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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대한수의사회, 공수의 안전사고 대책마련 촉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3년 총 45건 사고 발생...인수공통감염병 노출도
가이드라인·보상체계 미비...대다수 개인 감당에 허덕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공수의 안전사고와 인수공통감염병 위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수의는 동물전염병 예찰, 예방 등 공적인 수의업무를 담당하는 민간 동물병원 수의사다. 수의사법에 따라 시·군에서 위촉한다.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3년간 공수의 업무 추진 중 발생한 사고 사례를 자체 조사했다.
그 결과(공문으로 정식 제출된 사례로 한정), 2022년~2024년 6월 사이 총 45건 사고 사례가 보고됐다.
타박상(복부, 무릎, 허벅지 등 19건), 골절(갈비뼈, 무릎뼈, 코뼈 등 17건) 등이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는 예방접종(25건), 채혈(15건) 등 공수의 주업무 특성상 농장동물 보정 과정 등에서 안전사고, 인수공통감염병 위험에 상시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응 가이드라인, 보상 체계 등은 미비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공적인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비 부담은 대부분 개인이 감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체 상해보험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 사고 발생 이후 지자체에서 보험 처리된 경우는 총 45건 중 4건뿐이라고 밝혔다.
허주형 회장은 “공수의들은 현장에서 동물전염병 예방, 공중보건 향상 등에 애쓰고 있다. 서둘러 공수의 업무에 대한 제도개선, 보상 체계, 보완책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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