불리한 여건 탓에 경제적 효율성에서 뒤처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문제는 이러한 50두 미만 사육농가가 전체 낙농가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다한영농조합(조합장 정근수)이 생산한 계란이 경기도 광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에 단독으로 입점한다. 오는 7월 2일 개관식을 앞둔 광주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광주시 일원동에 위치, 시의 우수한 농축산물 직매장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농가 레스토랑, 쿠킹 클래스, 체험 교실, 교육장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관내 가공업체 및 생산자 단체로 국내산 농축산물을 생산한 단체들을 모집했고 다한영농조합에서 생산된 계란이 입점을 앞두게 됐다. 한편, 다한영농조합은 양계업을 이어온 2세 농장주들이 모여 지난 1999년 설립됐으며, 모든 농장이 무항생제 인증과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7년 광주시 우수 농산물 브랜드 ‘자연채’를 획득했고 2009년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를 획득, 학교급식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계란 최초로 우수 축산물 인증 브랜드로선정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촉진 PIC/S 가입 추진...오는 11월말 마무리 일정 현황 실태파악·해외 비교분석...업계·전문가 지속 소통 동물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 방향을 제시할 연구용역이 시작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3일 경북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 국제회의실에서 ‘GMP) 선진화 및 PIC/S 가입 추진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는 의약품 GMP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의약품 수출 시 상대국 실사 면제 등 협정 기반이 된다. 이번 용역은 GMP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하고, PIC/S 미가입으로 인한 수출 어려움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업계, 전문가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마련 중인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의 주요 제도개선 과제 일환이기도 하다. 검역본부는 간담회를 실시하고 제조시설을 현장방문하는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번 용역계획을 짰다. 용역은 오는 11월 27일 마무리되는 6개월 일정으로 진행된다. 용역에서는 GMP 시설·운영관리·인력 수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3년 총 45건 사고 발생...인수공통감염병 노출도 가이드라인·보상체계 미비...대다수 개인 감당에 허덕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공수의 안전사고와 인수공통감염병 위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수의는 동물전염병 예찰, 예방 등 공적인 수의업무를 담당하는 민간 동물병원 수의사다. 수의사법에 따라 시·군에서 위촉한다.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3년간 공수의 업무 추진 중 발생한 사고 사례를 자체 조사했다. 그 결과(공문으로 정식 제출된 사례로 한정), 2022년~2024년 6월 사이 총 45건 사고 사례가 보고됐다. 타박상(복부, 무릎, 허벅지 등 19건), 골절(갈비뼈, 무릎뼈, 코뼈 등 17건) 등이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예방접종(25건), 채혈(15건) 등 공수의 주업무 특성상 농장동물 보정 과정 등에서 안전사고, 인수공통감염병 위험에 상시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응 가이드라인, 보상 체계 등은 미비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공적인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비 부담은 대부분 개인이 감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체 상해보험을 운영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